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닥치고 의치한!'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명문대나 비전 같은 건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의대, 치대, 한의대를 가라는 뜻이다. 과거와는 달리 페이닥터조차 경쟁이 심해져 수학 강사로 일하는 의대 졸업생도 있고, 문을 닫는 개인 병원들도 많은 실정이나 학생들은 여전히 의치한을 꿈꾼다. 이에 따라 단국대 치대 합경생들의 공부법과 진학 전략을 담은 합격 수기를 책으로 엮어, 치의대 및 명문대를 꿈꾸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Q. 대학을 잘 가려면, 무작정 공부 잘하는 학교로 가야 한다?
A. NO, 입시에도 전략이 있다
현재 치대는 11개 대학에 개설되어 있다. 이 중 치전원이 아닌 정시 및 수시로 입학 가능한 치대는 단국대를 포함하여 불과 네 대학밖에 없으며, 2010년 단국대 치대는 70명의 학생 뽑았을 뿐이다. 명문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은 많은데 반해 그 문턱은 이렇듯 높기만 하다. 때문에 단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명문대에 합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국대 치대에 합격한 이들은 어떻게 그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걸까?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입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상위 0.5% 합격 레시피》는 그들이 말하는 명문대 합격 전략이 실려 있다. 합격생들은 우선 수시와 정시 중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여 그것을 집중하라고 전한다.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 필요 정보를 획득하고 노력하여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수시합격자 박노억 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 이미 수시입학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수시형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그리고 내신을 대비하여 나름의 계획을 세워, 적당히 공부하고 놀면서도 여러 의대와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략은 비단 입학 방법뿐 아니라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전형에도 필요하다. 치대는 대개 수리와 외국어, 혹은 수리와 과학탐구에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공부 시간도 이에 맞춰 배분하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치의대 및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정시와 수시의 입학 유형을 정하고, 대학이 가중치를 두는 과목에 중점을 두어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Q. 공부 잘하는 아이의 공부법을 따라하면 무조건 최고가 된다?
A. NO, 개인마다, 과목마다 최고의 공부법은 다르다
같은 치료법이라도 낫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통용될 수 없고 어떤 이에게 약이 되는 방법이 누군가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각자의 체질을 알아보듯, 공부법을 정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실제 합격생들 중에는 지리산 속 고시원에서 공부만 하여 합격한 이가 있는가 하면 학교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등 즐기는 환경 속에서 공부하여 합격한 이도 있다.
각자의 스타일 분석 후에는 자신과 비슷한 이의 공부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때문에 합격에 성공한 학생들의 다양한 공부법을 접하도록 해야 한다. 《상위 0.5% 합격 레시피》에 실린 많은 합격수기의 주인공들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택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합격생들의 공부법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영역별 공부법도 달라야 한다. 예를 들어 생물은 암기가 중요한 과목이므로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보단 개념 위주로 공부했다가, 수능 몇 달 전부터 바짝 암기해야 좋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대부분의 합격생들은 수리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수리를 공부할 때는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에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꾸준히 복습했다고 말한다. 이렇듯 영역별로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와 개념의 중요성 등이 다르므로 자신의 스타일뿐 아니라, 영역별 스타일도 분석하여 그에 맞춘 공부를 해야 비로소 성적이 오른다.
Q. 공부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A. NO, 시기마다 해야 할 공부는 따로 있다
공부에 뜻을 품어도, 언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성장에도 때가 있듯 과목에 따라서도 시기별로 해야 하는 공부가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그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이요, 성적도 놓칠 수 있다. 《상위 0.5% 합격 레시피》는 어느 시기에 무슨 공부를 집중해서 해야 하는지 개괄적인 공부 흐름을 제시해주고 있다.
흔히들 과학탐구는 3학년 때 해도 늦지 않다고들 한다. 그러나 많은 합격생들은 이 영역 역시 개념만큼은 고3 이전에 다져놓는 것이 좋으며, 3학년 때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고 한다. 언어의 경우 한 번에 많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을 권하고, 외국어는 중학교 때 문법을 확실히 익힌 후 듣기평가 공부와 단어 암기를 꾸준히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렇듯 많은 합격생들은 초반엔 점수와 상관없이 개념을 다져놓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기출문제 위주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를 거쳐 치대에 합격한 김주형 학생의 경우 N수생이 같이 보는 6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부터가 진짜며, 이때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공부에 집중해야 수능에서 비로소 웃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합격생들 역시 6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이 시기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뒤숭숭해지지만 이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차
책머리에 ‘닥치고 의치한’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1장 수능 상위 0.5%의 비법
문을 열면서
합격생들에게 묻는다
학교생활
수능과 내신
영역별 공부법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과학탐구영역
-기타
모의고사 만점이 말하는 공부 방법
제2장 합격맛을 내는 29가지 공부법
-입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박노억
대입 성공 = 정보 획득 + 노력
-공부에도 때가 있다 -박승원
때 놓치고 후회 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6월 모의고사 후가 중요하다 -김주형
n수생이 같이 보는 6월 모의고사부터가 진짜다
-자신만의 목표를 찾자 -강혜진
목표 없는 공부는 결승점 없는 마라톤
-경쟁 상대를 찾아라 -박종진
혼자 하는 공부는 반드시 나태해진다
-신나게 즐길 미래를 상상하자 -기혜림
원하는 것을 이뤄야 행복하고 즐겁다
-인내심이 꿈을 이루게 해 준다 -김형준
부담감을 견디니 원하는 곳이 보였다
-소신껏 살자 -김보영
뜻대로 해야 후회도 미련도 없다
-목표보다 큰 꿈을 품자 -김혜연
호랑이를 그려야 고양이라도 나온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김경민
형제지간에도 공부법은 다르다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마스터하자 -김지연
6월 모의고사는 부족한 부분을 마스터할 기회
-어중간하게 살지 말자 -모혜림
3년의 지옥 같은 생활도 따지고 보면 저렴한 희생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자 -백원도
자신을 믿고 공부해야 결과도 좋다
-틀린 문제를 확실히 잡자 -김창우
아는 문제 백날 풀어야 헛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일이 관건
-내 공부 방식을 믿어라 -김동주
고민해서 얻은 공부법이 틀릴 리 없다
-자신의 공부법은 스스로 찾자 -박능호
인생과 공부법은 대신 찾아주지 않는다
-공부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박영욱
마음가짐만 바르다면 과외활동은 활력소
-입시 준비가 힘든 것은 이유가 있다 -선훈이
인생에서 처음 겪는 고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수능 6교시, 원서영역에 주의하라 -김영빈
원서가 대학을 좌우한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은 뭐니? -선세미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성과도 좋다
-자신의 꿈에 맞는 대학에 가자 -강원욱
기회는 한 번만이 아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야 인생이 풀린다
-고3이 제일 재미있었다 -김성모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공부하자
-문제 풀 때 헛다리짚지 말자 -김민규
문제가 원하는 답은 하나다
-동기는 삶의 비타민 -김태윤
추진력은 동기를 먹고 자라난다
-내신도 소홀히 하지 말자 -박지훈
고등학교 내신은 되돌릴 수 없다
-공부에 정진하자 -서진교
학생의 본분은 뭐니 뭐니 해도 공부
-수능이 끝날 때까지 방심은 금물 -김학선
토익 990점, 대입에서 고배 마시다
-시험에 대한 과도한 압박감을 버려라 -김현욱
지나친 걱정은 현실이 된다
-항상 긍정적으로 공부하자 -김수영
기분 좋은 공부가 신바람 나는 결과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