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난히 빨간 구두를 좋아하는 카렌은 부모의 장례식에도 빨간 구두를 신고 갑니다. 카렌을 가엾이 여긴 노부인이 양녀로 데려가고 빨간 구두는 태워버린답니다.
카렌은 어느덧 훌쩍 커서 갖고 싶던 빨간 구두를 갖게 됩니다. 카렌은 그 구두를 교회 까지 신고간답니다 그곳에서는 검은 신발을 신는게 예의였지요. 하지만 카렌은 항상 빨간 신발을 신고 교회에 갔어요. 어느날 교회에서 나오던중 구두가 혼자서 춤을 추기시작했어요. 카렌의 생각과는 달리 말이죠. 카렌은 계속 춤만 추어야 했어요. 카렌은 어떻게 될까요?
작가 소개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Hans Cristian Andersen) :
1805년 덴마크 태생으로 가난한 구두수선공 집안에서 태어나 자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도제수업을 받았다. 부친과 민간 구전문학의 영향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미운 오리새끼>, <엄지 아가씨>, <백설공주>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1875년 7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생가는 기념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이사와키치히로 (그림) :
<창가의토토> 의 그림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일본 화가입니다. 스물일곱 살에 보육원이나 고아원에서 스케치를 하면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년 뒤에는 본격적인 작품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면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서른 살에 <어머니의이야기>라는 작품으로 일본 문부대신상을 수상했고 28년 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일본에서 굵직한 상뿐만 아니라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체화이면서도 동양화풍이 스며들어 있는 그림을 주로 그렸고, 간암으로 사망한 뒤에도 일본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재능 있는 화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에 대한 열정이 각별하여 <성냥팔이 소녀>,<빨간 구두>를 비롯한 여러 동화를 독특한 분위기로 재해석하여 새로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