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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수첩
개인의 자유와 지구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는 인권 교과서
양철북 | 청소년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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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학교 도서관 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세상이 보이는 지식 시리즈 3권. 인권의 철학·역사에서부터 한국의 청소년 인권까지 두루 다루고, 유엔과 국제비정부기구의 역할도 자세히 소개한다. 어른과 청소년이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맞춤형 인권 교과서다. 세계화 시대, 청소년들이 인권 3세대에 어울리는 감수성을 키우고 논리를 익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인권의 개념·역사에서 청소년 인권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인권 교과서!

책은 인권의 철학·역사에서부터 한국의 청소년 인권까지 두루 다룬다. 유엔과 국제비정부기구의 역할도 자세히 소개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렇듯이 인권 실현을 위한 행동도 인권 공부로부터 시작하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어른과 청소년이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맞춤형 인권 교과서다.

평화·연대·공존의 세대를 위한 인권 이야기!

예전에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인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밀림을 개발하지 않아야 내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인권이 보장된다. 전쟁에 막대한 돈을 들이지 않아야 아프리카 친구들이 먹을 한 끼의 밥을 구하기가 쉬워진다. 세계가 연결되어 있듯이 이처럼 인권도 개인의 자유와 더불어 지구공동체까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권에 대한 새로운 감성과 논리가 필요한 것이다. 책은 이것을 3세대 인권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학교가 내 머리카락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골똘히 생각하는 것에서 인권이 출발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세계화 시대, 청소년들이 인권 3세대에 어울리는 감수성을 키우고 논리를 익히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평화·연대·공존의 세대를 위한 인권 이야기!

예전에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인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밀림을 개발하지 않아야 내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인권이 보장된다. 전쟁에 막대한 돈을 들이지 않아야 아프리카 친구들이 먹을 한 끼의 밥을 구하기가 쉬워진다. 세계가 연결되어 있듯이 이처럼 인권도 개인의 자유와 더불어 지구 공동체까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권에 대한 새로운 감성과 논리가 필요한 것이다. 책은 이것을 3세대 인권이라고 정의한다.
1세대 인권은 시민적·정치적 자유권을 뜻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발견한 자유권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고유한 권한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지를 공동으로 결정할 권한이며 몇 사람이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는 권한이다. 선거권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자유도 생존이 보장되어야 누릴 수 있다. 이것에 주목한 것이 바로 17~18세기 ‘계몽’으로 나타난 2세대 인권이다. 2세대 인권은 곧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복지와 의무 교육에 대한 권리가 여기에 포함된다. 3세대 인권은 집단적 인권을 의미한다. 집단적 인권은 세계 모든 나라가 서로에 대한 책임의식을 자져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인권은 지구에 사는 모든 나라가 자기 나라 국민의 이해만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나라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동할 때 실현될 수 있다. 1948년에 발표된 세계인권선언에서는 이를 연대권이라고 해 제28조에 명시했다. “모든 사람은 이 선언의 권리와 자유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는 체제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다.”
21세기는 세계화 시대이다. 자본이 허문 국경은 빈곤·평화·환경 등의 문제에서도 국경을 허물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한 나라의 정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온 세계가 공존과 평화, 연대의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세대에게 요구되는 인권 감수성과 인권 논리이다. 세계화 시대, 청소년들이 인권 3세대에 어울리는 감수성을 키우고 논리를 익히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인권의 개념·역사에서 청소년 인권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인권 교과서!

책은 인권의 철학·역사에서부터 한국의 청소년 인권까지 두루 다룬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권 지식 83가지를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실었다. 독일어 원서를 바탕으로 해서 청소년 인권 활동가인 공현이 한국 실정에 맞게 글을 고치고 덧붙였다. 특히 공현이 덧붙인 ‘7장 한국의 인권’과 ‘8장 한국의 청소년 인권’은 우리 시대에 일어난 일들을 인권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살펴보면서 인권의 의미를 짚어 보고 있어 각별하다.
‘1장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룬다. ‘2장 인권 실현을 향한 긴 여정’은 현존하는 인권 실현의 최고태로 유엔의 세계인권선언이 탄생하기까지 인권의 역사를 철학적·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본다. ‘3장 새로운 세대의 인권’은 인권과 다른 기본권과의 연관성, 세계화 시대, 인권으로서의 3세대 인권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4장 세계의 양심, 유엔’은 대표적인 국제 인권 실현 기관으로서 유엔의 역할을 자세하게 살펴보며, ‘5장 인권을 지키는 국제비정부기구’는 인권 실현을 위한 꼭 필요한 존재로서 대표적인 국제비정부기구들을 소개한다. ‘6장 세계의 인권’과 ‘7장 한국의 인권’은 세계와 한국의 인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그림처럼 보여준다. 한국의 인권에서는 ‘2009년 용산 참사’와 최근 불거진 ‘국가인권위원회’ 문제를 인권의 본래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 ‘7장 한국의 청소년 인권’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체벌 문제를 비롯해 한국의 청소년 인권 문제를 10개의 주제로 분석한다. 마지막 ‘9장 인권을 위한 실천’은 “인권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현실이자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도 같은 존재이므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박한 실천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을 따뜻하면서도 명쾌하게 일러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인권 실현을 위한 행동도 인권 공부로부터 시작하면 더 큰 성과를 얻게 마련이다.《청소년 인권 수첩》은 어른과 청소년이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기에 맞춤인 인권 교과서다.

‘세상이 보이는 지식’ 시리즈

《청소년 인권 수첩》은 ‘세상이 보이는 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해당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그 지식을 통해 세상을 읽는 관점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청소년 경제 수첩》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와 ‘책따세 추천 도서’, 두 번째 책《청소년 정치 수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인권은 아주 평범하고 작은 곳, 바로 자기 집 근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너무나 가까운 곳이고 너무나 작은 곳이어서 세계 어떤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곳이지요. 그렇지만 개개인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곳입니다. 바로 자기 집 주변, 자기가 다니는 학교나 대학, 자기가 일하는 공장, 농장, 사무실 같은 곳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 아이들까지도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 동등한 기회, 동등한 존엄성을 가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인권이 지켜지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몸소 나서서 자기가 사는 곳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헛일이 될 것입니다.” (‘인권 실현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중에서)

3세대 인권은 아직은 새로운 개념으로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집단적 권리인 이 인권은 세계 모든 국가가 서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한다. 집단적 인권은 지구에 사는 모든 나라가 자기 나라 국민의 이해만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나라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동할 때 실현될 수 있다. 우리는 한 나라의 정치가 그 나라 밖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집단적 인권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학교에서는 두발 복장 규제를 하며 “학생이 학생다워야지”, “공부할 시기에 꾸밀 시간이 어딨어”라고 말한곤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목적은 두발 복장 규제를 시작으로 해서 학생들이 학교의 수많은 통제와 관리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두발 복장 규제는 ‘너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제받고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마다 확인시켜 준다. 학교는 두발 복장 규제를 해서 학생들의 개성을 없애고 일상생활을 모두 통제하려고 하고,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따르고 시간표와 규율을 지키고 공부만 하는 학생들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다.(‘학교는 왜 그렇게 학생의 머리카락과 복장에 집착할까?’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1956년에 독일에서 태어나, 에어랑엔과 뮌헨대학에서 독문학, 역사학, 정치학, 언론학을 공부했다. <슈투트가르터 나하리히텐>지에서 수습기자 생활을 마치고 <뮌히너 아벤트차이퉁>지에서 정치부와 편집부 기자로 일했다. 1991년에는 프리랜서 기자로 독립해, 다양한 잡지에 청소년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2004년에 《청소년 정치 수첩》으로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그밖에 《철학이 뭐예요?》와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믿는가 Was glaubt die Welt?》를 출판했다.

저자 : 공현
2005년 고등학교 때, 두발 자유 운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청소년운동을 시작했고 10년이 넘게 계속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 청소년 참정권 운동, 입시 경쟁 교육 반대 운동, 대학 거부 운동 등을 했습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쓴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우리는 현재다-청소년이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에서 청소년운동과 청소년 정치 활동의 역사를 정리했고, 『인권, 교문을 넘다』,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에서는 학생 인권 문제를 논했습니다. 격월간 [오늘의 교육]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운동의 이론 보급과 청소년운동 대중 조직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목차

1장 인간의 존엄성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인간의 존엄성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될까? / 인권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 남자든 여자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상관없이 모두 같을까? /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 왜 살아가면서 신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필요로 하지 않기도 할까? / 누구나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 왜 남의 재산을 존중해야 할까? / 인권이 국가 권력보다 우선하는가? /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가?

2장 인권 실현을 위한 긴 여정
인권 실현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 자연권은 누가 발견했을까? / 평등권은 신이 준 선물인가? / 대헌장은 무엇일까? / 누가 인간을 인간에게서 보호하는가? / 인권을 맨 처음 이야기한 사람은 누구일까? / 프랑스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나? / 한국은 어떻게 해서 헌법 국가가 되었을까? / 세계인권선언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3장 새로운 세대의 인권
인권 3세대는 누구일까? / 무엇이 우리를 국가로부터 보호하는가? / 언론과 정보의 자유가 왜 필요할까? /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란 무엇일까? / 집단적 인권이란 무엇인가? / 왜 모든 권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을까? / 다음 세대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4장 세계의 양심, 유엔
양심에 따르는 연합인가, 비겁한 연합인가? / 협약과 조약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 유엔 인권위원회는 언제 누구에게 잘못을 지적할까? / 유엔 인권이사회는 허수아비인가, 영향력 있는 기관인가? /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어떤 일을 할까? / 세계는 어떤 재판소에서 심판을 받는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 세계인권선언이 전부일까? / 아이들은 어떤 권리를 갖는가?

5장 인권을 지키는 국제비정부기구
INGO는 어떤 단체인가? / 국제사면위원회는 어떤 방법으로 고문, 감금, 살인에 맞설까? / 휴먼라이츠워치가 모으는 것은 무엇일까? / 민간단체도 국영 단체도 아닌 유니세프는 어떤 일을 하는가? / 피안은 누구에게 먹을거리를 주는가? / 누가 열대우림과 바다의 민족들을 살리는가? / 국경을 모르는 기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인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누구일까? / 누가 이 여성들의 용기를 두려워하는가?

6장 세계의 인권
세계인권선언 60년, 지금 세계는 어떤가? / 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 어떤 국가가 사형으로 처벌하는가? / 고문은 어디에서 자행되는가? / 차별이 심한 곳은 어디인가? / 사람의 가격은 얼마이고 ‘현대판’ 노예는 누구인가? / 난민에게 문을 닫는 자는 누구인가? / 누가 아이들을 학대하는가? / 여성 인권은 어떻게 병들어 가는가? / 누가 진실을 가로막는가? / 두려움이 어떻게 우리의 권리를 제한할까? / 세상은 누구의 것일까?

7장 한국의 인권
국가가 사람들을 마음대로 잡아가고 고문하는 일은 계속되고 있나? / 국가는 어떻게 개인의 생각을 감시해 왔을까? / 한국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을까? / 정보화의 편리성이 우리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 / 한국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는 어떻게 개선되었을까? / 내 생각에 따라 군대를 안 갈 순 없을까? / 2009년, 용산에서는 왜 사람들이 죽어야 했을까? / 왜 여성들에게 밤길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할까? / 봉사 활동과 장애인 인권 운동의 차이는? / 한국인은 정말 하나의 민족일까? / 동성애자는 차별해도 되는가? /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8장 한국의 청소년 인권
학교에서는 정말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고 있을까? / 학교는 왜 그렇게 학생의 머리카락과 복장에 집착할까? / ‘사랑의 매’는 인권침해일까? / 학교는 학생을 잘 가르치고 있는 걸까? / 성적을 마음대로 공개하거나 알려도 되는 걸까? / 학교가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할 수 있을까? / 정치는 어른들만의 것일까? / 청소년도 노동자가 될 수 있을까? / 청소년 보호는 청소년을 위한 것일까? / 가정에서의 인권 지수는?

9장 인권을 위한 실천
우리에게는 어떤 책임이 있나? / 시민적 용기란 무엇인가? / 인권을 고려한 장보기, 어떻게 해야 할까? / 환경오염은 인권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 우리는 언제 우리의 권리를 완전하게 행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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