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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드리는 주님의 기도
한마당 | 부모님 |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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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를 담고 있다.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 기도문을 알려 주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에서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주님의 기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현재 사도로서 이 기도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어루만지고,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포짜 신부와의 대담에 이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은, ‘아버지’, ‘은총’, ‘용서’, ‘악’과 같은 중요한 주제를 파고들어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 준다. 포짜 신부는 <주님의 기도>를 감옥으로 가져가서, 본당 교우 두 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들이 삶의 아픔을 이야기하도록, 그리고 자비를 향해 희망을 품도록 이끌어 준다.

  출판사 리뷰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이 책에는 <주님의 기도(주기도문)>를 놓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파도바 교도소 사목인 마르코 포짜 신부가 나눈 진솔하고도 은혜로운 대담이 담겨 있다. 2017년 8월 4일, 이탈리아 방송국인 TV2000의 주관으로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에서 이뤄진 두 사제의 대담 내용과 이전부터 수차례 주고받은 편지들, 그리고 바티칸 아침미사와 일반 알현, 삼종 기도에서 했던 교황의 강론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의 메마른 마음에 풍요로운 만나가 되어 준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를 담고 있다.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 기도문을 알려 주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에서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주님의 기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현재 사도로서 이 기도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어루만지고,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포짜 신부와의 대담에 이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은, ‘아버지’, ‘은총’, ‘용서’, ‘악’과 같은 중요한 주제를 파고들어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 준다. 포짜 신부는 <주님의 기도>를 감옥으로 가져가서, 본당 교우 두 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들이 삶의 아픔을 이야기하도록, 그리고 자비를 향해 희망을 품도록 이끌어 준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유일하고도 완전한 기도문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신자들은 미사나 예배를 마칠 때, 기도를 하려고 눈을 감았는데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 일상 속에서 문득 하느님을 마주할 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자연스럽게 암송한다. 하지만 이 짤막한 기도문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누리기란 어렵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한다.

“누가 만일 예수님이 가르치신 이 ‘주님의 기도’를 심도 있게 해설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부성애, 아버지다움을 손수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교황은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드문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비와 사랑, 용서와 단호함으로 자녀를 양육할 것을 강조한다. <주님의 기도>를 이해하는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만큼 어렵다. 암송하는 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지만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갖가지 기도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매 구절을 오래 묵상하며 나아가도 충분할 만큼 <주님의 기도>에는 하느님께서 자녀들에게 건네시는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지만, 그냥 아뢰는 것만으로는 그 선물의 포장조차 뜯지 못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왜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는지, 아버지의 목소리로 자상하게 설명한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자녀 된 자의 특권이므로, 언제 어디서든 어린아이처럼 아버지께 의지하고 기도하고 그 품에 안기라고 말한다. <주님의 기도>를 통해 ‘아버지’를 부를 적마다 우리는 사랑과 용서를 받고 있음을 발견하고, 나아가 내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이웃 사랑’도 <주님의 기도> 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믿음을 갖는 일은 거창한 모험이기에,
모두 다 함께 기도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의 기도>를 바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느님이 진정 우리 아버지라는 걸 믿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늘 동행하시고, 용서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임을 믿는 자만이, <주님의 기도>를 바칠 수 있다. ‘믿음’은 그만큼 신앙인들에게 어려운 문제다. 세례를 받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들조차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매일 기도와 예배, 묵상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말한 바울 사도의 말처럼, 믿음을 갖는 일은 진정 풍랑 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과도 같다. 예수님을 바로 앞에 두고도 순간 믿음을 잃어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던 베드로의 일화를 알지 않는가?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다 함께 기도해야 한다.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아버지께 간절히 드려야 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사도로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비롯하여, 마르코 포짜 신부가 교도소 안 교우들과 살아가며 배우고 깨달은 소중한 지혜를 덧입혀, 신앙인이든 아니든 ‘주님의 기도’를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성찬식에서 주님의 몸인 빵을 받아먹듯이, 마음을 열고 기도문 한 구절마다 담긴 ‘우리 아버지’의 한없는 자비를 받아 누리면 된다. 우리보다 늘 한발 앞서 움직이시는 ‘우리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을 알아차리면 된다. 이렇게 <주님의 기도>를 다 같이 바치는 동안, 개인과 사회의 아픔과 고민,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를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을 만나게 될 것이다.

‘주님의 기도’는 나한테 안도감을 줍니다. 뿌리 뽑힌 느낌, 다시 말해 고아라는 기분이 안 듭니다. 나에겐 아버지가 계십니다. 나를 위해 역사하시고, 뿌리를 보게 하시고, 지켜 주시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주시는 아빠가 계십니다. 아빠 앞에서는 나도 늘 어린아이가 됩니다. 그분은 크신 존재이며, 하느님이시니까요. 예수님도 그렇게 하라고, 어린아이처럼 느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버지라는 존재가 갖는 든든함을 주십니다. 그대와 함께 다니시고 그대를 기다려 주십니다. 루카 복음서 15장의 비유를 헤아려 봅시다. ‘잃어버린 양’ 혹은 ‘방탕한 아들’이라고도 하지요. 그대가 택한 길이 험난해지면, 그대는 아버지 앞에 아뢸 장황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대가 그러기 전에 그냥 안아 주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다음엔 조심하렴. 이런 점을 한번 생각해 보려무나.”라는 식의 충고는 할지언정, 그대를 그냥 자유롭게 놓아두십니다. 내 생각에 오늘날 세상은 ‘아버지다움’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듯합니다. 고아로 가득한, 병든 세상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라는 말을 입 밖에 내거나 귀로 듣는다 함은, 내가 외동이 아님을 알아챈다는 뜻입니다. 나 혼자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우리들이 자칫 범하기 쉬운 착각입니다.
- 1장 ‘우리 아버지’ 중에서

루카 복음서 11장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떨어져 홀로 기도하십니다.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이 청합니다.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라는 낱말이 예수님 기도의 ‘비결’입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아버지와 신뢰 관계에, 예수님의 일평생을 동행하고 붙들어 주신 아버지와 그 깊은 신뢰 관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우리에게 건네주시는 열쇠가 이것입니다. ‘아버지’라는 호칭에 예수님은 두 가지 축원을 묶어 놓으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소서.” 이렇게 둘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그리스도교다운 기도이며,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께 자리를 내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당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게 해 드리고, 당신의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 드립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라는 낱말은 하느님의 주권, 즉 사랑의 주권이 우리 삶에서 발휘될 가능성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용서를 주고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적어도 잘 살 수 없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그러합니다. 우린 날마다 서로 잘못을 저지릅니다. 우리의 나약함과 이기심 때문에 나오는 이런 실수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를 즉시 봉합하는 일입니다. 가정에서 끊어 놓은 실 가닥을 다시 단단히 옭아매는 일입니다. 너무 지체하면 매사가 더 힘들어집니다. 상처를 낫게 하고 비난을 멈추게 만드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사과하지 않은 채 하루를 끝내지 않는 일입니다. 부부지간, 부모와 자식 간, 형제자매 간, 고부간에 화해하기 전에는 하루를 마치지 마십시오. 만일 서로가 즉시 잘못을 빌고 용서한다면, 상처는 낫고 부부 사이는 견고해지며 가정은 더욱더 튼튼해집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크고 작은 못된 짓이 가져올 진동과 균열을 이겨 낼 힘이 생깁니다.
- 7장 ‘섬기고 용서하는 법 훈련하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으로,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13일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하였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 마르코 포짜
1979년생. 2004년에 서품을 받은 이탈리아 파도바 교구사제이자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박사학위(2013년)를 받은 신학자다. 청년 사목을 거쳐 지금은 파도바 교도소 사목을 맡고 있다(www.sullastradadiemmaus.it). 현대 젊은이들이 당면하는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함께 고민한 3부작 『당황하는 하느님(L’imbarazzo di Dio)』, 『잠복하는 하느님(L’agguato di Dio)』, 『분개하는 하느님(L’iradiddio)』 등을 집필하였다.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1에서 복음 해설을 담당하고, TV2000에서 ‘주님의 기도’라는 프로그램(2017~2018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7년 여름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진 생방송 인터뷰(www.tv2000.it)를 토대로 2017년 11월 Rizzoli 출판사에서 이 책을 펴냈다.

  목차

머리글 아버지께 기도하기 프란치스코 5

1장 우리 아버지 15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겠다 18

2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27
아버지들과 ‘우리 아버지’ 31

3장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39
기도로 구원 사업에 참여하기 44

4장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53
하느님 나라는 우리의 협력이 필요하다 57

5장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65
하느님 뜻에 바치신, 마리아의 조건 없는 ‘예!’ 68

6장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77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80

7장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87
섬기고 용서하는 법 훈련하기 93

8장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99
언제나 희망이 되시는 우리 아버지 101

9장 악에서 구하소서 109
좋은 밀알 사이에 자라는 가라지 12

10장 주님의 기도 119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도는 부유한 재산이다 124

후기 감옥에서 바치는 ‘주님의 기도’ - 마르코 포짜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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