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 10권.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산타클로스의 삶을 신화의 세계와 버무려 펴낸 동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할 뿐 아니라, 클로스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고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신과 님프, 요정들이 사는 신비한 버지 숲에 어느 날 인간의 아기가 버려진다. 버지 숲에는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규칙이지만, 니실이라는 님프는 다른 불멸의 존재들을 설득해 직접 아기를 키우게 되고, 아기의 이름은 클로스라고 짓는다.
클로스는 신과 요정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도 모르고 자라난다. 하지만 클로스가 청년이 되자, 불멸의 존재의 우두머리인 아크는 클로스를 인간 세계에 데리고 나간다. 클로스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걸 깨닫고, 다른 사람들처럼 이 세상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는데….
산타클로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 그 많은 선물들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에 대한 질문들의 답을 저자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요?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 때문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준다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시작했는지를 아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작가, 프랭크 바움은 산타클로스의 삶을 신화의 세계와 버무려 냅니다. 산타클로스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그 많은 선물들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에 대한 질문들의 답을 프랭크 바움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신과 님프, 요정들이 사는 신비한 버지 숲에 어느 날 인간의 아기가 버려집니다. 버지 숲에는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규칙이지만, 니실이라는 님프는 다른 불멸의 존재들을 설득해 직접 아기를 키우게 됩니다. 아기의 이름은 클로스라고 짓습니다.
클로스는 신과 요정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도 모르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클로스가 청년이 되자, 불멸의 존재의 우두머리인 아크는 클로스를 인간 세계에 데리고 나갑니다. 클로스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걸 깨닫고, 다른 사람들처럼 이 세상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숲을 나온 클로스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살기로 합니다. 클로스는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들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선물합니다. 처음에는 나무인형만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진흙인형도 만들고, 여러 가지 악기도 만듭니다. 선물을 원하는 아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클로스가 만들어야 하는 장난감도 많아집니다.
이때 클로스의 일을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버지 숲에 사는 불멸의 존재들입니다. 친구들은 재료로 쓸 나무를 가져다주고, 장난감을 색칠할 물감도 가져다줍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어 주는 것은 사슴 친구들입니다. 사슴들은 클로스와 선물을 태운 썰매를 끌어 집집마다 데려다 줍니다. 사슴들은 1년에 한 번씩만 밤까지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날이 클로스와 선물을 나누기로 한 크리스마스 이브인 것입니다. 클로스의 꾸준한 선행을 지켜본 사람들은 클로스를 성인(聖人) 클로스라는 뜻인 세인트 클로스(Saint Claus)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그의 이름은 산타클로스가 됩니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할 뿐 아니라, 클로스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고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산타클로스는 가난한 아이와 부유한 아이를 가리지 않고, 편견이나 차별 없이 사랑을 베풉니다.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와 자격이 있음을 따스한 이야기로 보여 주는 장면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충실하게 표현해 냅니다.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어 1985년에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으며, 현재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인 툰즈(Toonz)에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산타클로스 이야기』입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으로 출간되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저명한 화가 찰스 산토레가 그림을 그린 판본입니다. 붉은색과 보라색 등 경쾌한 색채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색조에 녹여 내어 웅장한 신화의 세계와 따스하고 밝은 산타클로스, 흥겨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게 나타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가슴 설렘을 그대로 안겨 주면서도 한 인간의 무게 있는 삶을 그려 낸 명작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할 가치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위대하고 친절한 아크 님이 보여주기 전까지 저는 제가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 조금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인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른 모든 인간들처럼 저는 이 지구 위에 제 길을 만들어 놓고 떠나야만 합니다. 제가 할 일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클로스는 니실을 보며 말했다.
“저는 니실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곳을 떠나 인간으로서의 제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느냐?”
여왕이 물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할 것입니다. 제가 아주 작은 아기였을 때 큰 사랑으로 저를 보살펴준 니실과 여러분 모두를 기념하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클로스는 썰매에 올라탔다. 무릎 위에는 따뜻한 담요를 덮고, 털모자를 귀까지 푹 당겨썼다. 썰매에는 몸집만큼 거대한 장난감 자루를 세 개나 실었다. 자루 안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선물들이 썰매 구석구석에 잔뜩 쌓여 있었다.
드디어 그들은 출발했다! 순록 열 마리는 바람처럼 훌쩍 앞으로 뛰어올랐다. 클로스는 웃으며 노래를 불렀다. 드디어 기다리던 1년 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주면서 행복도 함께 퍼뜨리는 여행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라이먼 프랭크 바움
1856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아버지 아래에서 지내다, 1887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다. 이후로 오랫동안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899년 《아빠 거위(Father Goose)》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에는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로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자신이 쓰던 서류용 선반의 첫 칸은 A부터 N까지고 두 번째 칸은 O부터 Z인 것을 보고 ‘Oz’는 상상의 나라를 위한 이름으로 적격이라고 생각하여 마법사의 이름을 ‘오즈’로 지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는 작가의 별세 이후에도 40편 넘게 이야기가 이어질 정도로 사랑받았으며, 1901년 시카고에서 뮤지컬로 제작되었고, 1939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친숙해졌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어 오랫동안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