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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제철소 | 청소년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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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철소 옆 운동장 3권. 청소년의 섹스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를 비롯해 「후배 위하는 선배」, 「먼지 회오리」 등 단막극과 장막극 각각 세 편씩 총 여섯 편의 청소년희곡을 담았다. 특히 단막극 세 편은 ‘ASAC B성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지난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많은 청소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젊은 극작가가 참여한 이번 희곡집은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진짜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자존감 도둑」,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열병 같은 순간을 그린 「남자 사람 친구」, 부조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햄스터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연애, 섹스, 자존감, 죽음 같은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불편한 물음’들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스무 살은 되고 열아홉은 안 되고… 이런 거 이상해.
사람들은 왜 이거 아니면 저거로 갈라놓는 걸 좋아할까.”
X
연애, 섹스, 죽음 그리고 나만의 유일한 그것
그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물음들에 관하여


제철소가 펴낸 세 번째 청소년희곡집. 청소년의 섹스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를 비롯해 「후배 위하는 선배」 「먼지 회오리」 등 단막극과 장막극 각각 세 편씩 총 여섯 편의 청소년희곡을 담았다. 특히 단막극 세 편은 ‘ASAC B성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지난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많은 청소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젊은 극작가가 참여한 이번 희곡집은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진짜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자존감 도둑」,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열병 같은 순간을 그린 「남자 사람 친구」, 부조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햄스터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연애, 섹스, 자존감, 죽음 같은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불편한 물음’들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안우연 : …얘들아. (사이) 니네… 대학 안 나오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사람대접도 못 받고 살아…. 그래, 너희도 알다시피 대학 나온 사람들도 요즘 졸업하고 취직이 안 돼서 피똥 싸지. 그래도, 그럼에도, 그러니까 어떻게든 대학은 가야 되는 거야! 대학 나와도 그런데, 대학 안 나오면 오죽하겠니? 그런데 뭐…? 대학에 가고 싶지가 않아? (더 크게) 대학에 가고 싶지가 않아? 어떻게 대학에 가고 싶지가 않아? 캠퍼스에 로망이 없어? 잔디밭, CC, 로망이 없어? 과 잠바 입고 싶지가 않아? 아아? 대학 너도 나도 가니까 안 멋있어 보이나 보네. 대학 간 게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나 보네. 좆밥으로 보이는 거야. 그치? 근데… 너희 잘못 짚었어. 대학 가기 그렇게 만만한 거 아니다? 되게 어려운 거야. 어려운 거라고! (잠시) 우리 좀 솔직해져볼까? 니네… 대학 잘 가긴 틀린 거 같으니까 연막 치는 거잖아, 아니야? 그렇게 시크한 얼굴로 앉아 있으면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야! 니넨 꿈도 없어? 말해봐, 대학 안 나오면 어쩌려고?
_「후배 위하는 선배」에서

영래 : 누나, 진규 형이랑 싸웠어?
누나 : …내가 진규랑 왜 싸워.
영래 : 아까 싸웠잖아.
누나 : 헤어졌는데. 지난달에.
영래 : 어?

사이.

영래 : 그럼 좀 전에 누구랑 통화한 거야?
누나 : 민규.
영래 : …걘 또 누구야?
누나 : 애인이지, 누구야. 그리고 너보다 일곱 살이나 많거든?

사이.

영래 : 왜 만나? 그렇게 싸우면서.
누나 : 장난하냐?
영래 : ….
누나 : 사랑하니까 만나지
_「남자 사람 친구」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오진
1986년 가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 공교육 시스템을 비꼬는 희곡 「바람직한 청소년」과 세월호에 탔던 아이들의 세계를 그린 희곡 「오십팔키로」에서 청소년을 담았다. 2016년에 대산창작기금을 받았으며, 희곡집 『연애사』와 『B성년』(공저)을 펴냈다. 현재 페미니스트 극작가 모임 ‘호랑이기운’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올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저자 : 김슬기
1986년 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으로 등단했다. 지금까지 「미성년으로 간다」 「크레센도 궁전」 「김치녀 레볼루션」 「페미 리볼버」 등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페미니즘 연극과 청소년극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페미니스트 극작가 모임 ‘호랑이기운’의 멤버이자 페미니스트 공연팀 ‘젠더리볼버’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청소년희곡집 『B성년』(공저)을 펴냈다.

저자 : 허선혜
1991년 겨울 안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최한 제1회 청춘나눔연극제에서 희곡 「햄스터 살인사건」으로 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청소년희곡을 쓰며, '오문오방 프로젝트' '시어, 헤엄치다' 등 문학과 연극을 매개로 한 대안 공연에도 참여했다. 현재 소규모 창작 그룹 ‘나비꼬리’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공연의 모토를 ‘교감’으로 삼고 그것이 최우선 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단막극

후배 위하는 선배
작가 노트

남자 사람 친구
작가 노트

먼지 회오리
작가 노트

*장막극

자존감 도둑
작가 노트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작가 노트

햄스터 살인사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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