도서 소개
탐정을 꿈꾸는 소년 위고와 예리한 눈빛을 가진 소녀 카를라는 등하교길에서 같은 학년의 친구들이 낯선 사람과 있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집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두 친구는 중학생들이 아이들을 협박하고 돈을 빼앗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위고와 카를라는 괴롭힌 당한 친구에게 달려가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보복을 두려워 하면서 도움을 거부합니다.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알게된 위고와 카를라는 힘을 합쳐서 통쾌한 작전을 준비합니다. 두 사람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왕따, 금품 갈취, 따돌림 등 현대의 교육 현장은 종류도 다양한 학교 폭력 문제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고통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이나 태도에서 생겨난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가지면, 그 아이가 갖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고와 카를라가 동화 속에서 용감하게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친구의 괴로움을 살펴볼 수 있는 시선과 불의에는 맞서는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탐정을 꿈꾸는 소년, 수상한 장면 목격!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위고. 골목길을 돌아 걷다가 친구가 없어서 늘 혼자 다니는 같은 반 마티외를 보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마티외가 중학생 형과 함께 있는 걸 본 위고는 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에 마티외를 미행합니다. 위고는 중학생 형이 마티외 팔을 세게 잡아채어 거칠게 흔드는 장면을 목격하지요. ‘비겁한 놈! 자기보다 어린 동생한테 저러면 안 되지!’ 열 받은 위고는 벌떡 일어나 마티외 쪽으로 뛰어갔지만, 중학생 형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는데! 마티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예리한 눈빛을 가진 소녀, 뜻밖의 현장 목격!
주변을 관찰하며 천천히 걷는 것을 좋아하는 카를라. 이른 등굣길에 나선 카를라가 우연히 맞은편 길모퉁이에서 같은 학년 여자애, 쥐스틴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쥐스틴 옆에 웬 낯선 오빠가 서 있어요. ‘쥐스틴한테 오빠가 있었나?’ 둘이 하나도 닮지 않아서 카를라가 고개를 갸우뚱대던 그때! 카를라는 낯선 오빠가 쥐스틴 가방에서 뭘 꺼내 달아나는 모습을 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카를라는 얼른 쥐스틴에게 달려가 보는데! 쥐스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남의 고통을 방관하지 않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다
현재 우리의 교육 현장은 왕따, 금품 갈취, 따돌림 등 다양한 학교 폭력 문제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고통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의?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행동이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가진다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위고와 카를라가 관심과 용기로 괴로움을 당하던 친구를 구한 것처럼 말입니다.
『친구 구출 작전!』을 통해 우리의 교육 현장인 학교와 사회가 다른 사람의 괴로움이나 고통을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는 따뜻한 세계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줄거리
위고와 카를라는 등하굣길에 같은 학년 친구들이 웬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걸 보고 관심을 가집니다. 그 작은 관심 덕분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지요. 친구들이 괴물 같은 중학생에게 협박과 갈취를 당하고 있다는 것! 위고와 카를라는 괴로움을 당하는 친구들을 도우려고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내가 귀찮게 하지 말라고 했지!” 중학생에게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고, 위고와 카를라는 힘을 합쳐 통쾌한 작전을 준비하는데……. 위고와 카를라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마르크 캉탱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연구하고 쓰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내가 해냈어!』, 『나를 뽑아 줘!』, 『커플은 안 돼!』, 『싫지만 어떡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에릭 가스테
어린이 잡지에서 디자인 팀장을 맡고 있으며, 어린이 동화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들 중에서 『선생님 왜 그러셔요?』 등이 한국에 출간되었습니다.
역자 : 이정주
서울여대 및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요리사 마녀』,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 『지구 걷기』, 『천하무적 빅토르』, 『혼자면 뭐 어때?』, 『수요일의 괴물』,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