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흔히 수학을 왜 배우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수학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했다. 이 책은 수학과 관련하여 고대의 동굴에 새겨진 빗살무늬 모양에서 ‘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양자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수학적 아이디어가 우리들의 삶 곳곳 어디까지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수학은 무척이나 미묘하고, 널리 퍼져 있고, 우리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종종 그 존재를 잊고 살기 쉽다. 그러나 수학은 계속해서 그 영역을 넓혀가며 더욱 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날 수학이 없다면 과학은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은행 업무를 볼 수도, 건물을 지을 수도, 여행을 할 수도, 여가를 즐길 수도, 발명을 하거나 우주를 탐험할 수도 없을 것이다. 선사 시대 동굴에 새겨진 기호와 상징에서부터 고대인들의 수 개념을 엿보며, 황금률이 어떤 건축물에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루브르 박물관 앞마당의 유리 피라미드는 왜 그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 왜 피카소를 입체파라 하는지, 모네의 그림과 퍼지 이론, 물리적인 모습이 아닌 전자 화폐의 등장, 껌 한통에 붙여 있는 바코드의 의미까지 수학적 아이디어가 없었다면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우리 생활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르네 데카르트의 말처럼, 이 세상은 수학으로 귀결된다.
작가 소개
저자 : 테오니 파파스
수학 교사 겸 컨설턴트인 테오니 파파스는 1966년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1967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파스는 수학의 신비를 푸는 작업을 열렬히 사랑하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수학 공포증 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책은 일본, 핀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한국, 중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는데, 『수학의 이해』, 『수학 이야기』, 『프랙탈, 구골 그리고 수학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서영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다. 영어권 도서들을 번역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 출품작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자유』,『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미국심리학회가 권하는 자녀교육법』,『힐러리의 전설』,『대립의 기술』,『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0』 등이 있다.
목차
1. 생활 속의 수학
최초에 숫자가 있었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 비율|눈에 보이는 것, 다 믿을 수 없다|목소리와 지문의 비밀|얼마나 길고, 얼마나 무거운가?|우리는 어디에 있는가?|여기가 어디일까?|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
2. 마술 같은 수학의 세계
수학을 잘하면 돈을 번다|공개와 비밀의 조화|예쁜 학을 접다보면|타일 무늬의 숨겨진 비밀|미로에서 길을 찾다|매듭과 수학은 어떤 관계일까?
3. 건축 속의 수학
수학을 모르면 집을 지을 수 없다|4천 5백 년 전의 신비한 건축물|수학적으로 아름다움 건물|현대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걸작품|아라타 이소자키의 건축 세계|기하학의 완벽한 조화
4. 삶의 미스터리와 수학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뉴욕의 범죄율|수수께끼 파동, 솔리톤|삶의 파도|인생이라는 게임|인체를 해석하다|고리, 나선 그리고 돌고래
5. 컴퓨터 혁명
수학의 판도라 상자|우리 몸에 컴퓨터가 들어 있다?|컴퓨터도 양자도약을 할까?|소프트 컴퓨팅|1과 퍼지 1|생각하는 기계|점점 작아지는 세상
6. 예술 속의 수학
삼차원의 캔버스|예술의 새로운 개념|구, 원통, 정육면체 세상|클로드 모네의 퍼지 예술|움직이는 조각, 모빌|토니 로빈의 매혹적인 예술 세계|수학은 픽션이다|음악이 있는 곳에 수학이 있다
7. 신비한 우주
초공간과 그 너머의 세계|우주의 역사, 시간의 시작과 끝|우주는 얼마나 넓은가
8. 수수께끼 문제
직각삼각형의 비밀|중국인의 나머지 정리|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