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권. 단군왕검이 세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이야기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의 첫 권으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우리 민족 역사의 시작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준왕, 위만왕은 고조선을 계승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 한국사 001 왜 위만왕은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까?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 과연 고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옷을 입었을까? 또 고조선 왕조에는 어떤 왕들이 있었을까?
여기 고조선의 두 왕 준왕과 위만왕이 법정에서 만났다. 아니 ‘고조선의 두 왕’이라는 표현에 준왕은 언짢아 할 것이다. 준왕은 중국 연나라에서 온 위만이 자신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여 세운 위만조선을 절대 고조선의 왕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본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만왕도 할 말은 있다. 위만왕은 고조선으로 내려올 때 북상투를 튼 조선인의 복장을 했었다. 그 외에도 ‘조선’이라는 국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행정 조직을 중국식으로 바꾸지 않는 등 고조선의 고유한 문화, 풍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그가 세운 위만조선이 충분히 고조선의 왕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위만왕은 청동기 사회였던 고조선에 철기 문화를 전해 주고, 영토를 최대로 확장하는 등 고조선을 강력한 국가로 발돋움시킨 업적과 열정마저 왜곡하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영혼들이 모인 역사공화국까지 와서 억울함을 호소한 준왕은 명예를 회복하고, 승소할 수 있을까? 또 준왕에게 소송을 당한 위만왕은 억울한 마음이 없을까?
세 번의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후 판단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다.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판결을 내리고, 또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써보기 바란다. 역사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 원고 준왕과 피고 위만왕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통해 위만 왕조가 과연 고조선 왕조를 계승했다고 볼 수 있는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단군왕검이 세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이야기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의 첫 권으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우리 민족 역사의 시작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 소개
저자 : 송호정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처음 읽는 부여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아틀라스 한국사』(공저) 『한국생활사박물관』(공저)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공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공저) 『타임캡슐 우리 역사』(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고조선 국가형성 과정 연구」 「고조선·부여의 국가 구조와 정치 운영」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고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1. 단군왕검은 언제 나라를 세웠을까?
2.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을까?
3. 고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위만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1. 위만은 누구일까?
2. 위만조선은 어떻게 세워졌을까?
3. 위만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위만조선이 세워진 후 고조선은 발전했을까?
1. 준왕은 정말 나약한 왕이었을까?
2. 고조선 사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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