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통혼례를 올리는 새색시의 옷차림을 한땀 한땀 그림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무명버선, 다홍치마, 고름, 저고리... 등 우리 전통 혼례복의 모양과 이름이 섬세한 그림과 함께 소개되지요. 전작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보여준 작가의 진지하면서도 꼼꼼한 보폭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물들이 하나씩 나오면 그 곳에 깃든 소리가 들리고 여러 가지 다른 색도 보입니다.
금봉황은 너울너울 춤을 추고 화관의 비취떨새는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색과 소리와 모양을 나타내는 글이 운율을 타고 어울립니다.
곱게 차려입은 새색시 가슴은 두근거리고 사뿐히 꽃가마에 오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현정
서울 산업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응용회화를 전공했다.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기획전 및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참신한 시도와 서세한 감각의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다녀오겠습니다>, <새색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