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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설규주 교수와 함께 보고 듣고 참여하는 정치 이야기
해냄 | 청소년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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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들이 현실 속 정치 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원리와 각종 제도, 참여 주체들 간의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저자의 명쾌하고 쉬운 설명은 정치에 관심을 꺼버리거나 고개를 돌려버리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에서는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정치의 단면과 정치학이 걸어온 길을 살폈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에서는 민주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며,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민주 항쟁부터 최근의 촛불집회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상황을 알기 쉽게 다뤘다.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에서는 선거와 권력 분립 제도 등 민주정치를 지키는 다양한 제도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이 왜 위험한지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주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다뤘다.

이 책은 특히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짜 뉴스의 문제점, 북아프리카 민주화를 이끈 소셜 미디어의 힘,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패하게 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등 궁금했던 세계의 현안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또한 비싼 교복 값을 내리기 위해 어떤 시민운동이 일어났는지,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민 이슈들의 해결을 위한 정치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출판사 리뷰

사회·논술
교과와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어렵고 복잡한 정치는 그만!”


청소년 선거 연령을 낮추어야 할까?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학급 회의부터 정책 참여까지 교실을 넘어 세상을 만나다

청소년들의 참여 의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자유롭고 건강한 시민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정치학 교과서!


오늘날의 정치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 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회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정치 참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그 의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2017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의 고등학생 1,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65.9퍼센트가 찬성하며, 2016년 24.7퍼센트였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의식 변화에 비해 청소년들에게 ‘정치가 무엇인지’,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사회 규범 속에서 어떤 방법과 절차를 통해 행동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정치학 관련 교양 도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교과서 속 정치는 너무 딱딱하고 멀게 느껴지며 뉴스 속 정치는 이슈만을 다룰 뿐 기본 원리와 깊이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설규주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현실 속 정치 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원리와 각종 제도, 참여 주체들 간의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저자의 명쾌하고 쉬운 설명은 정치에 관심을 꺼버리거나 고개를 돌려버리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에서는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정치의 단면과 정치학이 걸어온 길을 살폈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에서는 민주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며,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민주 항쟁부터 최근의 촛불집회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상황을 알기 쉽게 다뤘다.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에서는 선거와 권력 분립 제도 등 민주정치를 지키는 다양한 제도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이 왜 위험한지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주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다뤘다.
이 책은 특히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짜 뉴스의 문제점, 북아프리카 민주화를 이끈 소셜 미디어의 힘,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패하게 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등 궁금했던 세계의 현안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또한 비싼 교복 값을 내리기 위해 어떤 시민운동이 일어났는지,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민 이슈들의 해결을 위한 정치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각 장마다 페리클레스, 간디, 처칠, 만델라, 메르켈, 오바마 등 우리가 기억할 만한 세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넣어 개인의 삶과 정치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도 살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주권을 지키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시민 생활의 다양한 현실과 전망을 담고자 노력했으며, 단순히 정치의 개념을 설명하는 이론적인 정치학 도서이기에 앞서 ‘시민교육 교과서’를 지향한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은 2017년 독일의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하며 평화적 집회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들까지도 정치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그러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정치가 친숙하게 다가와 뉴스가 점점 쉬워지고 사회 이슈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녀와 학생들에게 정치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시민의 권리를 경험하게끔 안내하고 싶은 교사와 학부모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급식 시간에 반찬이나 밥은 어떻게 배식하면 좋을까? 어느 날 반찬으로 불고기가 나왔다 치자. 그럼 불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주어야 하나, 아니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줘야 하나? 몸집이 큰 사람에게 밥을 더 많이 줘야 하나, 아니면 몸집이 작은 학생에게 많이 줘야 하나? 급식 먹는 순서는? 번호대로 할까, 도착한 순서대로 할까, 아니면 배고픈 순서대로 할까? 아침식사를 거른 사람이 있다면 먼저 먹게 할까?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들 때문에 급식 시간마다 혼란과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 정치가 나타난다. 학생들마다 원하는 방식이 다를 테니 가능한 한 모두 반영하는 방법도 있다. 예컨대 급식 먹는 순서를 한 가지로만 고정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바꾸어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먼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수도 있다. 이 결정에 모든 학생이 만족하지는 않더라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급식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한 번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영원히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바뀌면 추가로 더 규칙을 만들거나 아예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정치에서 늘 반복된다.
-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 중에서

과거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식으로 정치 지도자가 바뀌었지만, 암살이나 혁명을 통한 교체 사례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권력자를 쫓아내거나 협박해서 자리를 내놓게 만들기도 했다. ??삼국지??에서 조조는 황제와 황제의 가족에게 겁을 주어황제가 물러나게 하고 결국 그 자리를 빼앗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조가 강압적으로 조카인 단종을 임금 자리에서 쫓아낸 적이 있다.
민주주의에서는 그러한 방식이 허용되지 않는다. 지도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암살을 하거나 협박해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 임기가 정해져 있으니 일단 그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물론 파면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정해진 법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 그 과정이 지루하고 힘겨운 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 민주주의의 위대한 힘은 바로 거기에 있다.
민주주의는 최선의 인물이 권력을 잡아 최대의 선을 실현하도록 하는 제도가 아니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더라도 마음껏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막는 제도에 가깝다.
-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

  작가 소개

저자 : 설규주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였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한국사회과교육학회 연구이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교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방문교수 등을 지냈다. 4년 반 동안 현장에서 중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8년 현재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의 교사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는 일상 속에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개인의 주권을 지키고 나아가 공익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믿음으로 시민교육을 연구해 왔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실천에 힘쓰고 있다.저서로 <시민교육론>(공저), <초등교사를 위한 정치 교육 입문>(공저), <오봉, 삼권분립 랜드에 가다>, <시민사회, 피해자, 그리고 시민윤리교육>, 사회탐구 동화인 <너구리 나라의 대통령>, <장난감 가게 대소동>, <규칙을 지키면 행복해요>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시민사회의 진정한 주인을 꿈꾸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
1 정치는 생활 구석구석에 살아 있다!
2 정치가 뭐길래?
3 학자들은 정치를 어떻게 보았을까?
4 갈등과 해결 사이를 돌고 돈다
5 핵심은 권력이다
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다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다 | 페리클레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
1 민주주의,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그리고 평등
3 민주주의는 완벽한 제도인가
4 다양한 특징과 관점에 따라 민주주의도 나뉜다
5 스스로 다스림으로써 민주정치는 완성된다
6 여성과 흑인이 참정권을 얻기까지
7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어디까지 왔나?
20세기 국민을 구한 두 영웅
비폭력 저항 운동의 선구자 | 마하트마 간디
히틀러에 맞서 영국을 구한, 영국이 사랑하는 영웅 | 윈스턴 처칠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
1 견제와 균형으로 권력을 나눈다
2 나라마다 제각각인 정부의 모습들
3 선거는 왜 ‘민주주의의 꽃’일까?
4 다양한 선거 제도로 대표자를 뽑다
5 제도와 기구로 민주정치를 지키다
6 미디어는 어떻게 정치에 영향을 미칠까?
7 진실과 가짜 뉴스 사이에서, 미디어의 역기능!
인종을 뛰어넘은 리더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아버지 | 넬슨 만델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 버락 오바마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
1 정치 참여,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선택
2 정치적 무관심을 넘어서야 하는 이유
3 정치 참여 주체들은 어떤 일을 할까?
4 정치에도 문화가 있다
5 우리는 시민다운 시민인가
6 시민운동, 더 좋은 사회를 꿈꾸다
7 청소년, 정치에 참여하다
여성 리더들, 현대 정치사를 다시 쓰다
주부에서 민주화 운동가로 변신하다 | 아웅 산 수 치
동독 출신의 여성, 최초로 독일 총리가 되다 | 앙겔라 메르켈

함께 보면 좋은 책과 사이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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