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심화’를 부르짖는 학부모들을 위해, 아니 힘겹게 학원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을 위해, 지금도 수학과 씨름 중인 저자가 15년 동안 쌓아 둔 ‘설’을 이제야 푼다. 수학은 단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처럼 오랜 시간을 다듬어서 준비해야 한다. 그 출발선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도 아닌 초등학교에서 수학이 어려워진다는 4학년도 아니다. 13살, 즉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야 출발선에 섰다고 볼 수 있다. 13살의 수학은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탄탄한 초석이 된다. 그러므로 저자는 이 시기 배치고사에 신경 쓸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중등수학의 기초개념을 잡아 주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한다. 그것은 바로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근본적으로 존재하는 미묘한 차이 때문이다. 중학수학전문가 김승태가 말하는 ‘수학을 열세 살에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 『수학은 13살이다』에서 찾아보자. 과연 초등수학은 중요한 것인지, 초등학교 때와는 달라지는 중등수학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시작할 것인지, 내 아이가 중등수학을 흥미롭게 공부하도록 어떻게 이끌 것인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수학 공부 고민에 대한 통쾌한 해답은 없는지 등 13살 전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답답해하는 모든 부분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수학은 13살부터 결정된다
요즘 학생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한다. 수학이라는 과목 역시 대학을 가기 위해 중요한 과목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학부모들은 초등학생 밖에 되지 않는 내 자녀의 수학 점수를 보고 기쁨과 슬픔을 경험한다. 이것은 단순히 과열된 교육열을 떠나 이 시대에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조기 교육의 실태를 말해주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저자 김승태는 내 자녀가 진정 수학에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시기가 언제인지 조목조목 따져주고, 자녀뿐 아니라 학부모가 가져야 할 수학적 지식까지 짚어준다. 이 『수학은 13살이다』는 학부모들의 요란스럽고 열정적인 것을 쫓기보다는 수학 공부에 대한 관점을 바꾸라고 얘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이다. 예를 들면 초등수학은 벼락치기를 하면 어느 정도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중등수학으로 넘어가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초등생 엄마들은 내 아이가 어느 정도 수학을 잘하게 되면 수학의 심연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깊이 더 깊이!’, 심화라는 단어를 부르짖게 마련이다. 심화를 하면 내 아이가 수학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고학년 즉, 13살에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중등수학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 시기 중등수학을 경험하고 익히지 못한다면 내 아이는 심연 깊숙이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내 아이의 수학성적 떄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추천평
셈 위주에서 공식 위주로 교육 과정이 바뀌면서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러면 대입시까지 망치게 되지요. 초등학교 6학년 선행학습부터 중학교 1,2,3학년까지 수학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게 담은 이 책은 자녀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책입니다.
- 송종석 (교육트랜드 대표)
수학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많이 받는 질문은 초등학교 때는 잘하던 수학을 중학교에 올라가니 수학 성적이 뚝 떨어지니 이게 무슨 일이냐는 것입니다. 초등생 때는 수학 영재처럼 보였던 아이가 갑자기 듣도 보도 못했던 점수를 떡하니 받고 오니 학부모들은 기암할 노릇입니다. 그래서 상담도 빗발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늘 고민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설명을 하고, 또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말입니다. 학부모들은 수학은 13살이다에서 말하는 것처럼 초등수학에서 더 깊은 가르침, 즉 심화과정을 해야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도 이 책과 같습니다. 심화과정으로 아이의 셈의 영역은 커질지 모르겠으나 중,고등학교의 수학에는 상관없는 한 부분일뿐이라고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학부모들의 아이들의 학교 수학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 송낙천 (수학학원 원장)
작가 소개
저자 : 김승태
대학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동영상 강좌에서 개념원리수학, 개념 플러스 유형 수학 등 많은 강의를 하였다. 재미난 강의로 유명세를 얻어 방송 3사에도 다수 출연했고 SBS의 \'진실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김박사라는 닉네임으로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JBM 수학교실 원장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가르치고 있으며, 『우등생 과학』의 수학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6시간에 마스터하는 중학 수학』, 『젊어지는 산수책』, 『족집게 수학 강사의 오백 원』, 『못 말리는 수학 탐험대』, 『한 번 웃을 때마다 4점씩 오르는 중학수학』, 『중학수학 일등급 1, 2, 3』 등이 있고 월간지 『우등생 논술』에서 ‘파이터 선생의 KO수학’, 『주니어 논술』에서 ‘말도 안 되는 수학가족\' 등을 연재하였다. 학원, 수학 과외 한번 하지 않고 학창 시절을 보낸 저자는 가장 어려워한 과목이 수학이었으며 또 가장 열심히 공부한 과목 역시 수학이었다. 하지만 수학 점수 때문에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울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수학에 대한 맺힌 한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수학에서 좋은 점수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저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대학원에서 그 한 맺힌 수학을 공부한다. 그리고는 수학 강사가 되었다. 수학 강사가 되어 자신의 과거를 발판 삼아 아이들 수준에 맞춘 가르침을 전달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수학을 연구했다. 아직도 새로운 문제집이 나오면 수학적 호기심을 놓지 못하고 풀어내야 직성이 풀린다. 그는 아직도 수학과 싸우고 있다. 지금은 자신을 위해서 수학과 싸우는 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해 못 다한 수학 전쟁을 계속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내 자녀의 수학 공부를 고민하는 모든 학부모들에게
제1장 달라도 너무 다른 초등수학과 중등수학
-초등수학, 얼마나 중요할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다르다
-열세 살, 수학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초등수학을 못했는데 과연 중등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중등수학이란 이런 것!
-개념을 잡는 아이가 수학을 잡는다
제2장 열세 살, 초등수학을 잊어야 산다
-단순히 답을 찾는 게임은 끝났다
-도형이 변심한다
-명제와 증명이 등장한다
-함수가 덩치를 키운다
-식이 좌표로 간다
-더 이상 막대그래프는 없다
-근삿값과 부등호라는 기호와의 만남
-삼각비가 모습을 드러낸다
-요상한 기호들이 출몰한다
제3장 중등수학, 어떻게 정복할까?
-공식을 잡아라!
-패턴을 익혀라!
-개념과 정의를 이해하라!
-각 단원의 핵심을 파악하라!
제4장 열세 살에 시작하는 중등수학 공략법 10
중등수학 공략법1 풀이집을 적극 활용하라!
중등수학 공략법2 이해가 안 된다면 암기하라!
중등수학 공략법3 유형별 문제를 골라 풀어라!
중등수학 공략법4 교과서 예제를 꼼꼼히 챙겨라!
중등수학 공략법5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하라!
중등수학 공략법6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문제집을 풀어라!
중등수학 공략법7 같은 문제를 반복하라!
중등수학 공략법8 수를 넣어 개념을 파악하라!
중등수학 공략법9 무조건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중등수학 공략법10 수학 언어의 특성을 파악하라!
제5장 자녀 관리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1 집합과 자연수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2 정수와 유리수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3 문자와 식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4 함수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5 통계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6 도형의 기초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7 도형의 심화
중등수학 교과서 주제별 전략8 도형의 측정
책 속 부록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수학 공부법 25
중등수학 대비 레벨 테스트
7차 교육과정 수학의 영역별 학습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