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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을까?
월광 태자 vs 진흥왕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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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4권. 원고 측 변호사인 오진실 변호사와 피고 측 변호사인 이대로 변호사의 논리적인 변론 과정을 통해 교과서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은 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철의 왕국, 가야의 숨겨진 역사를 펼쳐내다
- 한국사 004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을까?
‘삼국 시대’는 대개 삼국이 건국되던 기원전 50년 무렵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668년까지 약 700년간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가 서로 경쟁하며 주도권 싸움을 하던 시기를 말한다. 그런데 삼국 시대에는 세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가야도 분명히 존재했다. 가야는 한때 신라보다도 더 강력한 국가를 이룬 바 있고, 중국 · 일본을 넘어 국제적으로 교역한 나라였을 뿐 아니라 뛰어난 제철 기술을 지닌 철의 왕국이었다. 하지만 가야의 역사는 남아있는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가야의 마지막 태자인 월광 태자는 가야를 멸망시킨 신라의 진흥왕에게 소송을 제기한다. 한때 가야는 신라보다 더 강한 나라였는데, 신라에 의해 멸망함으로 인해 가야의 진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소송의 이유이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월광 태자 측의 오진실 변호사는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을 비롯하여 가야의 국제 무역을 담당한 관리였던 갑우내, 우륵 등을 내세워 가야가 한 때 신라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강력한 세력을 가진 나라였음을 증명한다.
반면에 피고 진흥왕 측의 이대로 변호사는 원고 측에서 내세운 증인들을 반대 신문하고, 신라가 가야를 멸망시킨 일은 일반적으로 나라 간 국제 질서의 재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정복 활동이었다고 반박한다.
과연 월광 태자는 재판에서 승소해 잃어버린 가야의 역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또 진흥왕은 신라의 정복 군주라는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원고 측 변호사인 오진실 변호사와 피고 측 변호사인 이대로 변호사의 논리적인 변론 과정을 통해 교과서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은 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다.

―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가 치열하게 각축을 벌인 6세기의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역사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 라는 꼭지에서 가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설명해, 독자들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원영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다. 부산대, 부경대, 창원대, 동아대, 인제대, 경주대에서 강의를 하였고,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을 지냈다. 2017년 현재 합천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부경역사연구소 연구원이다.지은 책으로는 <테마가 있는 한국문화>, <한국사와 한국인>, <시민을 위한 부산의 역사>, <불국사와 석굴암>(역서),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는가>, <불상에 새겨진 경남의 얼굴>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가야와 신라 중 어느 나라가 더 강한 나라였을까?
1. 가야는 어떤 나라였을까?
2. 가야가 발전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광개토 대왕은 왜 신라를 도와 가야를 정복했을까?
1. 광개토 대왕 당시 한반도의 상황은 어땠을까?
2. 광개토 대왕이 가야를 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3. 광개토 대왕이 가야를 공격한 후 한반도 남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가야는 어떻게 신라에게 멸망했을까?
1. 가라국이 신라와 결혼 동맹을 맺은 이유는 무엇일까?
2. 백제 성왕은 왜 가야의 나라들을 모아 회의를 했을까?
3. 관산성 전투는 정말 가야를 멸망의 길로 이끌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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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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