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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희는 외교담판을 했을까?
손소녕 vs 서회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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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5권. 서희의 외교담판과 거란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서 깊이 있고 풍부한 배경 지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한국 역사상 최고의 외교 달인 서희! 한국사법정에 서다.
- 한국사 015 왜 서희는 외교담판을 했을까?


이곳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거란의 장수 소손녕은 그동안 거란이 야만적이고 전쟁만 일삼는 나라로 잘못 알려진 것이 억울해 김딴지 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을 의뢰합니다. 서희와의 외교담판에서 거란이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벼르지요. 이로써 세 차례에 걸친 재판을 통해 원고 소손녕과 피고 서희가 벌이는 또 한 번의 담판이 뜨겁게 펼쳐집니다. 두 사람은 10세기 동북아시아의 상황을 자세히 증언하며 거란과 고려뿐만이 아닌, 송나라와 여진과 있었던 세력 경쟁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거란의 소손녕은 태조 왕건의 훈요 10조를 근거로 내세우며 고려가 거란을 멀리하고 송나라하고만 잘 지냈던 사실을 비판하지요. 반면 고려의 서희는 거란이 고구려 계승국인 발해와 정안국을 멸망시킨데다가, 문화적으로도 배울 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며 항변합니다. 이어서 두 사람은 거란과 고려의 갈등의 골이 깊어져 결국 전쟁이 터진 상황과 이후의 외교담판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서희는 홀로 적장에 찾아가 논리적인 말솜씨로 거란의 장수 소손녕의 기를 죽이고 전쟁을 멈추게 한 것은 물론, 강동 6주까지 얻는 외교적 성과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에 소손녕은 고려만 이득을 본 건 아니며 거란 측에도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고 주장하지요. 고려가 송나라와의 관계를 끊고 거란과 교류하게 만들었다고 말이지요. 또한 고구려의 옛 땅을 놓고도 뜨거운 입씨름을 벌이는 데요, 한국사법정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서희는 이번에도 또 다시 소손녕을 이길 수 있을까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5권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서희의 외교담판과 거란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서는 교과서에서도 매우 짧게 다뤄지고 자세한 내막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이에 대해 매우 깊이 있고 풍부한 배경 지식을 갖게 합니다.

- 현재에도 종종 언급되는 중국의 고구려 계승 관련 역사 왜곡의 뿌리가 실은 매우 깊은 것임을 알게 해주어 이 문제가 왜 쟁점이 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합니다.

- 서희의 외교담판을 주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고려 초기의 시대상과 국제 관계를 함께 알 수 있게 하며 양 측의 엇갈린 진술을 통해 좀 더 열린 다양한 시각과 논리적 사고를 키워줍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정수
건국대 사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전북대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책임연구원, 한국역사연구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서희선양학술논문 발간 및 출판 사업 책임 진행하였다. 논문으로는 「고려-금 간 사절 왕래에 나타난 주기성과 의미」(2008), 「고려시대 유학 연구와 방법론 모색」(2007)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조선 500년 서울 개경의 생활사』『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모반의 역사』『한국 중세 유교정치사상과 농업』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고려는 거란과 어떤 사이였을까?
1. 고려는 왜 거란과 사이가 나빴을까?
- 열려라, 지식 창고-서희 가문을 일으킨 은혜 갚은 사슴 이야기
2. 당시 고려 바깥의 상황은 어땠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거란은 왜 고려에 쳐들어왔을까?
1. 전쟁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었을까?
2. 소손녕은 왜 서희를 만나려고 했을까?
- 열려라, 지식 창고-고려는 왜 연등회와 팔관회를 다시 거행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서희는 어떻게 거란의 마음을 돌려놨을까?
1. 진정한 외교의 달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2. 이후 고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열려라, 지식 창고-거란과 고려의 외교관계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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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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