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민사고 수석 졸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예일대 합격까지…
양은성이 들려주는 공부 멘토링&해외 대학 도전기질문하기 좋아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던 아이가 꿈의 학교였던 예일대에 합격하기까지의 도전기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다양한 활동과 대학 합격 전략을 소개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똑똑한 모범생의 아이비리그 합격기가 아니다. 글쓴이는 스스로 발로 뛰어 얻어낸 영어토론대회, 모의법정, 청소년회의 등 각종 대회나 활동들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내고, 참여하고 싶지만 정보를 몰라 헤매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 대학 도전을 목표로 하면서 알짜 정보에 목말라하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
“꿈이 있다면 나의 한계는 생각하지 말자. 일단 도전해 보자!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민사고 수석 졸업, 예일대 수시 합격에 빛나는 공신
“How are you?”와 “See you.”
단 두 마디밖에 모르면서 음식점에 들어온 외국인에게 당당하게 말을 건네던 아이가 있었다.
궁금한 건 시도해 보지 않으면 못 견디던 아이는 어느 날 재미변호사의 책을 읽고 사회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변호사를 꿈꾸게 되었고, 예일대에 세계 1위의 로스쿨이 있다는 정보를 접한 후 무턱대고 예일을 꿈의 학교로 정하게 되었다.
어떻게 가는 길이 빠른 길인지도 알지 못했고, 그저 묵묵히 여러 가지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내며 그 길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중학교 때는 학교 공부에 힘쓰는 한편, 중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밀어붙였다. 중학교 3학년 때는 민족사관고등학교라는 중간목표를 세웠고, 고등학교에 가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로 모든 일에 임했다. 학교 공부만 따라가기에도 벅찼지만 학생회장,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을 하면서도 수석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그 덕분에 2009년 12월, 드디어 예일대 수시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머쥐게 되었다.
양은성은 말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은 딱 두 가지밖에 없다고.
하나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 목표를 향해 죽어라 달려가는 것.
물론 목표를 향한 노력이 매번 손쉽게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다. 어떤 목표는 1주일이 안 되어 이루어질 때도 있었지만, 또 다른 목표는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설사 실패가 있더라도 넘어져서 주저앉는 대신 실패의 원인까지 철저히 분석하여 계획을 손보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갔고, 그런 노력 덕분에 그녀는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또 친구들의 화려한 경력에 잠시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세계 대회에 나가 대한민국을 아예 모르는 외국 친구들을 만나 어이 없어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나를 알리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에 한번도 소홀하지 않았다. 결국 진심은 통하는 것이기에 양은성은 이름처럼 자신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예일대학교라는 또 다른 무대에서 더 높은 목표를 위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은성. 은혜 恩, 별 星. 두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
별처럼 빛나는 뛰어난 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빛나는 스타의 별인 줄 알았는데, 장군들이 다는 그 별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으셨단다.
어렸을 때는 내 이름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어떻게 살아야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전할 수 있는 큰사람이 될까 고민하고, 이름값을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_별을 품다:어린 시절 나의 꿈 中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월드컵 때 우리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표어이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하지만 그 사이에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꿈도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도 꾸지 않고 일찍부터 주저앉아 버리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리라.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과감하게 꿈을 꿀 줄 알아야 한다. 나 역시 꿈을 꾸고, 반짝이는 별을 품에 안게 되면서, 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갈 수 있었다._별을 품다:어린 시절 나의 꿈 中
◆ 나를 지탱해 준 원동력
영재들이 모인 민사고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수재로 꼽혔던 양은성.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의아해한다. 노래 동아리, 국궁부 활동, 일 많기로 소문난 법무부장을 거치면서도 어떻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는지….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공부에 전념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부모님은 주입식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어릴 적부터 전시회나 박물관, 공연장에 함께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성적표를 보여 달라는 이야기 한번 한적 없었던 부모님. 그러다 보니 공부는 스스로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 두 살 위의 오빠는 친구이면서 냉정한 평가를 내려 주는 좋은 경쟁자가 되어 주었다.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늘 듣고 자란 양은성이었지만 처음 민사고에 들어갔을 때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동기들에 관한 징글징글한 이력에 기가 죽었다. 하지만 친구들 각자가 품고 있는 특성들을 파악하고, 3년 동안 같이 웃고 울며 함께 생활하는 동안 어느새 친구들은 가족보다 가까운 존재가 되었고, 그들에게서 느끼던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스스로 얻어낸 수많은 성과, 새로운 도전
미국 대학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뽑지 않는다.
공부도 잘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한 봉사도 할 줄 알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는 일부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다고 여겨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알려진 편한 정보만 클릭할 때 양은성은 더 많은 활동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청소년회의, 캠프, 토론대회의 정보는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누가 와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일일이 전화해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주위에 참가했던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해 본 끝에 책으로 엮을 만큼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세계고교생토론대회와 영어모의법정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때 한국고교생모의항소법정대회를 친구들과 창설하고 국내 최고 법무법인 김앤장의 후원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