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2권. 장보고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통해 그가 세운 청해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족 세력, 육두품 세력이 부상하며 새로운 사회를 꿈꾸었던 신라 말기 사회의 모습을 교과서보다 더 생생하게 알아본다.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증인으로 등장한 재당 신라인, 해적의 증언을 통해 신라 말기의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짐작해 보고, 이를 통해 왕이나 유명한 인물들로만 이루어진 역사가 아닌 그 시대를 살던 일반 사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바다의 왕자 장보고가 청해진을 세운 까닭은?
- 한국사 012 왜 장보고를 바다의 왕자라고 부를까?
바다의 왕자 장보고가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상대는 다름 아닌 신라 제46대 문성왕입니다. 장보고는 문성왕이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냈고, 자신의 딸과 혼인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문성왕은 장보고에게 자객을 보낸 것도, 장보고의 딸과 혼인하는 것을 반대한 것도 모두 자신이 아니라 신라의 귀족들이었다고 반박하지요.
이번 재판에는 유독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증인으로 많이 등장하는데요.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신라를 떠나 당나라에서 살았던 재당 신라인, 나재당(가상의 인물)과 신라 사람을 납치해서 당나라에 노예로 팔았던 해적, 막돌(가상의 인물)이 각각 원고 측과 피고 측 증인으로 등장하여 신라 말기의 사회가 어땠는지를 증언합니다. 그리고 장보고가 세운 청해진이 과연 어떤 곳이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지요. 피고 문성왕은 장보고가 청해진에서 사병을 거느리고 신라 왕실에 반역을 꾀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원고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하고, 재당 신라인 ? 재일 신라인과 연계하여 국제 교역을 펼치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까지 한 것이 바로 청해진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힘없고 굶주린 신라 백성을 위해 청해진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꿨다고 주장하지요.
청해진을 근거로 바다를 주름잡고 해적을 소탕하던 장보고의 호방한 기상과, 신라 말기의 왕족들의 권력 다툼, 그리고 그 시대를 살던 일반 백성의 삶까지, 이 모든 것을 한국사법정 12권에서 확인하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장보고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통해 그가 세운 청해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족 세력, 육두품 세력이 부상하며 새로운 사회를 꿈꾸었던 신라 말기 사회의 모습을 교과서보다 더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다.
-증인으로 등장한 재당 신라인, 해적의 증언을 통해 신라 말기의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왕이나 유명한 인물들로만 이루어진 역사가 아닌 그 시대를 살던 일반 사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명철
동국대 교수 역사학박사 고구려 및 동아시아 해양사 전공 광개토태왕을 통해 21세기의 ‘고구리즘(gogurism)??의 실현을 꿈꾸고 있다. 2013년 현재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해양문화소장, 고구려연구회 부회장, 한민족학회회장을 거쳐 고조선단군학회 회장 및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83년 대한해협 뗏목 학술탐사, 2003년에는 중국 절강성에서 일본까지 뗏목 장보고호를 타고 43일간 학술탐사를 한 바 있다. 대한민국근정포장 수훈, 1회 김찬삼여행상 수상. 동아일보 창립90주년 ‘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역사는 진보하는가》《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고구려 해양사 연구》, 《말타고 고구려가다》,《역사전쟁》, 《고구려는 우리의 미래다》, 《고구려의 정신과 정책》《광개토태왕과 한고려의 꿈》,《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생각의 지도를 넓혀라-광개토태왕코드 21》 등 40여 권의 저서와 다수의 공저 및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고구려 및 해양과 관련된 TV방송강의, 출연, 연재 등을 하고 있으며 고구려를 소재로 한 7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윤명철 교수의 고구려 이야기 www.goguryo.or.kr 해양문화연구소 sea.new21.org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장보고는 왜 암살당했을까?
1. 문성왕은 왜 청해진으로 도망쳤을까?
2. 장보고의 딸은 왜 왕비가 될 수 없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의 토지 제도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 말기의 새로운 세력, 호족
3. 장보고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 말기, 교종에서 선종으로!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장보고는 혁명을 꿈꿨을까?
1. 당시 신라 사회는 어땠을까?
2. 바다를 약탈하던 해적
열려라, 지식 창고_왜 막돌에게는 성이 없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 노비를 사고파는 곳을 금하노라!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청해진은 어떤 곳이었을까?
1. 청해진은 군사 기지였을까?
2. 국제 교역의 중심지, 청해진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방과 신라촌
열려라, 지식 창고_신라인들이 불공을 드리던 법화원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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