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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삼형제
비룡소 | 4-7세 |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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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16권. 은돈 한 냥씩 얻은 가난한 삼 형제가 각기 다른 재능과 개성으로 위기를 재치 있게 모면하고 부자가 되는 흥겹고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은돈 한 냥으로 부자가 된 삼 형제의 신명 나는 옛이야기가 과감하고 개성 있는 그림과 잘 어우러져 흥겨운 소리 한 마당처럼 펼쳐진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삼 형제가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삼 형제는 아버지가 남긴 것을 죄다 팔아 은돈 석 냥을 마련했다. 그리고 사이좋게 은돈 한 냥씩 나눠 가지고 나중에 잘살게 되면 다시 모여 살자는 약속을 한 채 뿔뿔이 흩어졌다.

은돈 한 냥으로 지팡이를 산 맏이는 탁! 지팡이 소리로 도깨비를 쫓고, 도깨비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로 난다 긴다 하는 의원들도 못 고치는 정승 댁 큰딸의 병을 고쳐 부자가 된다. 북을 산 둘째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나운 동물들을 텅! 텅! 북소리로 쫓고 얼떨결에 호랑이를 잡아 가죽을 얻는다.

장구를 산 막내는 덩더덕 쿵덕! 쿵더덕 쿵덕! 장구 소리로 호랑이를 춤추게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금은보화를 얻는다. 이 옛 이야기는 위기를 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오히려 위기를 통해 더 좋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은돈 한 냥으로 부자가 된 삼 형제의 신명 나는 옛이야기


개성 있는 그림과 재미난 글로 완성도 있는 그림책을 선보여 온「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 열여섯 번째 책 『부자가 된 삼 형제』가 출간되었다. 『부자가 된 삼 형제』에서는 은돈 한 냥씩 얻은 가난한 삼 형제가 각기 다른 재능과 개성으로 위기를 재치 있게 모면하고 부자가 되는 흥겹고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그림책, 산문집, 종교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현주 작가의 신명을 돋우고 감칠맛 나는 이야기는 마치 귓전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몸을 들썩거려지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삼 형제의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유머러스하게 살린 이수아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잘 어우러졌다.

■ 재치 있게 위기를 모면하는 지혜와 용기

옛날 어느 마을에 삼 형제가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삼 형제는 아버지가 남긴 것을 죄다 팔아 은돈 석 냥을 마련했다. 그리고 사이좋게 은돈 한 냥씩 나눠 가지고 나중에 잘살게 되면 다시 모여 살자는 약속을 한 채 뿔뿔이 흩어졌다. 은돈 한 냥으로 지팡이를 산 맏이는 탁! 지팡이 소리로 도깨비를 쫓고, 도깨비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로 난다 긴다 하는 의원들도 못 고치는 정승 댁 큰딸의 병을 고쳐 부자가 된다. 북을 산 둘째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나운 동물들을 텅! 텅! 북소리로 쫓고 얼떨결에 호랑이를 잡아 가죽을 얻는다. 장구를 산 막내는 덩더덕 쿵덕! 쿵더덕 쿵덕! 장구 소리로 호랑이를 춤추게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금은보화를 얻는다. 부자가 된 삼 형제는 고향에 다시 모여 재미나게 잘 살게 된다.
삼 형제는 각자 처한 위기의 순간에 쉽게 좌절하거나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지 않는다. 지혜와 용기를 내어 당당히 맞서고 재치 있게 위기를 모면한다. 탁! 지팡이 소리, 텅! 텅! 북소리, 덩더덕 쿵덕! 쿵더덕 쿵덕! 장구 소리의 도움에 힘입어 어려움을 헤치고 마침내는 재물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는 우리 속담을 연상시키는 이 옛 이야기는 위기를 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오히려 위기를 통해 더 좋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유머러스하게 살린 그림

흥겨운 소리 한 마당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는 과감하고 개성 있는 그림과 잘 어우러졌다. 청록, 주황, 노랑, 빨강이 주를 이룬 화려한 색감은 이야기를 더욱 박진감 있고 경쾌하게 보여준다. 또한 꾀 많은 첫째부터 우직한 둘째, 발랄한 막내까지 삼 형제 각자의 이야기를 반복적인 구조 속에서도 다양한 구도를 통해 리듬감 있게 그려냈다. 특징을 잘 살린 삼 형제의 캐릭터와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유머러스하게 잘 살아나 더욱 재미있다. 또한 깜짝 놀라 도망가는 도깨비들, 왕지네를 잡는 하인들, 부끄러워 도망가는 의원들, 신명 나는 소리를 듣고 춤을 추는 호랑이 등 등장인물들의 유연한 몸짓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은 신명 나는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옛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현주
많은 이들이 이 시대의 멘토로, 영성가로 꼽는다. 글이 모이면 책을 내고, 부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다.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하는 이현주 목사는 관옥 또는 이오라고도 불린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이기도 한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을 쓰면서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좋은 생각들을 담아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주제일교회와 남부교회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1962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 윤성범, 유동식 교수 밑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다가 무단장기결석으로 3학년 1학기에 제적당하여 1965년 육군 입대, 결핵성 뇌막염으로 의병제대하였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비」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산문집, 종교에 관한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67년 어머니와 두 동생과 무작정 상경, 홍은동 은제교회(이철상 목사) 목사관 방 하나를 빌려 살면서 당시 총리원 총무국 '기독교세계' 편집 간사의 조수로 일하던 중, 1968년 12월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당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복학, 변선환 교수를 만나 글 읽는 맛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1971년 졸업하였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 아카데미, 성서공회 등을 거쳐 삼척지방 죽변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77년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교회, 기독교연합기관, 학교, 성공회 본부와 서울대성당, 신문사 등에서 일하다보니 오늘 여기까지 왔으며 지금은 소속된 곳이 따로 없는 신세가 되었다. 요즘은 순천에 있는 ‘말씀과 밥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알게 뭐야』 『살꽃 이야기』 『날개 달린 아저씨』 『아기도깨비와 오토 제국』 『육촌 형』 『의좋은 형제』 『바보 온달』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등의 동화책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 『이아무개의 장자 산책』 『대학 중용 읽기』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길에서 주운 생각들』 『이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 『이아무개 목사의 로마서 읽기』 『이아무개의 마음공부』 『예수의 죽음』 『지금도 쓸쓸하냐』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예수의 죽음』 『이현주 목사의 꿈일기』 『사랑 아닌 것이 없다』 『공(空)』 『예수에게 도를 묻다』 『오늘 하루』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사람의 길 예수의 길』 『나의 어머니 나의 교회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바가바드기타』 『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우주 리듬을 타라』 『배움의 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간디가 해설한 바가쁑드 기타』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예언자들』 『세기의 기도』 『아, 그렇군요』 『틱낫한 명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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