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 2권.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읽고, 이야기하고, 행동하라!”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사회독서 “너무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
청소년 사회활동가 시나가와 나쓰노가 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특히 더 그렇다. 노동조합이나 노동 인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너희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공부나 하라고 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정치, 환경, 경제 등의 사회적 문제를 두고 토론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기회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사회에서 어떤 논쟁이 벌어지고, 어떤 갈등 상황이 펼쳐지는지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좋은 시민이 될 수 없으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이것이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에 북하우스에서는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를 펴내어 청소년들이 사회독서를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혀줄 논픽션을 주제별로 엄선하여 1권 『인권과 민주주의』에 13편, 2권 『경제와 미디어』에 15편, 3권 『환경과 미래』에 13편, 총 41편의 책들을 담았다.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가 책들을 직접 선정하였으며, 배경지식이 필요한 용어에는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또한 ‘생각 근육 키우기’ 활동을 통해 이해한 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래 친구들의 생각을 참고할 수 있도록 ‘친구의 글’도 달았다.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의 시민 의식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청소년들이 만 18세 투표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 ‘갑질’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다.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논픽션을 사회적 이슈와 함께 효과적으로 제시한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 의식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세상 물정을 아는 것이 진짜 공부다!”
청소년들에게 사회독서는 고전독서만큼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인문독서만큼이나 꼭 필요한 책 읽기가 바로 사회독서다. 사회독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다루는 책을 읽고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말한다. 우리는 공자나 플라톤만큼이나 최저임금과 탈핵 문제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임성미는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과를 1기로 전공하고, 20년 이상 독서 지도를 해온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한 달 평균 8~10권의 책을 읽는 ‘책벌레 선생님’으로도 유명한 그는 바쁜 청소년들을 대신하여 수많은 책들을 직접 읽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 법, 경제, 미디어, 환경, 미래 사회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41편을 3권의 책에 가려 모았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에서 다루는 41편의 책들을 직접 찾아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 책만 읽어도 최저임금과 노동 인권, 낙수 효과와 경제 패러다임, 동물 복지와 GMO 안전성 논쟁 등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보는 지평이 넓어질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 판단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
사회독서로 진로, 교양, 논술, 교과 공부를 한 번에! 수많은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공 지능 시대의 교육은 독서력과 시민 정신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능력을 사회독서로 키울 수 있으며, 앞으로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게 될 청소년들이야말로 반드시 사회독서를 해야만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는 2018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통합 사회> 교과의 개정 방향과도 일치한다. <통합 사회>는 “글로벌 사회에서 창의적,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사회를 알면 진로가 보인다”고 말한다.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책들을 읽다 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탄탄한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학교에서 진로독서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 사회> 교과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교과 공부에도 유용하며, 윤리, 미래, 가치, 정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들과 타인과의 공생과 협력,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다루고 있어서 논술, 면접, 구술고사 대비에도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2. 경제와 미디어』 총 15편의 추천도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경제적·사회적·미디어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1부 ‘경제와 사회’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가치관과 연결 지어 모색해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빈부 격차와 실업, 불평등 문제의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2부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뉴스, 광고, 인터넷, 신문, 영화, 랩 등 흔히 만나고 있는 대중매체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의를 알아본다. 어떻게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하며, 동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전제용 선장처럼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고, 그러한 상상을 마치 자기 자신의 일인 것처럼 받아들여 공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공감적 상상력이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전제용 선장과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고 따라 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인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요? ‘남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삶 자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가 내린 결론입니다.
- 24쪽 <96명을 구한 사나이>
『덤벼라, 빈곤』에서 저자는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의자에 앉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목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의자 뺏기 게임에서 앉지 못한 것은 본인의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고, 더 노력하면 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해결책밖에 나올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모두들 ‘어떻게든 앉자’라는 생각으로 그저 공부 또 공부에, 열심히 학원 다니기, 뭐든 배우기를 외치며 한도 끝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10명이 있는데 의자가 몇 개 마련되어 있는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 60쪽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
작가 소개
저자 : 임성미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독서교육을 1기로 전공하고 20년 이상 독서 지도를 해온 국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학교, 도서관, 교육청, 기업, 사회교육기관에서 학생, 부모, 교사, 사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03년부터 인터넷 독서 인증 사이트 ‘리딩웰’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딩웰 센터를 열어 현장에서 다양한 독서 모임과 독서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평일 오후에는 살레시오 문화원에서 초중고생과 신나는 독서 수업을 하고 있다.저서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독서』는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전국의 수많은 부모들과 교육계에 진로독서 붐을 일으켰다. 이 외에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공부 근육 키우는 독서법』, 『프레디저 진로 설계』, 『독서논술 초등 3, 4, 5학년 때 잡아야 한다』 등의 저서가 있다.청소년들에게 인문독서와 진로독서만큼 중요한 것이 사회독서이지만, 아직까지 사회독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이가 많지 않다. 이에 사회독서의 마중물이 되어줄 책들을 가려 모아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시리즈를 펴냈다.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독서력과 시민 정신이 결합된 ‘탄탄한 인생 내공’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목차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을 펴내며
1부 경제와 사회
01 96명을 구한 사나이 -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자신의 목숨을 바쳐 타인을 구한 사람들 | 유전자의 힘 vs. 무의식의 명령 |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공감적 상상력
02 낙수 효과라는 이름의 환상 - 『잘 산다는 것』
행복의 비밀 코드 | 성장의 낙수 효과를 믿을 수 있을까? | 경제 민주화로 함께 잘사는 사회
03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 | 전 세계 33개 사회적 기업 탐방기 | 경제를 보는 다른 시선
04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 - 『덤벼라, 빈곤』
그저 열심히 하란 말 | 빈곤이란 밑천이 없는 상태 | 사회가 밑천을 만들어주자
05 청소년, 세상을 바꾸다 -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회 참여 기회들 | 세상을 바꾸는 28명의 청소년들 | 소셜 디자인 4단계
06 입장과 입장 사이에서 - 『생각 VS 생각』
천문학적 수입을 포기한 사람 |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창조적으로 공유할 수는 없을까?
07 불가능하지 않은, 이익과 협동의 조화 -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우정과 연대의 행복 | 어떤 공동체가 좋은 공동체일까? | 공동체의 오늘과 내일,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
08 실망과 희망 사이에 선 통일 -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희미해지는 통일의 꿈 | 우리는 함께 고난을 헤쳐온 한민족이다 | 통일의 첫걸음은 서로 불신을 거두고 용서하는 것
2부 뉴스와 미디어
09 종이 신문은 유효한가 - 『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기자, 부패 권력을 무너뜨리다 | 뉴스를 고르는 기자들? | 종이 신문의 미래
10 광고의 바다에 살다 - 『광고는 왜 10대를 좋아할까?』
광고로 가득한 세상 | 광고 회사가 10대에게 돈을 많이 쓰는 이유 | 광고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방법
11 좋은 뉴스, 나쁜 뉴스 -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일 | 모든 뉴스는 권력이다 | 수많은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광장, 뉴스
12 래퍼, 인문 정신을 논하다 - 『랩으로 인문학 하기』
시인이 된 래퍼, 래퍼가 된 시인 | 랩의 가사에는 인문 정신이 담겨 있다 | 디스보다 피스를!
13 숨겨진 맥락 - 『인성, 영화로 배우다』
영화의 줄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 맥락 | 영화를 읽는 방법 | <설국열차>가 말하는 정의는?
14 만화, 제대로 이해하기 -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여행』
웹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 만화와 애니메이션, 어떻게 읽어야 할까?
15 흔들리지 않는 10대를 위하여 - 『십대를 위한 다섯 단어』
전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 일본인들은 왜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 개체로서의 개인과 사회적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