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버드 가지 마라』는 미국 대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을 허물어 뜨리는 책이다. 유명 주립 대학을 동경하는 이들에게 그런 대학은 가지 말라고 용감하게 외치면서, 가지 말아야 할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 그리고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하버드스러운\' 유명 연구대학의 허상을 설명하면서, 연구대학의 유명 교수들은 학부생을 신경 쓸 여력도, 현실적 여건도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SAT와 AP시험, 과외활동, 지원서작성, 에세이쓰기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미국 대학 지원 전략을 꼼꼼하게 정리한다. 각 장을 잘 알려진 위인의 이름으로 잡아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유학 준비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16가지의 대학 입학 전략 포인트는 우선 너 자신을 알고, 대학을 알아야 하며, 입학사정기관을 마케팅 부서로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하던지 그것에 미쳐야 하며,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고, 인생의 멘토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학생은 여자대학을 통해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인문과 예술을 이해해야 하며, 나만의 스토리를 갖고, 자기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표준시험에 도전하고 꼼꼼하게 따지며 순위를 보지 말고 대학과 자신의 궁합을 생각하고, 한성질을 갖고 있어야 하며, 학교의 이름보다 제공하는 교육을 선택해야 하며, 온리 원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한 뒤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대학에 진학이 가능해 진다.
출판사 리뷰
미국 대학에 대한 통념을 깨라!
저자가 제시하는 미국 대학 입학 전략 16포인트
미국에서는 16세가 되면 ‘Sweet 16’이라는 특별한 생일 파티를 연다. 대학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학생에게는 파티의 기쁨은 잠깐이다. 만점 가까운 표준시험 점수, 완벽한 학교성적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빈번한 입시전쟁터의 잔인성이라는 쓴맛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6세 생일 파티의 달콤한 맛을 유지하고 싶은 대학 지원자는 다음의 16포인트를 명심할 일이다.
01 너 자신을 알라
“고객님 계산 잊지 않으셨죠? 계산하지 않은 상품은 가지고 나갈 수 없습니다.”라는 상점의 경고를 기억하라. 대학 입시에서는 그것이 “지원자님, 자신이 누구인지 조목조목 계산해 보셨나요? 계산하지 않은 지원자는 경쟁이 심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비유된다.
02 대학을 알라
미국에는 두 종류의 대학이 있다. 학생을 키우기 위해 존재하는 대학 그리고 자신의 대학을 키우기 위해 학생을 이용하는 대학이다. 그 둘의 차이를 모르고 지원하는 것은 훗날의 후회를 자초한다.
03 입학사정기관을 마케팅 부서로 여겨라
지원자는 대학을 ‘나의 장래에 붉은 카펫을 깔아줄 교육기관’으로 상상하지만, 대학은 지원자의 재정 상태와 공헌 가능성을 측정하여 브랜딩 효과 높이기를 꿈꾼다. 이런 동상이몽에서 성적으로만 승부를 내려는 지원자는 “이럴 수가 ….”라며 말꼬리를 흐리게 된다.
04 무엇을 하든 미쳐라
인도의 어느 고승은 이렇게 가르쳤다. “열정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것은 시체에 옷을 입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휴일 새벽 5시, 나를 벌떡 일어나게 하는 그 무엇이 열정이다. 혼자 있을때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라.
05 여름방학을 챙겨라
코카콜라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고이주에타 전 회장은 사업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첫째도 차별화, 둘째도 차별화, 셋째도 차별화다.” 다른 지원자들과 비슷한 것을 하는 주중에 차별화가 가능할까? 차별화의 골짜기는 방학 동안에만 깊어지고 넓어진다.
06 멘토를 찾아 나서라
“나는 책을 통해서 인생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나처럼 살고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은 내게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 흑인, 미혼모의 딸, 가난뱅이였던 오프라 윈프리는 책, 그녀의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 그리고 바바라 월터스를 멘토로 삼고있다.
07 여학생은 여자대학을 노려라
女보세요. 여자가 크는 대학이 있고, 여자가 치이는 대학이 있다. 특히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Mathematics) 분야를 추구하는 여학생이 대학을 잘못 선택하면 ‘적과의 동침’으로 끝날 수 있다.
08 인문과 예술에 빠져라
두 가지 선전 구절을 보았다.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리라.”, “경쟁력은 기술과 네트워크이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인간을 빚기 위한 교육과정에서 돈맥경화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기술이다.
09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하기 위해 자신의 열정, 신념, 가치관, 목표, 소망을 표현하는 단어와 이미지는 무엇일까? 그것들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것은 스토리다. “어제 밤늦게 귀가해 아빠에게 혼났다.”는 사실 서술이지만, “늦게 들어온 나를 향하여 아빠가 골프채를 휘둘러 유리창을 깨고 화분을 박살냈다.”는 스토리다.
10 자기를 표현하라
“언어는 인간이 사랑하고 미워하는 모든 일과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만들었다. 어떤 것도 언어로 표현되기 전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는 기록했다. 명쾌하고 색다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다.
11 표준시험에 도전하라
길고 짧은 것은 (시험을) 쳐봐야 아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봐야 안다. 튀는 학생에게 과연 ‘표준’시험이 어울릴까?
12 꼼꼼하게 따져라
“할아버지의 경제력, 어머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이 자녀를 성공적으로 교육시킨다.”는 말이 맞다고 치자. 그렇다면, 어머니 지금 뭐하세요? 아직도 카더라 통신에 의지하고 계세요? 집안식구 모두가 자녀를 위한다면 모든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세요.
13 순위를 보지 말고 궁합을 보라
어떤 사람은 우유를 마시면 배가 싸르르 아프다. 유당(lactose)을 분해,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해서란다. 대학 지원자도 순위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소화할 효소가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점검할 일이다. 아니면, 화장실에서 학문 항문으로 발음 에 힘쓰고, 넓히고, 닦는 일로 그친다.
14 한성질 해라
?품은 독특하다. 명품 대학을 추구하기보다 명품 자녀로 키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려면, “네 끼대로 해라.”가 주문이요, “내 뜻대로 마옵시고 네 뜻대로 하세요.”가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한다.
15 학교를 버리고 교육을 선택하라
학교를 버리라는 말이 교육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정말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을 추구하게 돕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신문, 소설, 영화가 학교의 교과서보다 더 강렬한 원동력을 가졌다.
16 온리 원을 탄생시켜라
‘YOU 브랜드’에서 브랜드는 어원적으로 “불에 굽다.”라는 뜻이다. 자신이 소유한 가축의 몸을 불로 지져 소유권을 표시하는 식별의 수단이다. 성적이 뛰어난 지원자는 차고 넘친다. 대학이 입맛 따라 지원자를 골라내는 시대에 불에 구워지지 않은 지원자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추천평
“이 책은 단순한 유학 안내 책자가 아니다. 시사적이며 학제적인 접근법으로 뭇사람들이 맹신하는 미국 교육의 허상을 냉철하게 논평함으로써 대학 지원자 각자가 독자적인 진학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인도하는 교육평론서이다.”
- 박원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하버드 가지 마라』는 미국의 보석 같은 작은 대학 40곳을 소개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의 이웃사촌이다. SAT와 AP 시험, 과외활동, 지원서 작성, 에세이 쓰기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미국 대학 지원 전략을 꼼꼼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 김현대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역자)
작가 소개
저자 : 대니얼 홍
저자 대니얼 홍은 30년 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대학진학에 관한 정보부족, 계산착오, 전략부재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지금까지 후회한다. 다시 시작한다면 소규모 리버럴 아츠 대학에서 출발하겠다고 단언하는 그는 미국 C2 교육센터의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로서 미국 대학 입학 관련 교육 상담과 세미나를 주관했다. 또한, 미주한국일보(시애틀) 칼럼니스트 및 미주교육신문 주필로서 활동하면서, \'매뉴얼식 담론, 담론식 매뉴얼\'이라는 독특한 교육평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시애틀 타임즈,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스 등 미국 신문에도 칼럼을 기고해왔던 그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저술과 대학 진학 세미나에 열정을 쏟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머리글
1장 소크라테스
POINT 1 너 자신을 알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낮에 꾸는 꿈
도끼 갈기 4시간
도전과 극복
말 없는 낙오자
다리가 튼튼해야
고양이를 죽이는 호기심
POINT 2 대학을 알라
그래, 나는 깡통이다
연구대학 교수와 소외된 학생
미국의 주립대학
심청의 실수
지원하지 말아야 할 대학
예일 Inc.
하버드의 돈 놓고 돈 먹기
상원과 대학의 줄다리기
돈 없으면 공부 못 하나
플루티 효과
기숙사에서 치르는 곤욕
남녀 혼숙 기숙사
안하무인 미국 대학
작은 고추가 맵다
2장 J.F. 케네디
POINT 3 입학사정기관을 마케팅 부서로 여겨라
입학사정기관의 사업 현황
핏줄 당기는 입시제도
종이 호랑이
초청장은 불쏘시개 감
POINT 4 무엇을 하든 미쳐라
미쳐야 대학 간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이래도 저래도
아이비리그니까 지원한다고?
군침을 돌게 하라
하버드로 가는 길
닭부리와 쇠꼬리
투명인간의 비극
대입 면접은 품격 검사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대학 문전의 연옥
화병(火病)
4월의 갈등
대학 지원 전략 10계명
지원서 작성 시 5가지 주의사항
스티브 잡스
\'스펙\' 아이러니
POINT 5 여름방학을 챙겨라
닭장 속에는 닭들이
마이 웨이
홀로서기
이번 여름에는
나는 논다, 고로 존재한다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숭례문과 프린스턴대학
POINT 6 멘토를 찾아 나서라
장 승상댁 부인
엄앵란의 도움
알아서 하겠지?
보이지 않는 스승
페일린의 힘=신문의 힘
POINT 7 여학생은 여자대학을 노려라
남녀 칠세 부동석
유리장막
볼 장 다 본 여자
여자 셋이 모이면
남자는 멸치?
POINT 8 인문과 예술에 빠져라
메디컬 스쿨Ⅰ
메디컬 스쿨Ⅱ
지는 MBA, 뜨는 MFA
3장 마이클 지아치노
POINT 9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마이클 지아치노
넘버원 vs. 온리 원
레밍, 펭귄, 베짱이
고정관념을 깨뜨려라
예술 타령 Ⅰ
예술 타령 Ⅱ
POINT 10 자기를 표현하라
가슴으로 쓰는 에세이
종이 한 장 차이
헤밍웨이, 스틸, 무라카미
“Hey, Yo, Dude”
말을 잘해야
공자와 족보
영어가 서투르다
앙꼬 없는 찐빵
55명은 어디로 갔나?
세서미 스트리트
프로페셔널 바보
4장 갈릴레이
POINT 11 표준시험에 도전하라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
필요악(惡)
SAT의 존재 이유
SAT 이데올로기
SAT의 종말?
이방원의 유혹
골라잡는 점수
UC=University of Confused
무능과 무지
빗나간 예상
AP 환상
5장 셜록 홈즈
POINT 12 꼼꼼하게 따져라
셜록 홈즈
비판적 사고
교양이 뭐기에
뜯어 고쳐라
카더라 통신
헛소문
라이너스의 담요
POINT 13 순위를 보지 말고 궁합을 보라
숫자에 약한 인간
대학 순위
고등학교 순위 전쟁
찰떡궁합Ⅰ
찰떡궁합Ⅱ
대학 지원=맞선
간, 허파 그리고 체면
머피의 법칙
6장 존 레논
POINT 14 한성질 해라
살살 좀 하자
피곤한 학생
만일 이 학생들이 ……
상대평가 vs. 절대평가
다양한 재능
설마 네가?
네까짓 게 무슨
위기에 처한 리더십
소극적 교육
과연 그럴까
“Thank You.”
한성질 해라
사우스웨스트 항공
자아도취
펠프스의 눈물
독서 장애
창의력이 뭐기에
머리, 가슴, 엉덩이
나쁜 손버릇
독서의 양면성
뱉어야 하는 선물
우리 아이가 영재?
POINT 15 학교를 버리고 교육을 선택하라
의무교육과 홈스쿨링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
엔사이클로피디어식 교육
억지춘향식 교육
갑부들의 박수
아이 엠 샘
반쪽 수박
정경유착으로 얼룩진 NCLB
수학을 배워 뭐하나
찢어지는 겉포장
짱 아니면 꽝?
도요타 학생
7장 YOU
POINT 16 온리 원을 탄생시켜라
에이브러햄 링컨
일인칭 단수
봉사활동은 30세부터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라
개인의 탄생
도마에 오른 인간
대중 지식인
졸업
대학이 목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