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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의 방
푸른책들 | 청소년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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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푸른도서관 시리즈 41권.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 후속작. 이야기는 달밭마을을 떠나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결핍과 상처로 조숙해진 아이들의 결정체인 소희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면과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달밭마을을 떠나 작은집에 얹혀살던 소희는 아기 때 자신을 떠나갔던 엄마를 열다섯 살이 되어 만난다. 소희는 재혼한 엄마의 집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고, ‘윤소희’에서 ‘정소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동생 우혁이는 소희에게 곁을 주지 않고, 엄마는 소희에게 진 빚을 값비싼 물건을 사 주는 것으로 대신하며 관심을 주지 않는다. 어느 날, 새아빠에게 선물 받은 디지털 카메라를 잃어버린 소희는 동생 우혁이를 의심하지만 엄마는 우혁이 편에서 우혁이를 두둔하는데….

  출판사 리뷰

국내 최고의 성장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 초판 발행 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
- 50만 독자들의 간절한 요구가 불러낸 이금이 작가의 신작 『소희의 방』


현재 25세 이하의 청년들과 10대 청소년ㆍ어린이들이라면 이금이 성장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1999년 5월에 초판이 출간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드물게 10여 년 간 총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30곳 이상의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좋은 책’으로 최다 추천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읽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라 할지라도 공교육을 받은 이라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국정)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검인정)에 일부가 발췌ㆍ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 작품을 피해갈 수 없다.
이미 11년 전에 출간된 이 책이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재 20대가 된 청년들과 성인 독자들에게도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는 작품에서 우러나는 진정성 있는 울림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당대의 고전이 된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작 『소희의 방』이 푸른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열세 살의 소년ㆍ소녀 -미르, 소희, 바우가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중심인물 중 하나인 소희가 작품의 주무대인 ‘달밭마을’을 떠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은 바 있다. 세 주인공 중 가장 조숙했던 인물 소희가 더 너른 세상으로 홀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결말을 통해 작가 스스로도 완결된 이야기라 굳게 믿었던 이 작품이 왜 새삼스럽게 11년 만에 후속작을 이끌어 내게 되었을까?
이금이 작가는 『소희의 방』의 끝에 덧붙인 ‘작가의 말’에서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나온 뒤 독자들로부터 후속편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느 날, 달밭마을을 떠난 소희의 삶을 생각했다. 소희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그 아이에게는 그 또래 아이들다운 욕망이 없었을까? 잘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에 살짝 딴지를 걸었을 뿐인데 소희는 자기 이야기를 쏟아놓기 시작했다.”며 이 작품을 창작하게 된 배경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독자들의 간절한 바람과 더불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세 주인공 중에서도 작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던 아이, 소희의 성장과정을 마침내 후속작 『소희의 방』으로 그려내게 된 것이다.

너무 빨리 커버린 열다섯 살 소녀 ‘소희’의 욕망과 아픔을 그린 성장소설

『소희의 방』은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더부살이 하던 작은집을 떠나 재혼한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의 일원으로 편입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소희는 갑작스레 주어진 물질적인 혜택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지만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가족 관계에 결핍을 느끼고 그것을 갈구한다. 동생 우혁이가 못마땅하게 구는 것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엄마와 있으면 더 다정한 말투, 관심, 특별한 애정을 끊임없이 바라게 된다. 하지만 소희의 이러한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랑받기 원했던 바람마저 아무리 맞대려고 노력해도 밀어내는 같은 극의 자석처럼 어긋난다.
결국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터지자, 소희는 늘 눈치 보고 주눅 들게 만든 엄마에게 그동안 가시처럼 박혀 있던 말들을 쏟아놓는다. 집을 뛰쳐나온 소희는 그동안 의지했던 친구 ‘디졸브’의 도움으로 고모네 집으로 가서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에게 긴 물음표를 던져 보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온 엄마와 긴 이야기를 나눈 소희는 한순간도 자신을 잊은 적 없는 엄마의 상처를 처음으로 들여다본다. 그리고 서로가 끊을 수 없는 끈끈한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전작 『너도 하늘말나리야』에서의 소희는 부모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조손가정을 꾸려가면서도 누구보다 반듯하고 자존감이 강하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 비해 비현실적일 만큼 내면이 충만한 아이였다. 전작에서 소희가 이해와 소통을 통해 상처를 이기고 성장해 가는 모습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소희의 방』에서는 그 아이의 억눌린 본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결핍과 상처로 책해진 아이들의 결정체가는 모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하며읽는간의 욕망과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달밭마을을 떠나 작은집에 얹혀살던 소희는 아기 때 자신을 떠나갔던 엄마를 열다섯 살이 되어 만난다. 소희는 재혼한 엄마의 집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고, ‘윤소희’에서 ‘정소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동생 우혁이는 소희에게 곁을 주지 않고, 엄마는 소희에게 진 빚을 값비싼 물건을 사 주는 것으로 대신하며 관심을 주지 않는다. 어느 날, 새아빠에게 선물 받은 디지털 카메라를 잃어버린 소희는 동생 우혁이를 의심하지만 엄마는 우혁이 편에서 우혁이를 두둔한다. 이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희는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우혁이와 한바탕 싸운 후 집을 뛰쳐나와 고모네 집으로 간다. 소희는 자신을 데리러온 엄마와 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게 끊을 수 없는 끈끈한 끈으로 연결된 애틋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소희는 다른 가족을 껴안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고, 힘들고 괴롭고 아픈 일까지도 모두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된다.

소희는 침대 위를 한 바퀴 굴러 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것 또한 꿈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졌다. 이곳에 온 지 5일이 됐는데도 아침마다 소희는 자신이 눈을 뜬 곳이 작은집일까 봐 두려웠다. 더 큰 동작으로 몸을 굴려 보던 소희는 무엇을 잡을 새도 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구름 위에 올라타 두둥실 날거나 끝도 없이 추락하는 대신 방바닥에 쿵 하고 부딪혔다.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꿈이 아닌 게 확실했다.

“우리 음악 들을래?”
지훈이가 휴대폰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소희가 고개를 끄덕이자 지훈이는 휴대폰에 꽂은 이어폰 한 쪽을 건네주었다. 둘은 나란히 앉아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같은 곳을 향해 갔다. 경쾌한 음악에 마음을 실은 채 소희는 속으로 ‘자유 이용권’이란 단어를 계속 되뇌었다.
자유 이용권, 자유 이용권, 자유 이용권……. 지훈이가 예매했다는 자유 이용권이 소희에게는 그동안 자신을 억눌렀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마음대로 누려도 되는 이용권이란 말처럼 여겨졌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금이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당선돼 동화작가가 되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놀이인 이야기 만들기를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다. 2004년 《유진과 유진》을 출간하면서부터 청소년소설도 함께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하룻밤》, 《밤티 마을》 시리즈, 청소년소설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등이 있다.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으며 초·중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이 실려 있다.

  목차

* 달밭의 느티나무 | 1. 이것 또한 꿈은 아닐까 | 2. 닮은 그림 찾기 | 3. 내비게이션 | 4. 행운에 대한 예의 | 5. 레테의 강 | 6. 먼 여행 | 7. 리나의 방 | 8. 자리 | 9. 이름 | 10. 필통은 필통이다 | 11. 두 개의 시간 | 12. 빚을 갚는 방법 | 13. 재서 | 14. 채경 | 15. 거짓말 | 16. 니스 | 17. 어쨌거나 열다섯 살 | 18. 익명의 자유 | 19. 데이트 신청 | 20. 로그아웃 | 21. 플레시백 | 22. 키다리 아저씨 | 23. 산소통장 | 24. 니트 카디건 | 25. 와플을 먹는 시간 | 26. 부재중 전화 | 27. 대화 | 28. 페이드아웃 | 29. 방과 후 피시방 | 30. 실수 | 31. 한밤중 정원에서 | 32. 다음날 | 33. 오버랩 | 34. 말의 파편 | 35. 어둠 속의 댄서 | 36. 후유증 | 37. 우아함의 거리 | 38. 클리셰 | 39. 작전 | 40. 외가 | 41. 물품보관함 | 42. 자유이용권 | 43. 마법의 공원 | 44. 공개 | 45. 롤러코스터 | 46. 이런 애였어? | 47. 족쇄 | 48. 전리품 | 49. 거리 | 50. 정체 | 51. 약정의 시간 | 52. 이유 | 53. 귀로 | 54. 생강차 | 55. 페르소나 | 56. 가족 | 57. 웰컴 ★ 리나 | 58. 소희의 방 | 59. 시간의 너머 | 60. 리나와 소희, 그리고 엄마 | 61. 그날 밤 | 62.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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