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십대를 위한
밀착형 경제 교과서!
불확실한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고 싶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생존의 경제학!
경제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곤 한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방과 후 친구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포기하고 복습이나 예습, 또는 숙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한다. 시험 공부를 할 때도 그렇다. 잘하는 과목에 매진해서 만점을 받는 게 좋을지, 부족한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리는 게 좋을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심지어는 용돈을 사용할 때도 선택의 문제 앞에 놓이게 된다. 지금 당장 용돈을 사용해서 얻고 싶은 것을 갖는 게 나을지, 용돈을 은행에 예금해 두었다가 이자까지 챙겨서 더 큰 것을 갖는 게 좋을지.......
삶이란 이렇게 쉼 없이 우리를 선택의 기로로 내몬다. 우리는 그 순간순간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고를지 고민하고 갈등한다. 하지만 그 어느 쪽도 확실한 건 아니다. 단지 더 나은 방법이라고 믿는 쪽을 선택하는 것뿐이다.[말랑하고 쫀득한 경제 이야기]는 이렇듯 시시때때로 맞닥뜨리게 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보다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런 상황에선 이쪽으로 가라, 저런 상황에선 저쪽으로 가라고 정답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쪽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쪽이 더 이익을 남기는지,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지, 어느 쪽이 더 옳은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하면 떠오르게 마련인, 어려운 용어와 공식을 나열하고 무작정 대입하게 하거나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례를 가져와 함께 직접 풀어 보면서 온몸으로 체득하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밀착형 경제학 입문서!
[말랑하고 쫀득한 경제 이야기]는 학교의 교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제학을 전공한 고양이 선생님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학생이 좌충우돌하면서 하루 동안의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 경제학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핵심 원리를 각 교시의 학습 주제로 정해 두어서, 각 교시마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고양이 선생님은 실생활과 관련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 뒤,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해답을 추적해 나간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똑 떨어지는 정답이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시간, 그리고 가치의 차이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본 원칙들을 꼼꼼하게 짚어 가며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수업 중간중간에는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문제를 배치하고, 학생(독자)들이 직접 풀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 다음에는 선생님이 풀이를 해 줌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타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곧바로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독자들 역시 스스로 답을 유추하고, 세 학생의 대답과 비교한 뒤 선생님의 풀이를 다시 듣는 과정을 차례로 밟다 보면 마치 실제로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된다.
각 교시 말미에는 학습 정리와 연습 문제, 그리고 숙제까지 붙어 있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정치·역사·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경제 수업!
이 특별한 경제 수업의 또 한 가지 매력은 정치·역사·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농구 경기에서 꼭 3점 슛을 넣어야 하는지,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삼권 분립을 하는지, 복권을 많이 사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지, 정치 구조 속에는 경제 원리가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유럽과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유는 무엇인지.......
이뿐만이 아니다. [어린 왕자][파우스트][카라마조프 집안의 형제들]과 같은 명작 속에는 어떤 경제 원리가 숨어 있는지, ‘계명구도’나 ‘조삼모사’, ‘시간은 금이다’나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와 같은 격언과 속담 속에 들어 있는 경제 원리까지 모조리 파헤친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대 인을 더 구하지 못한 것 때문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쉰들러에게서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해서 경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딱딱한 분야라는 편견을 한 방에 떨쳐 버리게 할 뿐 아니라, 세상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적 시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궁극적인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생각 없이 흘려보내고 있는 시간의 가치를 따져 보게 하고, 자신의 기대 수익은 결국 자신이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움으로써,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이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까지 깨닫게 하는 데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신태준
일본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파이낸스 연구과를 졸업했다. 현재 사모투자펀드인 ‘유니선 캐피탈’에 재직 중이며, 빈곤 퇴치를 위한 NGO인 ‘리빙 인 피스’의 대표로 있다. 독서, 사진, 바둑, 격투기, 철인 3종 경기, 작사, 작곡 등 다방면에 취미를 갖고 있으며, 블로그 ‘Taejunomics\'(http://stjofonekorea.blog.fc2.com)에 경제에 관한 다양한 글을 싣고 있다.
역자 : 박종민
일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 졸업, 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석사(회계학 전공) 취득, 요코하마국립대학교 대학원 국제사회과학연구과 박사과정(경영학)을 수료했다. 현재는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회계학 콘서트][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관리회계][데이터로 사고하는 의사 결정의 기술] 등이 있다.
그림 : 이토 미츠루
일본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잡지, 광고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웹 디자인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목차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조례 시간 경제를 왜 알아야 할까?
경제란 무엇일까?
경제를 알면 돈을 쉽게 번다고?
대가가 많을수록 위험도 크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1교시 위험과 대가의 아찔한 줄타기
농구 경기에서 꼭 3점 슛을 넣어야 할까?
위험을 감수할까, 말까?
도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똑같은 조건에서는 확실한 게 낫다?
좋은 조건일수록 수명이 짧다?
나의 기대 수익은 내가 만든다!
2교시 행운 속에 감춰진 위험한 반전
우리는 해랑이가 지난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사위를 던져서 시험 과목을 정한다고?
보충 수업을 피하기 위한 세 가지 경제적 전략
행운 따위는 바라지 마라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
나만의 배짱이 필요하다?
해랑이는 보충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될까?
3교시 숙제를 지금 할까, 나중에 할까?
신기한 사과 씨앗의 가치는 얼마일까?
적당한 가격은 어떻게 매겨질까?
내가 잃어버린 시간의 기회비용은?
어린 왕자가 장미에 쏟은 시간의 가치는?
방학 숙제는 왜 미리미리 하지 않는 걸까?
복권을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질까?
4교시 명작과 속담 속에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고?
우리 주변에 경제 원리가 숨 쉬고 있다고?
‘조삼모사’에 등장하는 원숭이는 결코 어리석지 않았다!
문학 작품 속에도 경제 원리가?
5교시 경제를 알면 사회 구조가 보인다?
여럿이 모여 하나의 회사를, 주식회사
뒷일을 부탁해, 보험 제도
정치 구조 속에도 경제 원리가?
유럽과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이유는?
학습 정리 경제 원칙을 지키면 꿈이 이루어진다
내 인생은 내가 디자인한다
오늘 수업에 대한 감상문 쓰기
보충 수업 위험을 기회로 바꾸는 경제 교실
경제학 용어는 조금도 어렵지 않아!
연습 문제를 풀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