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최신작. 연애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발칙한 학교에 예민한 네 친구, 연보라, 김민, 서연지, 황소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8월의 뜨거운 햇살을 머금은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인 커리큘럼과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학교는 수업 첫날부터 뭔가가 타고 터지고 요란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다가, 아이돌 뺨치는 남학생들과 믿음이 안 가는 선생님들은 어쩐지 수상하기만 하다. 이들은 과연 각자의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무사히 연애 고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가는 “세상 모든 것들과 예민하게 싸우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곤혹스럽게까지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느긋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길, 그래서 행복한 일이 더더욱 많이 일어나게 되길 간절히 바라며, 작가는 책 속에 발칙한 학교를 만들어 지금 청소년들을 그 학교로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최신작!
“상하좌우, 내 몸의 안테나를 꺼라.
안테나를 끌 때 행복해진다!”
연애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준다는 발칙한 학교에서 일어난
열네 살 ‘보라’와 친구들의 아주 특별한 여름 방학 이야기 연애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발칙한 학교에 예민한 네 친구, 연보라, 김민, 서연지, 황소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8월의 뜨거운 햇살을 머금은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인 커리큘럼과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학교는 수업 첫날부터 뭔가가 타고 터지고 요란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다가, 아이돌 뺨치는 남학생들과 믿음이 안 가는 선생님들은 어쩐지 수상하기만 하다. 이들은 과연 각자의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무사히 연애 고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연애를 가르쳐 준다니 되게 발칙하지 않니?”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는 광고 문구에 낚인 엄마 때문에 졸지에 한 달간의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 우리의 주인공 연보라 외에도, 차일 때 차이더라도 남자 친구를 한번 사귀어 보고 싶은 김민, 매번 차이는 이유를 알고 싶은 연지, 가르쳐서 안 되는 연애를 가르친다니 어떻게 가르치나 보자는 심정으로 온 소윤이까지, 고민 많은 열네 살 친구들은 각자의 이유로 연애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모두 예민하기론 둘째가기 서러운 최강 예민 보스들이었던 것! 이들은 날마다 펑펑 사고가 터지는 연애 학교에서 각자의 예민함을 잠시 내려두고 다른 곳에 집중하며 둔감해지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둔감해지면 뭐든 잘할 수 있어. 마음도 편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지’,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십대에게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렇다 보니 쓸데없는 것에 예민해져서 앞서 나가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주변 사람의 반응 하나하나에 촉각 곤두서고, 뭐든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며 자신을 들들볶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예민함에서 온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래서 작가는 “세상 모든 것들과 예민하게 싸우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곤혹스럽게까지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느긋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길, 그래서 행복한 일이 더더욱 많이 일어나게 되길 간절히 바라며, 작가는 책 속에 발칙한 학교를 만들어 지금 청소년들을 그 학교로 초대한다. 과학적인 교육 과정과 맛있는 급식까지 준비하고 말이다. 작가의 말대로 둔감해지면 정말 뭐든지 잘할 수 있을지, 정말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이 학교의 수업을 들어 보자. 정 안 되면 연애 박사가 되는 법이라도 배우지 않을까? 일단 책장을 펴고 발칙한 수업에 참여해 보자.
언젠가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엄마는 별거 아니라는 듯 “그냥 좋은 거지 이유는 무슨 이유.” 이렇게 말했다. 그냥이라는 말은 무책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사람들은 적당한 이유나 핑계, 그리고 대답거리를 찾지 못할 때 ‘그냥’이라는 말을 쓴다.
연애 잘하는 방법 같은 거 필요 없다. 보내려면 태근이와 사귈 때 보내든가. 지금은 누굴 사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지겹고 힘들다. 쉬고 싶다. 잘 보이고 싶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그 피곤함에서 벗어나고 싶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제1회 살림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수상한 아파트》 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와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쓴 편지》 《아미동 아이들》 《고양이는 알고 있어》 《마트로 가는 아이들》 외 120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소설로 《구미호 식당》 《발칙한 학교》 《금연 학교》 《해리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필리핀사람이 어때서》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4
갈 곳이 있어 다행이긴 해 11
연애 학교 개강 21
각자의 사연들 32
은밀한 대화 44
제1규칙 연애 금지 52
완벽한 아이들 62
그 건물에서 수상한 소리가 72
이 학교 이상해! 82
안테나를 끌 때 행복해진다고? 93
상형! 제발 탈출해 104
매일 터지던 사고의 원인 112
감정을 차단해야 해 122
황소윤의 비밀 132
재생 불능이면 폐기 처분 143
마지막 사진 154
어떤 길인지 가 봐야 알지 163
지겹도록 집중하기 174
살아 있으면 약속할 수 있는 거야 185
발칙한 학교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