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는 최경봉.시정곤.박영준 선생님이 쓴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의 정확하고 탄탄한 정보와 배유안 작가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솜씨가 어우러져 흥미로운 한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누구나 다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는 ‘한글’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고, 정확한 역사 자료로 이해를 돕는다.
저자 배유안이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경험을 살린 새로운 접근으로 재미와 지식을 모두 전해준다. 이 책의 주인공 수진.신스케.마키코와 함께 저자의 한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 보면, 한글의 뛰어남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올드독 정우열 화가의 톡톡 튀는 카툰과 일러스트도 눈길을 끈다.
출판사 리뷰
정말 한글을 잘 알고 있는 걸까?
“독자들을 만나 강의를 하면서 초등학생, 중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까지 한글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예전 국어 교사였을 때 나의 한글 상식도 그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이 책은 그래서 준비한 거예요.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 한글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인 지식 그리고 오늘의 한글이 있기까지의 험난했던 역사를 독자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 머리말 중에서
최고의 한글 연구자들과 동화작가 배유안의 만남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는 최경봉.시정곤.박영준 선생님의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책과함께, 2008)을 어린이 책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글을 쓴 분은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를 다룬 역사 동화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선생님입니다.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는 원저의 정확하고 탄탄한 정보와 배유안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솜씨가 어우러져 흥미로운 한글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세종 대왕은 어떻게 글자를 만들었을까?
한글을 처음 만들었을 때 반대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글날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한글이 다른 문자들을 베꼈다는데, 사실일까?
휴대전화 문자입력 방식이 한글 창제 원리와 같다는데 사실일까?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고 해서 한글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한글이 살아온 이야기를 모두 담았습니다.
한글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창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한글의 역사를 만나 보세요.
어렵고 까다로운 정보가 동화처럼 쉽고 재미있게!이 책에서는 누구나 다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는 ‘한글’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역사 자료로 이해를 돕습니다. 배유안 선생님이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경험을 살린 새로운 접근으로 재미와 지식을 모두 전해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수진.신스케.마키코와 함께 배유안 선생님의 한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 보면, 한글의 뛰어남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어린이들은 어느새 한글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올드독 정우열 화가의 톡톡 튀는 카툰과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수진이가 《초급 한국어》라는 책을 폈다. 첫 장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커다랗게 적혀 있었다. 신스케가 책을 마키코 앞으로 당기더니 신나게 설명했다.
“한글은 신기해. ‘ㄱ’ 하고 ‘ㅏ’를 합치면 ‘가’가 되고 ‘ㄱ’ 하고 ‘ㅗ’를 합치면 ‘고’가 돼. 그리고…….”
신스케는 이리저리 줄긋기를 하며 일본어로 단숨에 설명하고 있었다.
- 한나절에 깨우친 한글
“마키코는 꿈이 가수래요.”
“그래? 그렇다면 세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는걸! 세종은 왕자 시절에 풍류의 대가인 큰형 양녕 대군에게 거문고와 가야금을 가르쳤다고 해. 실록에도 거문고와 비파 등 정통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어.”
“세종이 음악을 중시했다니, 새로운 사실이에요.”
“세종은 조선 사람의 음악 정서가 중국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았어. 그래서 궁중에서 쓰던 중국 음악도 조선에 맞게 모두 새로 만들도록 했지. 게다가 배우고 익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걸 뛰어넘어 자신만의 창의성 넘치는 생각을 해냈지. 그게 문자에서는 한글 창제로 나타난 거고. 정말 놀라운 왕이었어!”
- 세종 대왕은 어떤 사람?
작가 소개
저자 : 배유안
2006년 『초정리 편지』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 창작의 즐거움에 빠져 있고, 아이와 어른이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명작 하나 쓰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프링벅』, 『콩 하나면 되겠니?』,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아홉 형제 용이 나가신다』,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서라벌의 꿈』, 『뺑덕』, 『쿠쉬나메』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한나절에 깨우친 한글
-처음 수출한 한글
2. 한글은 누가 만들었을까?
-한글 외에 창제자가 밝혀진 문자가 또 있을까?
3. 세종 대왕은 어떤 사람?
-한글이 과거 시험 필수 과목이었다고?
4. 한글 완성! 그런데 무슨 일이?
-한글을 입고 태어난 책들
5. 한글을 만든 원리
-사라진 옛 글자
6. 한글은 모아쓰기 글자
-한글 글자꼴의 변화
7. 한글,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쓰였을까?
-마음을 담은 한글 편지
8. 백성들은 한글을 어떻게 배웠을까?
-한글의 이름은 원래 ‘한글’이었을까?
9. 한글, 날개를 달다
-외국인이 본 한글과 우리나라
10. 한글 살아남기
-한글날 이야기
11. 한글, 세계 속으로
-모든 언어를 표기하는 국제정음기호
▶ (부록) 배유안 선생님의 한글 특강
특강1 《훈민정음해례》 살펴보기
특강2 ㄱ, ㄴ, ㄷ의 이름
특강3 한글 이전에는 한자만 썼을까?
특강4 한글은 세계 유일의 자질 문자일까?
특강5 한글과 닮은 문자들이 있다고?
특강6 국어사전 탄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