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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
내가 행복해지는 특별한 직업을 찾아서
꿈결 | 청소년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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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학교에서는 다양한 진로 교육과 활동이 진행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글로벌전형 입학사정관을 지냈고 지금은 교육칼럼니스트로 수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을 만나는 저자는 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유럽의 직업학교를 소개한다.

저자는 직업 교육 강국인 독일,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직업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와 학생들을 만난다. 독일의 자동차.금속기술 및 전기공학.호텔 및 미용, 덴마크의 농업.가구.요리.옥외광고 및 기술, 스위스의 시계.정보기술.비즈니스, 오스트리아의 내륙수로 항해사?비즈니스 및 관광 학교를 둘러보며 그들이 어떻게 학교에서 꿈을 키워 가는지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독일 자동차, 덴마크 가구, 스위스 시계, 오스트리아 관광학교까지!
교육 전문가가 현지 취재한 유럽 직업학교 가이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학교에서는 다양한 진로 교육과 활동이 진행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글로벌전형 입학사정관을 지냈고 지금은 교육칼럼니스트로 수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을 만나는 저자는 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유럽의 직업학교를 소개한다.
저자는 직업 교육 강국인 독일,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직업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와 학생들을 만난다. 독일의 자동차.금속기술 및 전기공학.호텔 및 미용, 덴마크의 농업.가구.요리.옥외광고 및 기술, 스위스의 시계.정보기술.비즈니스, 오스트리아의 내륙수로 항해사?비즈니스 및 관광 학교를 둘러보며 그들이 어떻게 학교에서 꿈을 키워 가는지 소개한다. 이 책은 유럽의 사례에 비추어 우리 교육을 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한다. 대학이라는 하나의 길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 VS 취업?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세상 어딘가에 꼭 있다!
남들처럼 대학에 가는 것만이 답일까? 미리 직업 체험을 한 뒤 직업을 결정할 수는 없을까? 대학에 꼭 진학해야 할까? 회사에서 일하다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대학에 가면 안 될까? 4차 산업혁명 시대, 더 이상 한 가지 직업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직업 가치관도 덩달아 변하고 있다. 학력 인플레가 심화되며 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떨어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공과 돈을 쫓기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이 각광받는다.
《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는 우리보다 앞서 직업교육을 정착시킨 유럽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과 진로를 소개한다. 저자는 유럽계 은행에서 근무할 때 대학이 아니라 다양한 진로 선택을 통해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럽의 교육환경에 큰 인상을 받는다. 이후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거쳐 진로칼럼니스트이자 진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유럽의 직업학교를 직접 취재했다.

도제 제도로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럽의 직업 교육
유럽 직업학교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도제Apprenticeship 제도이다. 기업이 학생들을 도제로 고용해 일을 가르치면서 임금을 준다. 학생들은 기업에 소속되어 돈을 버는 동시에 직업학교에 다니며 직업교육을 받는다. 말 그대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일?학습 병행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2015년을 기준으로 약 55%의 학생이 일?학습 병행 직업학교에 입학했고, 이 가운데 44퍼센트가 이 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전체 회사(200만 개 업체)의 약 20퍼센트인 43만 개 업체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데, 회사는 교육시킨 학생들의 3분의 3를 정식으로 고용한다. 도제를 거친 학생들은 회사의 시스템과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어 실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

선취업 후학습, 대학은 원할 때 가면 되는 곳
직업학교에서도 원한다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선취업 후학습'이 가능하다. 회사를 다니다가 진로를 바꾸기 위해 들어온 늦깎이 학생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덴마크 TEC 코펜하겐 기술교육학교에서 만난 한 학생은 대학에 진학한 후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직업학교에 왔다. 사무직에서 보람을 찾지 못하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자신이 손으로 하는 작업을 좋아한다는 걸 떠올렸다. 이 학생은 지금 직업학교에서 옥외광고 만드는 일을 배우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직업학교에서 전공을 정하기 전에 최대 5개 분야의 기본과정을 들을 수 있다. 덴마크 로스킬데 직업학교의 토마스 교장은 이렇게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교육받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을 줄이고 현실적으로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할 때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면 일하는 데 훨씬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그 밖에도 이 책은 나라별 특별한 직업학교를 두루 소개한다. 제조업 강국 독일의 자동차 및 금속기술 직업학교, 덴마크 농업 및 가구 직업학교, 시계 제작을 가르치는 스위스 시계제조학교, 오스트리아 내륙수로(운하) 항해사를 양성하는 직업학교 등 저마다 특색 있는 학교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남들보다 빨리 진로를 정하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꿈을 실현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책이 꿈을 찾아가는 이들, 해외에서 공부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과 진로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시야를 확장하면 많은 것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내게는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직업학교에서 실용과 동떨어지지 않은 진정한 ‘지식’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듀얼 시스템, 기업이 보장하는 안정된 취업망, 정부의 무상 학비 지원 등은 청년들의 낮은 실업률을 보장하고, 이는 국가의 발전과 성장으로 이어졌다.
“유럽의 직업학교에서 배우자.”
나의 유럽 직업학교 탐방은 짧은 한 문장으로 정리되었다. _들어가는 글에서

교장 선생님은 중동 지역에서 직업교육을 진행한 이야기와 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일의 직업교육 철학을 들려주었다.
“독일은 직업교육에 대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세에는 직물, 목공, 대장간 일을 교육했지요. 조부께서도 가구를 만드는 분이었습니다. 독일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성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 성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 마을들이 발전해서 현재 구역을 이루고 있지요. 마을에는 전통적으로 수공업을 담당하는 조직, 즉 길드가 있었는데 어린 도제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시험을 보고 기술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중세가 지나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좀 더 체계적인 직업교육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베렌트 교장 선생님은 과거에는 도제로 들어와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오늘날에는 복잡한 기술, 예를 들어 전자, 전기, IT, 자동차 같은 기술들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직업학교에 입학한다고 했다. 거기다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체계적인 직업학교가 많이 생겨난 것도 직업학교가 활성화되는 데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_ <자동차: 부르크도르크 직업학교>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소영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글로벌 MBA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에이비엔 암로 증권,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 증권, 독일 도이치 은행, 제이피모건 은행 서울지점 부장 및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글로벌마켓 총괄본부 부장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유럽, 미국 등의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의 글로벌전형 담당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4년 《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2016년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현재 TV 프로그램 및 여성부, 국립국악원 등 여러 기관들의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 제작에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 칼럼니스트,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 및 진로교육을 연구하는 ‘글로벌 진로교육 연구소’ 대표로 활발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면서 전국 교육청·학교·기업에서 주최하는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독일: 선취업 후학습,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학교 정보 한눈에 보기 | 독일은 어떤 나라인가?

1. 독일의 직업교육
독일의 직업학교는 언제 생겼을까? | 독일의 직업학교는 어떻게 운영되나? | 직업학교의 분야와 급여 수준 | 직업학교에 지원하려면?

2. 자동차: 부르크도르프 직업학교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 | 독일 교육제도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이 있다 |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워 주는 독일 부모들
자동차의 모든 것을 배운다 | 산업 수요를 예측해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 자동차 수업의 현장으로 | 외국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한다

3. 금속기술·전기공학: 오토브레너 학교 |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 있는 교육 | 전망이 밝은 신재생에너지 기술 교육
산업 현장의 새로운 기술을 바로 학교에서 공유한다 | “대학 진학도, 정규 직원으로 입사하는 것도 모두 가능해요”

4. 호텔 및 미용: 로베르트베츨라 직업전문학교
수업이 곧장 현장으로 이어지는 교육 | 학생을 위한 ‘열려 있는’ 교육 시스템 |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고,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낸다 | “호텔 스페셜리스트를 꿈꿔요” | 서로 다른 문화를 수용하는 역할은 학교의 또 다른 과제
<인터뷰> 독일 연방직업교육연구소 필리프 그롤만 박사에게 묻다

2장 덴마크: 모든 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치를 실현하도록 한다

학교 정보 한눈에 보기 | 덴마크는 어떤 나라인가?

1. 덴마크의 직업교육
덴마크의 직업교육은 언제 시작되었나? | 덴마크의 직업교육은 누가 운영하나? | 덴마크의 직업교육은 어떻게 운영되나? |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은 소셜 파트너의 협력으로 | 기업과 학생을 연결해 주는 도제 프로그램 사이트 운영

2. 농업: 로스킬데 기술학교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농업 인재를 육성한다 | 기업이 교육에 깊숙이 개입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모든 곳이 교실이다 | 미래의 직업 수요와 함께 도입된 도시농업 원예사 ‘어번 그린 가드너’ | 동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동물사육학과 | 품질로 승부하는 덴마크의 축산업 | 미래의 전망을 이끌다 |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3. 요리: 호텔 오그 레스토랑 스콜레
‘노르딕 퀴진’의 중심이 된 덴마크 코펜하겐 | 건강, 환경의 소중함,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배운다 | 요리를 배워 전 세계로 진출한다 | 언제든 진로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덴마크에서 만난 한식 요리사 |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진짜 셰프의 세계

4. 가구: NEXT 코펜하겐 직업학교
가장 먼저 나무의 재질과 특성을 익힌다 | 디자인 구성부터 제작, 판매까지 | 각 분야의 장인들로부터 배운다 | 덴마크가 가구 기술에 강한 이유 | 로봇을 이용해 가구를 만들다

5. 옥외 광고·기술: TEC 코펜하겐 기술교육학교
산업 현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창의적이고 열린 교육 | 수요가 많아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가능 | 개성을 살리면서 자유롭게 일한다 |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전문가로 교육한다

3장 스위스: ‘자부심’을 가르치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정보 한눈에 보기 | 스위스는 어떤 나라인가?

1. 스위스의 직업교육
페스탈로치의 교육철학에서 탄생하다 | 직업학교는 고등교육의 성공적인 시작 | 국가와 주정부의 세심한 진로 교육 서비스

2. 정보기술: 바덴 직업학교
회사와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한다 | 배움의 한계를 두지 않고 어디로든 확장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 | 기업, 정부, 학교가 발맞추는 파트너십 | 원하는 만큼 체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

3. 시계 제작: 차이트첸트룸 시계제조학교
‘스위스 메이드’라는 자부심 | 진로가 보장되는 교육 | 시계 제작을 예술품의 경지로 | “전 세계인의 손목에 제가 만든 시계를 채우고 싶어요”

4. 비즈니스: ZB 바덴 상업학교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친다 | 돌 하나로 두 마리 새를 잡다 | “해외로 진출해 스포츠 마케팅 매니저가 되고 싶습니다” |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얻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스위스 연방직업교육연구소 안츠 박사에게 묻다

4장 오스트리아: 직업학교는 배움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학교 정보 한눈에 보기 | 오스트리아는 어떤 나라인가?

1. 오스트리아의 직업교육
직업교육 시스템의 다양성 | 중등 과정에서 80퍼센트가 선택하는 직업학교 | 가장 인기 있는 학교는 대학 진학 준비가 가능한 5년제 직업학교 | 유연한 교과과정으로 운영되는 듀얼 시스템 직업학교 | 도제 회사는 엄격하게 선발한다 | 오스트리아 직업교육이 성공한 이유

2. 내륙수로 항해사: MFE 직업학교
도나우강의 수상 교통을 책임지다 | 항해사의 교육과정과 시험 과목 | 유연한 시즌별 교육을 진행한다 | “아름다운 도나우강을 따라 흑해까지 운항하고 싶습니다”

3. 비즈니스 및 관광: 파노노임 학교
‘경영’을 도입해 관광업에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 | 관광학과의 교육과 진로 | 비즈니스학과의 교육과 진로 | 실제와 똑같이 가르치고 배운다 | 손님을 환대하는 오랜 전통을 실현하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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