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3권.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무왕과 대문예 형제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 한국사 013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대조영이 세운 나라인 발해는 ‘해동성국’이라고 불릴 만큼 강하고 발전한 나라였습니다. 이 책의 피고이기도 한 발해 제 2대 무왕이 장문휴 장군을 시켜 당나라를 선제공격했다는 것은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왕이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반대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왕의 동생인 대문예이지요. 대문예는 당나라와 연합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는 무왕의 정책에 반대하다가 결국 당나라로 망명을 갔습니다. 무왕은 대문예를 죽이기 위해 당나라에 자객을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 대문예가 한국사법정에 형인 무왕을 고소했습니다. 자신이 흑수말갈을 공격하는 것을 반대하고,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말렸던 것은 모두 발해를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것이지요.
원고 대문예는 흑수말갈을 공격할 경우 흑수말갈과 손을 잡은 당나라가 발해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시 발해의 국력으로 당나라와 맞서는 것은 무리였으며, 백성을 위하는 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피고 무왕은 발해가 흑수말갈과 당나라를 공격함으로써 당나라와 여러 말갈족에게 발해가 강한 나라라는 것을 보여 주었고, 그 결과 발해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흑수말갈의 추장 아속리계, 당나라 현종, 발해 제 3대 문왕 등 여러 증인이 등장해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발해고』를 쓴 조선 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국은 발해가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본문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이 역사를 현재의 시사적인 이슈와 관련지어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용만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문화연구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으며 2017년 현재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등을 저술하여 고구려역사를 규명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의 주요 관심사는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에서 보여준 생활사 연구로, 인간이 왜 이렇게 살고 저렇게 살지 않았을까를 화두로 삼아 역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구려 수레 연구〉, 〈2차 고구려-당 전쟁의 진행과정과 의의〉, 〈고구려 후기 고구려, 수, 당, 북방 제국의 대립관계〉 등의 논문과 《고구려의 발견》, 《지도로 보는 한국사》, 《세상을 바꾼 수레》 등을 저술했다.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무왕은 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 했을까?
1.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정혜 공주와 정효 공주의 묘
2. 대문예는 왜 흑수말갈 공격에 반대했을까?
3. 발해와 흑수말갈은 어떤 관계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말갈족은 누구일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의 풍습과 특산물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무왕은 왜 강경한 대외 정책을 폈을까?
1. 발해와 당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2. 당나라와의 전쟁은 발해에 이익이 되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황제의 나라, 발해
3. 왜 무왕은 대문예에게 자객을 보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발해의 당나라 정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1. 문왕은 왜 당나라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했을까?
2. 무왕의 대외 정책은 왜 계승되지 못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