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마을책학교 친구들이 매주 토요일 책마을해리에 모여 요리 속으로, 영화 속으로, 책 속으로, 지역 속으로 여행을 떠나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한 것들을 묶은 책이다. 요리, 영화, 신문과 같이 책여행을 떠나는 매개는 다르지만 빛나는 이야기를 지어냈다.
출판사 리뷰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자연 안에서 뛰놀며
요리 속으로, 영화 속으로, 책 속으로, 지역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책을 통해 세계를 여행하고,
이야기 짓는 꼬마 마법사들의 이야기
『요리 통 조리 통 통통셰프와』는 책마을책학교 친구들이 매주 토요일 책마을해리에 모여 요리 속으로, 영화 속으로, 책 속으로, 지역 속으로 여행을 떠나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한 것들을 묶은 책이다.
「요리 통 조리 통, 통통셰프」는 옆집 할머니가 주신 쌀, 책마을 닭이 낳은 달걀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레시피를 기록했다. 약밥을 처음 만들어보고 다시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친구들의 솔직한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책영화학교」는 책을 원전으로 하는 영화 속으로 모험을 떠났다.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 보고 느끼고 나눴던 이야기를 풀었다.
「인문공작소」는 역사, 가족, 평화, 모험을 주제로 책여행을 떠났던 과정을 담았다.
「마을신문 이야기」는 친구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조사하고 지역의 원로, 마을 등을 찾아가 취재하고 기록해 마을신문으로 펴내는 과정을 결과를 담았다.
이 책은 요리, 영화, 신문과 같이 책여행을 떠나는 매개는 다르지만 마법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짓는 꼬마 마법사들의 이야기다.
[펴내는 글]
읽는 힘, 쓰는 힘
지난 한 해 책학교해리와 함께한 친구들 반가워요.
책마을해리에서 진행하는 책학교해리는 ‘읽고 하고 쓰고 펴내는’ 과정이에요. 책을 읽고 책과 함께 놀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책으로까지 펴내는 작업이죠. 책과 요리의 만남 통통셰프,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만나는 책영화학교, 우리 동네 이야기를 신문으로 마을신문기자단, 오감을 일깨우는 인문공작소까지 지난 한 해 고창지역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한 책학교 이야기가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어요. 함께해준 우리 친구들, 정말 고마워요.
“내가 책이라면
사람들이 모든 보물을 만날 수 있는 섬까지
나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랄 거예요.”
― 내가 책이라면(국민서관, 2012) 가운데서
책은 우리를 다른 세계와 만나게 하는 문이에요. 저자가 열어준 그 문을 열고, 우리는 잠깐 다른 세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늘 우리가 남긴 이 글과 그림이, 그 여행 흔적이에요. 이 흔적들이 쌓여 우리는 또 다른 ‘우리’라는 멋진 세계를 만들어낼 거예요.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문 앞에서 열어볼까 말까 고민하나요? 눈을 감고 숨 한번 크게 쉬고 문을 열어 보세요. 여러분 앞에 펼쳐진 놀라운 세계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책 속에 깊이 빠져드는 경험은 앞으로 여러분을 북돋아주는, 누구도 어찌하지 못하는 커다란 힘이 될 거예요. 그 힘으로 여러분 앞에 놓인 새로운 문 하나 힘차게 열고, 우리 다시 만나요.
책마을해리는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로 자신의 생각과 삶,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지어내기 바라는 학교와 단체, 개인들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책마을해리 촌장 이대건
작가 소개
지은이 : 책학교해리
책마을해리는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책이 되고, 누구나 도서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모여 지역의 역사가 되고, 지역의 역사가 모여 시대의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책마을해리에서 우리 모두 책이 되고 도서관이 되는 꿈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목차
004 펴내는 글
009 요리 통, 조리 통, 통통셰프
010 소풍가기 좋은 날, 유부초밥
016 뜨끈뜨끈 속 든든한, 떡만둣국
022 아삭아삭 숙주의 깊은 맛, 쌀국수
028 색과 향으로 홀리는, 치킨케밥
032 채소와 치즈가 듬뿍, 닭가슴살피자
036 매콤달콤 새콤달콤, 참치고추장비빔밥
040 볶음김치와 먹으면 더 맛있는, 양파베이컨볶음밥
044 김치와 삼겹살의 만남, 김치삼겹살그라탱
049 대초꽃이 피었네, 약밥
055 감자튀김과 곁들여 먹는, 토마토소시지파스타
058 태국식 커리, 뿌팟퐁커리
062 식사일까, 간식일까, 팬케이크
066 김장김치와 함께 먹는 돼지고기보쌈
070 싫어하는 채소도 달콤하게, 토스트
075 부엉이와보름달, 책영화학교
07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_고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078 라이언_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기를
080 원더_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우리의 시선을 바꾸야죠
082 패터슨_하루하루 일상이 시가 되는
084 플립_초콜릿의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
086 동주_외롭고 두렵지만, 지켜야하는
088 바닷마을 다이어리_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난 네 자매
090 마틸다_악당을 무찌른 건 힘센 어른도, 경찰도 아닌
093 우리 마을 신문을 만들어요, 마을신문 기자단
094 청소년기자단
114 어린이기자단
133 오감을 일깨우는 책놀이, 인문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