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로렌스 시멜의 그림책. 아빠가 먼 나라로 일하러 가면서 주고 간 공책에 하루하루 가족들의 생활을 적어 가며,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 나라로 일하러 간 아빠를 만나러 가기 전까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그리움, 설렘, 두려움, 아쉬움, 슬픔 등 다양한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새하얀 종이 위에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꼬박꼬박 적어 나가는 아이는, 언젠가 아빠를 만나서 직접 공책을 주고 싶어 한다.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과,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담겨 있는 아이의 공책은 아이가 그리운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공간이며, 먼 나라로 간 아빠와 남아 있는 가족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출판사 리뷰
“여덟 달하고도 22일이나 아빠를 보지 못했어요.”
먼 나라로 일하러 간 아빠와의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
자기 나라를 떠나는 슬픔,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설렘……
우리가 삶에서 늘 겪게 될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고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새 공책에 채워 가는 ‘아빠의 빈자리’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도 가장 가까운 아빠라면 마음이 많이 아플 거예요. 《아빠를 만나러 가요》는 아빠가 먼 나라로 일하러 가면서 주고 간 공책에 하루하루 가족들의 생활을 적어 가며,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야기입니다.
새하얀 종이 위에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꼬박꼬박 적어 나가는 아이는, 언젠가 아빠를 만나서 직접 공책을 주고 싶어 합니다. 아이의 공책엔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과,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담겨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줍니다. 이 그림책에서 ‘공책’은 아이가 그리운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공간이며, 먼 나라로 간 아빠와 남아 있는 가족들을 이어주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아빠를 만나기 위해선 또 다른 헤어짐을 준비해야 해요
일요일마다 아빠의 전화를 기다리는 아이와 가족들은 아빠와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아빠를 만날 수 있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아빠가 일하러 간 나라로 가서 함께 살자는 거였어요. 하지만 아이는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또 다른 헤어짐을 준비해야 하거든요. 사랑하는 할머니와 강아지 키케 그리고 단짝인 로시오와도 헤어져야 합니다.
이 그림책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는 슬픔, 낯선 땅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등 이민을 가기 전의 마음이 섬세하고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삶에서 늘 겪게 될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어우러진 독특한 그림의 세계
《아빠를 만나러 가요》는 이민의 경험이 있는 두 작가가 직접 겪은 추억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먼 나라로 일하러 간 아빠를 만나러 가기 전까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그리움, 설렘, 두려움, 아쉬움, 슬픔 등 다양한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으로 담았습니다. 또한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낯선 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취를 톡톡히 맛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스 시멜
197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지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썼으며 시인, 수필가,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람바다 문학상’과 ‘라이슬링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