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들, 아픈 엄마를 돕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다.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의 원작자인 카도노 에이코가 글을 쓰고, <왜 방귀가 나올까?>, <나의 크레용> 등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화가 초 산타가 그림을 그렸다. 화가 특유의 대담하고 독특한 색감, 반복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화면 구성으로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글과 잘 어울리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아픈 엄마를 위해 무엇을 해 드릴까 고민하던 마리는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다. 냉장고를 열고 차근차근 재료를 꺼내어 본다. 샐러드를 만드는 마리에게 옆집 개와 참새, 경찰 아저씨를 태운 말과 북극해에서 백곰이 보낸 전보까지, 동물 친구들이 비법을 전해 준다. 마침내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코끼리까지 마리네 집을 찾아오는데….
출판사 리뷰
큰일이에요. 엄마가 아파요.
엄마를 위해 무엇을 해 드릴까 고민하던 마리는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어요.
여러 동물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샐러드!
엄마가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만큼 맛있게 될까요?
아픈 엄마를 기운 나게 해 줄, 마리와 동물 친구들의 샐러드 만들기! 오늘 마리의 엄마는 몸이 아파요. 기운이 넘치던 평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엄마를 보고 마리는 고민했어요. 엄마를 위해서 무엇을 해 드릴 수 있을까? 어깨를 두드려 드릴까, 아니면 간지럼을 태워 드릴까?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만 같은데 생각이 잘 안 났죠. 곰곰이 생각하던 마리가 드디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그건 바로 엄마에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드리는 거였죠. 엄마가 기운을 차리실 만큼 맛있는 샐러드를요!
냉장고를 열고 차근차근 재료를 꺼내어 봅니다. 오이는 송송 썰고, 양배추는 싹둑싹둑, 토마토를 쓰윽쓰윽 잘라서 접시에 넉넉히 담았어요. 그때였어요! 마리가 있는 주방으로 고양이가 불쑥 들어오더니 말했어요. “샐러드에는 참치가 최고야. 병도 금방 낫고 나무 타기도 잘하게 되거든.”그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샐러드에 참치를 듬뿍 얹었지요. 개미들도 나타나서 말했어요. “최고의 비결은 설탕을 살짝 뿌리는 거야. 설탕 덕에 우리는 늘 부지런히 일하지.” 옆집 개와 참새, 경찰 아저씨를 태운 말과 북극해에서 백곰이 보낸 전보까지……! 햄, 옥수수, 당근, 다시마 등 동물 친구들의 비법이 하나씩 전해집니다. 마침내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코끼리까지 마리네 집을 찾아오는데……. 동물 친구들은 어떤 샐러드 비법을 알려줄까요? 마리의 엄마는 샐러드를 먹고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의 기특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샐러드 먹고 아자!』는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아플 때, 엄마는 아이를 위해 죽을 끓이고 간호를 하고 병원에 데려갑니다.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지요. 그럼 엄마가 아프면 어떨까요? 아이도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할 텐데, 아이는 엄마를 업고 병원에 가거나 치료해 줄 수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만의 방법으로 아픈 엄마를 간호하겠지요.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들, 아픈 엄마를 돕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서 『샐러드 먹고 아자!』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마리는 엄마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맛있는 샐러드를 만듭니다. 마리의 기특한 마음이 동물 친구들에게까지 전해졌는지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 마리의 샐러드를 위해 도움을 줍니다.
아이와 함께 『샐러드 먹고 아자!』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가 아팠을 때 부모님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아이의 몸이 낫게 하기 위해 어떻게 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세요. 아이에게도 엄마 아빠가 아플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물어보세요. 그 후에는 아이와 함께 상상놀이를 해 보면 어떨까요? 아이가 마리의 상황이라면, 아픈 엄마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어 주는 대신 무엇을 해 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기지를 발휘해서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과 사고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과 아이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글과 대담하고 유쾌한 그림의 만남!이 책을 쓴 사람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의 원작자인 카도노 에이코입니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 따뜻한 분위기가 아주 잘 표현되어 있지요. 또한 그림은 『왜 방귀가 나올까?』『나의 크레용』『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등의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초 신타가 그렸습니다. 화가 특유의 대담하고 독특한 색감, 반복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화면 구성으로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글과 잘 어울리는 유쾌한 그림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꼭 닮은 작품 『샐러드 먹고 아자!』를 통해 맛있는 책 읽기 시간을 가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