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2017년 뉴베리 수상작 <달빛 마신 소녀>와 함께 출간 즉시 미국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선정
2017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7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최고의 책
사이언스 가이 빌 나이와 그레고리 몬이 선보이는 청소년문학
과학+추리+모험의 시작! * 아마존 서평 “10살짜리 아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 시리즈가 더더욱 나오면 좋을 것 같다.” _Sam
“나는 이 책에 별 5개를 주었는데, 그 이유는 손에 땀을 쥐는 결말, 멋진 과학, 그리고 누가 음모를 꾸몄는지
정말 흥분하며 찾았기 때문이다.”_Young Mensan BookParade
“남녀노소 모든 연령의 독자들을 위한 놀라운 이야기였다!”_Lawson Albright
과학과 모험이 잘 어우러진 책!_Dad in training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시리즈. 재미있고 놀라운 발명품에 대해 배우고 있다._tkg
이 책은 놀랍다.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가 됐다!_OlgPa
이번에는 깊은 바닷속이다!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사건과 모험의 파도를 타고 우리의 친구 잭이 돌아왔다! 잭과 천재 형제들, 그리고 행크 위더스푼 박사는 억만장자 과학자, 애슐리 호킹이 거주하는 하와이의 니호아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호킹은 공학 박사 로사 모리스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해저에서 전기를 모으는 획기적인 발전소인 TOES(Thermal Ocean Energy System)를 짓게 한다. 그런데 시연회 직전 누군가 그 시설물을 파괴한다. 잭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행크 박사가 만든 잠수정을 타고 깊고 어두운 바다 밑으로 내려간다. 한편, 잭과 형제들은 애슐리 박사의 아들인 스티븐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다. 하지만 그날 밤 수중 연구실이 불에 탄다. 배후를 찾으러 간 잭과 형제들은 파도에 떠밀려 바다에서 표류하게 되는데……. 숨 가쁘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대처하며 잭과 형제들은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방해 공작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천재적 두뇌와 지혜를 동원한다.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하와이섬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차세대 개척지이자 상상의 보고, 바다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광활하고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 지구 표면의 71퍼센트는 물로 덮여 있다. 생물권의 90퍼센트도 바닷속 안에 존재한다. 그럼에도 깊고 푸른 바다, 그 아래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한다. 바다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위대한 차세대 개척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수중 탐사를 꿈꾼다.
작가들의 상상력은 여기서 시작됐다. '바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청청 에너지는 없을까?', '일반인도 바닷속 깊이 내려갈 수 있을까?' 빌과 몬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하와이 제도로 독자를 초대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애슐리 박사의 연구실은 작은 수중 도시를 연상케 한다. 박사의 연구소는 바닷속을 연구하는 데 최적화된 곳으로 묘사된다. 수중에 설치된 TOES를 조사하기 위해 잭이 직접 바다 600미터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은 무섭기도 하지만 신비롭다.
그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모습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1952)를 떠올린다.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보면 자연과 바다의 위대함 또한 느낄 수 있다.
특히 소설의 배경이 되는 하와이 니호아섬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하와이 제도 북쪽에 실제 있는 섬이다. 니호아되새를 비롯해서 25종이 넘는 동식물들이 살고 있고, 야생동물의 피난처라 불리는 곳이다. 자연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선정된 데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지킨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권말 부록에 있는 ‘푸른 바다 밑 세계에 대한 11가지 궁금증’과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두 베스트셀러 작가가 만들어 내는 청소년 기대작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이 과학에 열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적어도 과학적으로 유창한 유권자가 많이 생겨야 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필요합니다.” - 빌 나이
과학자이자 유명 방송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등 여러 수식어가 붙는 빌 나이는 어린이 프로그램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과학 정책에도 기민하게 반응하며 거침없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직관에 의거해 사실을 판단하고 정책을 세우는 풍조를 늘 경계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교육이 늘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더 많은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 그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톰 스위프트(미국의 공상과학 문학 시리즈)를 보고 깊은 영감을 얻은 작가는 늘 아이들이 자신처럼 ‘과학에 열광’하도록 하고 싶어 했고, 과학 잡지 작업을 하던 중 저술가 겸 소설가 그레고리 몬을 만나게 되어 본격적으로 과학 소설 집필에 들어간다. 무엇보다도 과학 내용은 사실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여러 가지 첨단 과학적 사실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현재 개발된,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기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행크 박사의 연구실이라는 가상 공간을 만들어 냈고, 공학, 물리학, 화학, 수학 등 사실적 지식에다가 적절한 추론 및 상상을 더해 남극과 바다, 정글, 우주 등 신비로운 장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려낸다.
거기에, 잭과 아바, 매트 등 등장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는 그레고리 몬이 과학 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만난 여러 학생들에게 받은 영감의 산물이다. 아이들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화법, 쉬운 눈높이에서 과학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는 점이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면서 책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학과 문학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빌 나이와 그레고리 몬이 청소년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과학+추리+모험의 세계로! 《잭과 천재들》시리즈 객관적 사실을 잘 알고,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의 오감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잭과 천재들》시리즈의 잭과 아바, 그리고 매트는 대단한 가정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아니지만 과학적 사실 탐구를 즐기고, 자신들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용기 있는 아이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TOES(Thermal Ocean Energy System), 휴머노이드 로봇, 자가 팽창 주택, 인간 투석기 등 모든 기술들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어려운 상황들이 거듭 되는 극단의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 줌으로써 과학 기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 주고, 미래의 과학이나 기술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면 좋을지 상상할 수도 있게 한다.
또한 그들의 모험을 보며 문제를 깊이 살펴보는 관찰력과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문제 해결력을 엿볼 수 있으며, 실패해도 오류를 수정해 나가며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분명히 우리의 비행기는 수상 비행기도 아니었다. 그러니 사고를 면하기 위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지점에서 급상승을 하거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얼른 방향을 트는 것이다. 애슐리 호킹 박사가 그중 하나를 고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바로 정면에 있는 절벽을 향해 날아갈 것이다. 비행기는 산산조각이 날 테고, 모든 신문에 이런 머리기사가 뜰 것이다. ‘네 명의 천재들, 톱니 절벽에 충돌해서 사망.’
“이게 정말 언더플레인(underplane)인가요?”
“그렇다니까!” 애슐리 박사는 계기판에 머리를 들이받는 시늉을 몇 번 하더니 천장에 있는 버튼을 올려다보았다. “저 애가 답을 찾아냈네요. 결국은!”
아바는 답을 찾아내서 안도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새롭게 알게 된 그 사실로 두려움만 두 배로 늘었다. “언더웨어(underwear)라고요? 그러니까 속옷으로 비행기를 만드셨다고요?” 내가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