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1권. 신라가 어떤 과정으로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의자왕과 김춘추의 재판에서는 신라와 고구려가 나제 동맹을 맺고 함께 고구려에 맞서 싸우다가 신라가 백제를 배신한 일, 백제 의자왕이 신라를 공격하여 대야성을 비롯한 신라의 주요 성들을 빼앗은 일, 그리고 피고 김춘추가 왕이 되기 전에 고구려, 왜, 당나라를 돌아다니며 외교 활동을 펼친 일이 재판 과정에서 모두 등장한다.
출판사 리뷰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 한국사법정에 서다!
- 한국사 011 왜 김춘추는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 김춘추가 소송을 당했습니다. 김춘추에게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지요. 고구려의 연개소문도 의자왕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자청하여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의자왕이 김춘추에게 소송을 건 이유는 김춘추가 외세인 당나라와 손을 잡고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려서 고구려의 옛 땅이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의자왕은 딴죽 걸기의 명수인 김딴지 변호사에게, 김춘추는 김딴지 변호사의 영원한 맞수인 이대로 변호사에게 각각 변호를 외뢰하여 재판을 펼쳐 나갑니다.
의자왕과 김춘추의 재판에서는 그동안 삼국 사이에 벌어졌던 다툼과 전쟁이 모두 등장합니다. 신라와 고구려가 나제 동맹을 맺고 함께 고구려에 맞서 싸우다가 신라가 백제를 배신한 일, 백제 의자왕이 신라를 공격하여 대야성을 비롯한 신라의 주요 성들을 빼앗은 일, 그리고 피고 김춘추가 왕이 되기 전에 고구려, 왜, 당나라를 돌아다니며 외교 활동을 펼친 일이 재판 과정에서 모두 등장하지요. 증인으로 나온 김유신과 김춘추가 어떻게 처남 매부 사이가 될 수 있었는지, 김춘추의 가족들이 통일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희생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펼쳐집니다. 그리고 피고 측 변호사는 고구려의 옛 땅을 잃어버린 책임이 김춘추가 아닌 왕건에게 있다고 주장하지요.
이번 재판에서는 백제의 성왕, 신라의 진흥왕과 김유신, 고구려의 연개소문과 남생 등 삼국을 이끌었던 쟁쟁한 인물들이 증인으로 나와 신라의 삼국 통일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합니다. 과연 고구려와 백제가 멸망하고 고구려의 옛 땅을 잃어버린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한국사법정 11권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신라가 어떤 과정으로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삼국 시대가 끝이 나고 통일 신라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변화 또한 읽을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삼국을 통일한 것을 삼국 통일의 한계로 보며, 고구려의 땅을 잃어버린 책임을 신라에 돌린다. 하지만 이 원고에서는 이후의 역사에서 그 땅을 실제로 잃어버린 주체가 고려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여 신선함을 준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순교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석사와 경북대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는 미래를 향한 희망의 몸부림이라는 신념으로 역사연구에 매진하면서도 역사에 문학적 상상력과 감성을 더한 작품을 선보여왔다.팩션 <김춘추>로도 잘 알려진 지은이는, 험난한 여정, 고달픈 시대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역사적 인물의 삶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화산군 리용상> 역시 이런 관심 인물로 한국 최초로 베트남 역사서인 <대월사기>를 철저히 분석ㆍ해부하고, <송사>, <요사>, <금사>, <원사> 등 중국사서와, <화산군본전>, <옹진읍지>,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을 잘 버무려 그의 생생한 진면목을 유감없이 그려냈다.지은이는 ‘작가 후기’를 통해 오래전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이 다투어 화산군을 추적한 사실을 밝히며 많은 이가 리용상에 대해 적잖은 관심을 기울였음을 정리했다. 이 한 권의 책을 위해 기울인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저서> 『김춘추는 왜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외교의 승부사 김춘추』『김춘추의 집권과정 연구』「김춘추와 연개소문」 KBS 「한국사전 ‘김춘추’」 패널 및 시나리오 작가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왜 김춘추는 외세를 끌어들였을까?
1. 반도의 젖줄, 한강
2. 7세기 삼국의 정세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왜 김춘추는 외교에 나섰을까?
1. 김춘추는 어떻게 외교를 펼쳤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김춘추를 살린 ‘토끼와 거북’ 이야기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와 당나라의 전쟁
열려라, 지식 창고_당나라의 태평을 찬양하는 <태평송>
2. 김춘추는 외교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죽어서도 신라를 지킨 문무왕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신라의 삼국 통일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1. 고구려의 영토를 잃어버린 것이 김춘추의 잘못일까?
2.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은 누구의 책임일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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