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읽기 시리즈 14권. 언제나 엄마를 부르며 “엄마가 다 해줘!” “엄마랑, 엄마랑 할래.”를 입에 달고 살던 구름이가 초등학생이 되며 변하는 과정을 다룬다. 아이들은 엄마 껌딱지였던 구름이가 독립해 가는 모습을 보며 ‘이건 내 이야기인데, 나랑 똑같아!’라는 공감과 함께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이 된다는 건 너무 끔찍한 일이었나봐!쉬는 시간이 되었어.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지.
하지만 귀신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그 화장실엔 절대 안 갈 거야!
난 꾹 참기로 했어. 그런데 수업시간이 됐는데도 자꾸만 배가 아픈 거야.
이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았어.
난 슬금슬금 화장실 앞까지 가봤어.
그런데 도저히 못 들어가겠는 거야!
‘에잇, 모르겠다!’
난 실내화를 운동화로 갈아 신고 냅다 뛰기 시작했어.
어디로 가냐고? 집이지, 집!
“딱지야, 엄마 껌딱지!”
어느 집에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한 집에 아이가 한둘 밖에 되지 않다보니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모두 ‘OK’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은 자기만 알고, 독립적이기 보다는 엄마 아빠에게 의지해 모든 일을 쉽고 편하게 해결하려고 합니다.
우리 주인공 구름이도 이런 아이들 중 하나입니다.
언제나 엄마를 부르며 “엄마가 다 해줘!” “엄마랑, 엄마랑 할래.”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이지요.
이런 ‘엄마 껌딱지 구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아이들은 엄마 껌딱지였던 구름이가 독립해 가는 모습을 보며 ‘이건 내 이야기인데, 나랑 똑같아!’라는 공감과 함께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효미
어렸을 때 학원에 다니는 대신 집에 콕 틀어박혀 책만 읽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집에 콕 틀어박혀 재미난 이야기를 쓰느라 매일매일 행복해요.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등단했어요.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빵이당vs구워뜨』,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엄마 껌딱지』, 『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 『위조지폐 사기단은 모르는 돈의 비밀』 등이 있어요.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제4회 송순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어요.
목차
내 이름은 껌딱지
껌딱지가 어때서!
껌딱지, 초등학생 되다
모두 다 엄마 탓이야!
하늘이 언니는 다섯 살!
내 이름은 강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