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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지 않겠다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청소년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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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견 소설가 공선옥이 지난 5년간 청소년을 위해 써온 단편소설을 엮은 소설집.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 외치는 승애의 이야기부터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편의점 '알바'를 뛰는 민수의 이야기까지 총 6편의 작품이 실렸다. 남루하지만 진솔하게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웃과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집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의 여고생과 「라면은 멋있다」, 「힘센 봉숭아」의 주인공 민수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절망하지만 그래도 ‘죽지 않겠다’고, '봉숭아를 닮아 넘어져도 기를 쓰고 살아나리라'고 다짐한다.

「울 엄마 딸」의 승애는 자신을 구속하려 드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엄마와 같은 처지에 놓이면서 비로소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다. 또한 공선옥의 청소년소설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도 환기시키는데, 「힘센 봉숭아」에서 드러난 파견 근로와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주요한 이슈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중견 소설가 공선옥이 지난 5년간 청소년을 위해 써온 단편소설을 엮은 『나는 죽지 않겠다』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집은 작가 자신으로서도 처음 발표하는 청소년소설집으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 외치는 승애의 이야기부터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편의점 ‘알바’를 뛰는 민수의 이야기까지 총 6편의 작품이 실렸다. 언제나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보내왔던 공선옥의 작품세계는 청소년소설에서도 특유의 따스한 빛을 발한다.

▶ 모든 어른들은 청소년 시기의 감성들을 야금야금 빼먹으며 늙어가는 것만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그 감성들의 최대치를 기억해내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렸다.
공선옥 (「작가의 말」 중에서)

▶ 나도 더러 동화를 쓴 적이 있지만 속임수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는 말 못하겠다. 착한 사람은 잘되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해피엔드는 쓴 약을 당의로 감싸는 것과 같은 어른으로서의 선의와 친절이었다. 아이들은 빨리 자란다. 어른의 문턱에 들어선 청소년들에게 더 이상 그런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이제 어른이 정직해질 차례이다. 아직 사회인이 되기 전의 청소년들에게도 우리 사회의 부자와 가난뱅이의 문제는 각각의 처지의 차이에 따라 미리 열등감이나 우월감에 빠지기 십상인 민감한 문제이다.
공선옥은 청소년소설에서도 이 문제를 비켜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달콤하지 않다. 부질없는 환상을 주지도 않지만 칙칙하거나 어둡지 않다. 그가 그린 가난은 씩씩하고 명랑하다. 그의 거친 듯하면서도 위선이 없는 정직한 문장과 아주 잘 어울린다. 그가 이런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뜻은 무엇보다도 편견 없는 인간성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때문이었으리라고 헤아려본다.
박완서 (소설가)

중견 소설가 공선옥이 들려주는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

공선옥 작가가 처음 청소년소설을 쓴 것은 2005년 10월, 인터넷 사이트 ‘문장 글teen!’ (http://teen. munjang.or.kr/)이었다. 이후 『창비어린이』, 『청소년문학』 등의 지면에 꾸준히 청소년소설을 발표해왔는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서 늘 시선을 떼지 못하던 작가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만 몰두해도 부족할 청소년 시기에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각종 규제와 입시의 덫에 갇혀 괴로워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은 작가가 펜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인작가로서 청소년소설집을 낸 것은 무척 드문 사례인데, 공선옥 작가는 다음에는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장편소설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명랑하고 씩씩한 10대들을 위한 청소년소설

『나는 죽지 않겠다』는 화려한 도시의 소비문화를 쫓느라 ‘생활’은 잊어버리고 사는 청소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소설집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의 여고생과 「라면은 멋있다」, 「힘센 봉숭아」의 주인공 민수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절망하지만 그래도 ‘죽지 않겠다’고, ‘봉숭아를 닮아 넘어져도 기를 쓰고 살아나리라’고 다짐한다. 「울 엄마 딸」의 승애는 자신을 구속하려 드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엄마와 같은 처지에 놓이면서 비로소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다. 또한 공선옥의 청소년소설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도 환기시키는데, 「힘센 봉숭아」에서 드러난 파견 근로와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주요한 이슈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공선옥의 청소년소설에는 남루하지만 진솔하게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웃과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완서 선생의 추천사처럼, 작가의 ‘편견 없는 인간성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가슴 찡한 울림을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공선옥
1963년 전남 곡성에서 나고 전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1991년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따듯하고 섬세한 필체로 소외된 이웃과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표현해냈다. 사시사철 순리에 따라 자란 자연의 먹거리들, 작가의 외롭고 가난하고 허기진 어린 시절을 따듯하게 채워준 스물여덟 가지 자연의 먹거리를 통해 팍팍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듯한 밥 한 그릇을 전한다. 2018년 현재 담양에서 집필하고 있다.주요 작품/1992년 단편소설 《목숨》을 발표, 단편소설 《장마》로 제4회 여성신문 문학상 수상. 1993년 장편소설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1994년 《불탄 자리에 무엇이 돋는가》, 《우리 생애의 꽃》, 《목포는 항구다》 발표,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를 출간. 《모정의 그늘》(1995), 《우리들의 고향》(1995), 《내 생의 알리바이》(1998), 《수수밭으로 오세요》(2001), 《멋진 한세상》(2002), 《붉은 포대기》(2003),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2013), 《나는 죽지 않겠다》(2017)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2000), 《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2003) 등이 있다.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으며, 2004년 제12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부문)을 받았다.

  목차

나는 죽지 않겠다
일가
라면은 멋있다
힘센 봉숭아
울 엄마 딸
보리밭의 여우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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