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그림책
여든, 꽃 이미지

여든, 꽃
책마을해리 | 3-4학년 | 2017.11.04
  • 정가
  • 8,500원
  • 판매가
  • 7,650원 (10% 할인)
  • S포인트
  • 383P (5% 적립)
  • 상세정보
  • 23x27 | 0.076Kg | 40p
  • ISBN
  • 979118505735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책마을책학교 마을학교 4학년, 김선순 아짐의 그림책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책마을 아짐들이 책마을해리에 모인다. 평생 일만 하다 살아온 농촌 아짐들의 '밭매다 딴짓거리'인 셈이다. 읽고, 그리고, 쓰고, 만들고 벌써 4년째. 처음엔 연필을 잡는 것조차 어색했지만, 지금은 모두들 자신있게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짓는다.

김선순 아짐은 마을학교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신다. 학교에서도 그리고 쓰기를 멈추지 않으신다. 학교에 나오는 날이면 집에서 그리고 쓰신 작품들을 한 아름 안고 오신다. 그 그림이 너무 곱고 예뻐서 이육남 작가와 이대건 책마을해리 촌장의 손길을 보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엄마와 같은 큰언니에 대한 그리움, 최근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 도회지로 나가 살고 있는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그린 김선순 아짐의 그림은 읽는 이들에게 가족과 인생,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해준다.

  출판사 리뷰

“호랑호랑 나비처럼 오소,
나는 백 가지 꽃으로 피어 기다리니
만 가지 꽃으로 피고 피어 기다릴 테니.”


책마을책학교 마을학교 4학년, 김선순 아짐의 그림책입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책마을 아짐들이 책마을해리에 모입니다. 평생 일만 하다 살아온 농촌 아짐들의 '밭매다 딴짓거리'인 셈이죠.
읽고, 그리고, 쓰고, 만들고 벌써 4년째. 처음엔 연필을 잡는 것조차 어색했지만, 지금은 모두들 자신있게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짓습니다.
책마을 마을학교 아짐들은 『마을책, 오늘은 학교 가는 날』, 『개념어 없이 잘 사는 법』, 『밭매다 딴짓거리』등 벌써 세 권의 저자입니다. 마을학교 학생 중 한 명인 김선순 아짐의 그림책 『여든, 꽃』은 첫 단독 그림책입니다.
김선순 아짐은 마을학교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십니다. 학교에서도 그리고 쓰기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학교에 나오는 날이면 집에서 그리고 쓰신 작품들을 한 아름 안고 오십니다. 그 그림이 너무 곱고 예뻐서 이육남 작가와 이대건 책마을해리 촌장의 손길을 보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엄마와 같은 큰언니에 대한 그리움, 최근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 도회지로 나가 살고 있는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그린 김선순 아짐의 그림은 읽는 이들에게 가족과 인생,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해줍니다.










저 혼자 살아도 어디에 살아도 피는 꽃

함께 있으면 더 피고 피는 꽃

새들이 깃들어도 모이 한번 먹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은행나무 사이 초록이 짙으면

집안 것들은 살이 오르고

다복솔, 대나무, 능수버들, 측백나무
저도 따라 초록 물이 오르네

석류 알 시큰 감귤 맛 시큰해도 오래 머금으면 달콤해

감, 귤 같이 오디오디
붉었다, 검었다 익어 가네

언니 한 잎 동생 한 잎 꽃 잎 잔을 나누니

땅 위든 땅 속이든 흙의 힘으로 무장무장 자라는 것들

진흙밭 연꽃처럼 우리가 살은 날은 늘 함박으로 피었는데

벚꽃 그늘에 살았네, 연꽃처럼 뿌리 내리고 흘러왔네

호랑호랑 나비처럼 오소,
나는 백 가지 꽃으로 피어 기다리니

만 가지 꽃으로 피고 피어 기다릴 테니.

  작가 소개

저자 : 김선순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학골(독실마을)에서 해리면 라성리 월봉마을로 시집 오셨습니다. 올해 연세가 여든하나세요. 동네에서는 독실댁으로 불립니다.농사짓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남매를 두셨는데, 선순 아짐 어렸을 적에 돌아가셨습니다.언니 둘과 오빠 밑에서 자란 선순 아짐은 열아홉에 중매로 결혼해서 오남매를 낳아 기르셨습니다. 아들딸들 모두 장성하여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책마을마을학교 4년째, 선순 아짐은 날마다 쓰고 그리십니다. 엄마처럼 자신을 돌봐준 큰언니에게, 지난해 사별한 남편에게, 도회지로 나가 살고 있는 자식들에게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편지를 쓰고 그리십니다. 선순 아짐의 글과 그림을 다듬어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여든, 꽃... 여러분 마음에도 다소곳이 피어 아름다운 향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