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이다.
출판사 리뷰
초등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혹시, 이런 낱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개오지, 두루마리, 오래이, 왕누니…….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건요? 버엄, 산실령, 호래이…….
아하, 이제 알겠다고요? 그래요. ‘호랑이’를 각 지방 사투리로 적어 본 거예요. 호랑이의 다른 이름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죠?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더 있어요.
대추니, 두루바이, 산돌이, 산주인, 산지킴이, 호라이, 호래, 호렝이…….
이렇게 많은 이름만큼이나 우리나라에는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옛날이야기 속에서 호랑이는 요술을 부리는 무서운 모습으로 때로는 은혜를 갚고 효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춤도 추고, 나발도 분답니다. 또 작고 힘없는 동물에게 웃음거리가 되거나 바보에게 꼼짝 못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많은 호랑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친근하게 오르내렸습니다. 《소똥 밟은 호랑이》에서는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습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서 웃으면서 읽고, 읽은 후 옛날 호랑이 이야기가 그랬듯이 사회의 나쁜 것들을 밝히거나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와 교훈을 찾아보면 더욱 좋겠습니다. 웃음이 피어나는 호랑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 한국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생각과 따뜻한 정을 찾아 배워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민호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소년』지에 동화로 등단했어요. 1992년 제1회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2016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아빠의 편지』, 『산신당의 비밀』, 『내 동생 검둥오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 『초콜릿색 눈사람』, 『징』, 『옹달샘이 되고 싶은 구덩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전국 방방곡곡 어사 박문수가 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논어 이야기』, 『박지원 소설집』, 『심청전』, 『재미있게 삼국지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마음을 움직이는 인성 이야기 111가지』, 『소똥 밟은 호랑이』(교과서 수록 도서: 초등 3-1 국어 독서 단원) 등이 있어요.
목차
1. 소똥 밟은 호랑이 / 2. 바보에게 잡힌 호랑이
3. 꾀보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 4. 똥구멍으로 부는 나발
5. 제 꾀에 넘어간 호랑이 / 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곶감
7. 욕심쟁이 호랑이와 팥죽 / 8. 밤송이 형님 (**초등 3-1국어 독서 단원 수록)
9. 호랑이가 춤을 추네 / 10. 합죽이가 된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