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채호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원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현대 소설과 비평, 특히 1930~1940년대 소설과 비평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등학교 교과서 검정 심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의 감수를 맡고, ‘생각해 보세요’를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 현대 문학사』, 『식민지 시대 문학의 지형도』, 『문학의 위기, 위기의 문학』 등이 있다.
저자 : 안주영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신문사, 방송국을 거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논술.언어.국어 강의를 했다. 현재는 다양한 문학 관련 콘텐츠 개발과 집필, 그리고 단행본·교과서 편집에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글을 전해 주고 싶어서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의 본문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희망을 노래한 밥 말리』, 『토끼전·장끼전』, 『양반탈과 각시탈』 등이 있다.
<1권>
1장 개화기~1910년대의 한국 문학
1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소설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 「혈의 누」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 「자유종」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 「무정」
2 비슷한 듯 다른 개화기 시가 삼 형제 | 개화 가사, 창가, 신체시
“개화를 위해 마음을 합쳐 단결합시다!” - 이중원의 「동심가」
기차가 싣고 온 ‘별세계’를 찬양하다 - 최남선의 「경부 철도 노래」
소년을 사랑한 바다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3 아직은 완전한 수필이 아니에요! | 수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 - 유길준의 『서유견문』
붓을 놓고 목 놓아 통곡하다 -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효심과 애국심을 종이 한 장에 담다 - 심훈의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생각해 보세요 |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2장 1920년대의 한국 문학
1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소설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 「배따라기」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 「만세전」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 「탈출기」
2 다양성을 실험하고 시도하다 | 시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럽도다 -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우리나라식 사랑과 이별 - 김소월의 「진달래꽃」
‘저만치 혼자서’ 살아가는 우리들 - 김소월의 「산유화」
절망은 희망이 되고, 이별은 만남이 되다 -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자연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 -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가혹한 운명 때문에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 김동환의 「국경의 밤」
진정한 ‘봄’을 위한 절규 -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오빠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
3 현대 희곡의 설레는 첫 출발 | 수필
글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 이광수의 「금강산 유기」
민족혼이 서린 백두산을 마주하다 -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그믐달 같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 나도향의 「그믐달」
소설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불국사와 석굴암 -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
그저 현실의 울타리에 머물다 - 김우진의 「산돼지」
생각해 보세요 |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3장 1930~1945년의 한국 문학
1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소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세 가족 - 염상섭의 「삼대」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 김동인의 「붉은 산」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 「달밤」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 「돌다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 박태원의 「천변 풍경」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 「봄·봄」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 「만무방」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람 -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 「날개」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 「태평천하」
2 암흑 속에서 이룬 결실 | 시
별처럼 반짝이는 자식의 영혼과 만나다 - 정지용의 「유리창Ⅰ」
봄이 와서 기쁘고, 봄이 가서 서럽고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왁자지껄’ 즐겁고 따뜻했던 명절- 백석의 「여우난골족」
먼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 -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바다에 꽃이 피기를 기다리다 -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어린아이 같은 꿈과 사람에 대한 정이 있을 뿐.” -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둠 속에서도 타오른 저항의 불꽃 - 이육사의 「절정」
고독감으로 칠한 가을 풍경화 - 김광균의 「추일 서정」
꿈도 고통도 안으로, 안으로 - 유치환의 「바위」
“나는 끝없이 부끄럽다.” - 윤동주의 「참회록」
시 한 편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3 탄탄한 땅 위에서 단단하게 여물다 | 수필
과거의 청춘이 현재의 청춘에게- 민태원의 「청춘 예찬」
도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산촌 풍경 - 이상의 「산촌 여정」
놀라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꽃 - 김진섭의 「매화찬」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이태준의 「물」
4 ‘사실주의 극’의 막이 오르다 | 희곡
절벽 끝까지 내몰린 토막민의 삶 - 유치진의 「토막」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프로메테우스 - 채만식의 「제향날」
어린 스님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 함세덕의 「동승」
웃음도 주고, 교훈도 주고 - 오영진의 「맹 진사 댁 경사」
생각해 보세요 | 서정주의 시를 교과서에 실어야 할까?
<2권>
4장 1946~1950년대의 한국 문학
1 혼란과 상처의 기록 | 소설
방삼복은 ‘개천에서 난 용’이었을까? - 채만식의 「미스터 방」
“전통적인 민족 정서가 섬진강처럼 흐르는 소설” - 김동리의 「역마」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 - 손창섭의 「비 오는 날」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 오상원의 「유예」
625 전쟁 중에도 꺼지지 않은 휴머니즘 - 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
2 역사의 격동기를 감싸 안다 | 시
우리 민족의 에덴동산을 열망하다 - 박두진의 「해」
마음속 자연 지도를 그리다 - 박목월의 「청노루」
꽃잎은 떨어지고, 슬픔은 깊어지고 - 조지훈의 「낙화」
아직 진정한 ‘봄’은 오지 않았다 - 신석정의 「꽃덤불」
가혹한 운명이 가져다준 참사랑 - 서정주의 「견우의 노래」
하나의 몸짓이 꽃으로 피어나다 - 김춘수의 「꽃」
독재 정권을 향한 ‘기침’ - 김수영의 「눈」
3 척박한 현실에 뿌리내리다 | 수필과 희곡
끈질긴 관찰로 발견한 아름다움 - 이양하의 「무궁화」
‘딸깍딸깍’ 소리가 현대인에게 주는 울림 - 이희승의 「딸깍발이」
전후(戰後) 사회를 희곡에 고스란히 담다 - 차범석의 「불모지」
생각해 보세요 | 왜 어떤 작가들은 문학사에서 사라져야 했을까?
5장 1960~1970년대의 한국 문학
1 진정한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 | 소설
‘광장다운 광장’은 결국 없었다 - 최인훈의 「광장」
1960년대 한국 시민의 자화상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수난의 현대사가 낳은 소설 - 박경리의 「토지」
전쟁이 세상을 질펀하게 적시다 - 윤흥길의 「장마」
고향으로의 ‘탈출’을 꿈꾸다 -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1970년대 사회에 관한 문학적 보고서 -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2 참여시 vs 순수시 | 시
‘온몸’으로 현실과 부대끼며 쓴 시 -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참여시의 ‘절정’을 이루다 -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원고지 위에 그린 아름다운 세계 - 김춘수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이 절망감을 춤으로 풀어 볼까나 - 신경림의 「농무」
중년 노동자의 쓸쓸한 뒷모습 -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
3 산업 사회의 그늘을 담다 | 수필과 희곡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 피천득의 「수필」
난 얼마나 버리고 비울 수 있을까 - 법정의 「무소유」
일하는 기계가 되어 버린 한 교수의 이야기 - 이근삼의 「원고지」
저것은 흰 구름일까, 이리 떼일까 - 이강백의 「파수꾼」
생각해 보세요 김수영은 어떻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6장 1980년대의 한국 문학
1 ‘민중’이 중심에 우뚝 서다 | 소설
막차,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 임철우의 「사평역」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
탄탄했던 ‘독재 왕국’은 왜 무너졌을까 -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외된 소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다 -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2 억압을 강하게 분출하다 | 시
남몰래 써야 했던 그 이름 -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강요된 애국심에 저항하다 -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나는 시를 부정하기 위해 시를 쓴다.” - 장정일의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어두운 상처에서 끌어낸 아름다움 - 기형도의 「빈집」
3 시·소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 수필과 희곡
시간이 지나도 향기가 나는 사람, 어디 있나요 -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신명 나는 굿 한판 벌이고 나 갈란다!” - 이윤택의 「오구-죽음의 형식」
생각해 보세요 | 문학은 혁명을 꿈꾸는 것일까?
7장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문학
1 다양성을 보듬어 안다 | 소설
성인군자 못지않은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문구의 「유자소전」
짜디 짠, 지구에서 생존하기 -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나’에서 ‘우리’로 건너가다 - 김려령의 「완득이」
2과 다양한 색의 목소리들 | 시
여성들이여, 허물을 벗어 던지자 - 문정희의 「작은 부엌 노래」
생명의 고리가 위태롭다! - 정현종의 「들판이 적막하다」
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말 - 문태준의 「이제 오느냐」
3 시대에 발맞추다 | 수필과 희곡
깍두기 혹은 곶감 같은 수필 - 윤오영의 「참새」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 장영희의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창고 문으로 현대사회를 들여다보다 - 이강백의 「북어 대가리」
“6·25 전쟁에 관한 소박한 농담” - 장진의 「웰컴 투 동막골」
생각해 보세요 | 우리 문학에 노벨 문학상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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