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기중심적이고 허영심이 많은 브렌트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여자 아이 '리'를 죽게 만든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브렌트는 리의 어머니를 만나고, 리의 어머니는 브렌트에게 미국의 네 귀퉁이에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세워 달라고 요청한다.
홀로 버스 여행을 하며 바람개비를 만드는 동안 브렌트는 자신이 리의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녀의 영혼이 바람개비를 통해 계속 살아간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에게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기 위해 수양을 쌓고, 자신이 선택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
꿈꿔왔던 사랑을 얻은 메인 주의 소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 푸에르토리코 인 거리 청소부, 부모의 끝없는 기대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얻은 한국인 입양아, 죽음을 앞둔 할머니와 그 손녀의 이야기까지 짧지만 한 편 한 편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성을 갖고 있어 브렌트의 여정 못지않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자기중심적이고 허영심이 많은 브렌트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여자 아이 ‘리’를 죽게 만든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브렌트는 리의 어머니를 만나고, 리의 어머니는 브렌트에게 미국의 네 귀퉁이에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세워 달라고 요청한다. 홀로 버스 여행을 하며 바람개비를 만드는 동안 브렌트는 자신이 리의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녀의 영혼이 바람개비를 통해 계속 살아간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에게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기 위해 요구되는 수양을 쌓고,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폴 플라이쉬만은 브렌트의 여정에 네 사람의 이야기를 한데 엮어 하나의 커다란 바람개비 같은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브렌트가 여행하며 바람개비를 만들어 세우는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마다 브렌트가 만든 네 개의 바람개비의 여행을 받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꿈꿔왔던 사랑을 얻은 메인 주의 소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 푸에르토리코 인 거리 청소부, 부모의 끝없는 기대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얻은 한국인 입양아, 죽음을 앞둔 할머니와 그 손녀의 이야기까지 짧지만 한 편 한 편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성을 갖고 있어 브렌트의 여정 못지않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바람개비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결치듯 퍼져나간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수를 한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나 별 의미 없는 행동들에 상대방은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브렌트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중심적이고 허영심이 많은 브렌트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여자 아이 ‘리’를 죽게 만든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브렌트는 리의 어머니를 만나고, 리의 어머니는 브렌트에게 미국의 네 귀퉁이에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세워 달라고 요청한다. 홀로 버스 여행을 하며 바람개비를 만드는 동안 브렌트는 자신이 리의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녀의 영혼이 바람개비를 통해 계속 살아간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에게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기 위해 요구되는 수양을 쌓고,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브렌트가 만든 바람개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삶에 잔잔한 기쁨과 깨달음을 주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변화한 건 인생을 바람개비처럼 보게 된 브렌트 자신이다. 그는 ‘보이지 않게 연결된 무수한 부품들이 숨겨진 크랭크축과 연결봉들을 통해 행동에서 행동으로, 지구 이곳에서 저곳으로 수 세기에 걸쳐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선하든, 악하든, 무심하든)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결치듯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특한 ‘플롯’으로 엮어 만든, 바람개비처럼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
『바람을 만드는 소년』은 플롯이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폴 플라이쉬만은 브렌트의 여정에 네 사람의 이야기를 한데 엮어 하나의 커다란 바람개비 같은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브렌트가 여행하며 바람개비를 만들어 세우는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마다 브렌트가 만든 네 개의 바람개비의 여행을 받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꿈꿔왔던 사랑을 얻은 메인 주의 소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 푸에르토리코 인 거리 청소부, 부모의 끝없는 기대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얻은 한국인 입양아, 죽음을 앞둔 할머니와 그 손녀의 이야기까지 짧지만 한 편 한 편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성을 갖고 있어 브렌트의 여정 못지않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원래 브렌트는 인기와 명예를 좇는 자기중심적이며 허영심이 많은 소년이었다. 브렌트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자,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머릿속은 온갖 걱정으로 가득하며,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리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 때문이 아니라 그저 어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삶. 하지만 브렌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떠난 여행에서 끊임없이 사색하고,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생활한다. 그러면서 학교나 가정에서는 배우지 못한(배우려고도 하지 않은), 자신만의 산지식들을 쌓아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렌트는 남이 아닌 스스로의 자질을 기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이전 삶의 모습들을 털어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는 한비야의 말처럼,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 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물론 낯설고 힘든 여정 속에서 아이들이 넘어져 상처입고, 좌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는 그들이 진정한 자신만의 모습을 찾아 훌쩍 자라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에 버금가는 명작!
이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신시아 라일런트의 『그리운 메이 아줌마』(사계절, 1999)를 연상시킨다. 언어의 유기적인 통일감과 감정의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는 점, 죽음과 바람개비라는 소재는 물론, 담담하고 서정적인 분위기 또한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그리운 메이 아줌마』가 죽음이라는 문제에 비중을 많이 두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남은 사람들의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소녀의 죽음이 작품 내에서 중요한 모티브가 되긴 하지만, 죽음 그 자체보다는 바람개비를 통해 주인공 브렌트와 아픔이 있는 네 인물들의 마음이 치료되는 과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수상 경력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소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10대를 위한 책 선정도서
-텍사스 론스타 도서목록 선정도서
-골든 카이트 상 수상작
-마법의 땅 뉴멕시코 주 도서상 수상작
-버몬트 도로시 캔필드 피셔 상 수상작
-워싱턴 에버그린 상 수상작
-뉴베리 상 수상작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좀 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강력해. 우리들 생각처럼 말이야. 한 번의 생각은 쓸데없는 생각 같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인생에 소망이 생기는 법이야.” -40쪽
“바람이 있어야 돼, 모르겠어? 바람이 불면 마치 씨앗처럼 바람이 내 말을 가져다 미래에 심어 줄 거야.” -42쪽
“한 가지만 부탁하마.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네 개만 만들어다오. 리의 이름을 새겨서. 그 바람개비들을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와 메인 주, 이렇게 우리나라의 네 끝단에 세워 주길 바란다. 리는 가고 없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 애를 통해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도록 말이야. 우리 애가 늘 간직했던 그 미소를 네가 직접 만드는 거야.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다.” -62쪽
작가 소개
저자 : 폴 플라이쉬만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태어나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과 뉴멕시코 대학을 다녔다.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1987년 뉴베리 상을 받은 아버지, 시드 플라이쉬만과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는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3년 『Graven Images』로 뉴베리 영예상을, 1989년 『Joyful Noise: Poems for Two Voices』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스콧 오델 상을 받은 『Bull Run』을 비롯해서 『Mind's Eye』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작품이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그림책 『웨슬리나라』와 『길을 잃었어』, 장편소설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과 『바람을 만드는 소년』이 있다.
목차
파티 타임
메인 주, 위크스보로
사후 세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반짝반짝 작은 별
워싱턴 주, 벨뷰
제자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다함께 스윙!”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