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회 참여라는 소재를 두근두근한 첫사랑과 끈끈한 우정과 함께 풀어 낸 청소년 소설이다. 독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 성장 소설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에너지를 한껏 맛보게 한다.
밀턴킨스 시에 하나밖에 없는 서점 베넷은 영업 실적 저조와 도심 재개발 계획에 맞물려 본사에서 폐점 통보를 받는다. 베넷 직원들에게 폐점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4주.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베넷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는 찰나, 베넷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열여섯 소녀 페이지 터너가 나선다.
페이지에게 베넷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절친인 홀리와 어울리면서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있는 곳이자, 어릴 적 힘든 상황에서 안식처가 되어 준 곳이다. 소중한 공간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 없는 페이지는 베넷을 구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페이지의 베넷 구하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열여섯 살 소녀, 페이지 터너의
서점 살리기 프로젝트!
동네에 하나뿐인 서점 베넷의 폐점까지
4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
폐점 위기에 닥친 ‘베넷’을 지키기 위해
페이지 터너의 베넷 서점을 살리기 위한
작은 투쟁이 시작되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세상 앞에 당당히 맞선
십 대 소녀의 이유 있는 외침
“우린 베넷이 폐점되는 걸 막아야 해요!”
밀턴킨스 시에 하나밖에 없는 서점 베넷은 영업 실적 저조와 도심 재개발 계획에 맞물려 본사에서 폐점 통보를 받는다. 베넷 직원들에게 폐점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4주!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베넷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는 찰나, 베넷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열여섯 소녀 페이지 터너가 나선다! 페이지에게 베넷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절친인 홀리와 어울리면서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있는 곳이자, 어릴 적 힘든 상황에서 안식처가 되어 준 곳이다. 소중한 공간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 없는 페이지는 베넷을 구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페이지의 베넷 구하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십 대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
“세상에! 그 소년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는 페미니스트 소녀 페이지는 베넷을 지키기 위한 투쟁 중에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한 소년 블레인을 만나게 된다. 블레인은 페이지를 향해 상큼하게 웃어 주는 것도 모자라, 페이지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페이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정작 페이지는 그런 블레인 앞에서 엉뚱한 말을 내뱉거나, 건네준 연필을 부서뜨리고, 판다처럼 망가진 몰골을 보이기 일쑤다. 페이지가 캠페인과 드로잉 수업, 그리고 사랑을 위해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동안 예정된 폐점일은 자꾸만 다가오고, 급기야 유일한 희망이었던 서명 인원을 채우지 못할 사건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페이지의 사랑과 도전은 어떻게 끝이 날까? 사회 참여라는 소재를 두근두근한 첫사랑과 끈끈한 우정과 함께 풀어 낸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독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 성장 소설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에너지를 한껏 맛보게 한다.
현실감 있고 신선한 소재로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다
“책은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터널, 그 너머 밝은 빛이 비치는 터널이야.”
이 책은 16세부터 서점에서 일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점에서 일하는 십 대 소녀와 주변 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묘사해 더욱더 현실감이 넘친다. 청소년 소설의 단골 소재인 부모의 이혼, 집단 따돌림, 폭력, 자살 등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큰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다루어 신선함을 더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독립적이고 적극적이며 십 대 특유의 감성을 지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연대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한다. 또한, 동네서점 베넷을 살리는 과정에서 책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 수 있으며, 우리 주변의 상점들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주변을 애정 어린 눈으로 관찰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2개월 전, 베넷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여성학’ 코너의 모든 책을 읽어 보리라 굳게 다짐했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남자가 여자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이 칭찬이 아니라, 실은 노상 성희롱이라는 것을 안다. ‘몸매 죽이는데!’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아마 나 한 사람의 주장이라면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할 거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우리가 처한 부당한 상황에 관해 말한다면, 우리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모든 사람에게 소리 높여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서점과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뭔가 해야 한다.
“아, 이거. 옛날부터 있었어.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구나. 근데 기물을 파손해 가며 더 스미스의 가사를 쓸 수 있는 건 서점 사람뿐이겠지.” 난 벽에 낙서한 대범한 (또 진실을 명확하게 짚은) 행동에 미소 지었다. “이 말이 맞아요. 알다시피, 책은 인생보다 더 많은 걸 담고 있죠.”
작가 소개
지은이 : 클로에 콜스
영국 노샘프턴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클로에는 열여섯 살 때부터 학업이나 또 다른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서점 일을 계속해 왔다. 영국의 대표적 대형 서점 워터스톤즈와 옥스퍼드의 유서 깊은 블랙웰스 서점, 케임브리지 헤퍼스 서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포일즈 서점에서 어린이 책 전담 및 구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클로에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그녀가 직접 스타일링한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 결성한 밴드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트위터 @ChloeColes_
목차
작가의 말
비둘기 가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
서점 얼간이들
달콤한 눈물
치명적인 매력
시간이 부족해
누드 드로잉 수업
올리버 트위스트
한 걸음 더
발표 시간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완벽한 타이밍
환상의 파트너
일요일 아침
새로운 아이디어
수상한 일
불쌍한 블러썸
두 번째 수업
삐딱한 애들을 상대하는 법
기회를 놓치지 마
시민 불복종
배신자의 등장
설마 꿈은 아니겠지
최악의 상황
절친의 구원
직접 행동
공개서한
토니의 결정
베넷을 점령하라
문구점의 제임스 딘
준비 완료
디데이
본의 아니게 독특한 집회
블레인의 정체
3개월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