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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이게 겸애다!
《묵자》를 통해 차별 없는 사랑을 말하다
생각비행 | 청소년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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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 네 번째 책.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백성의 입장에서 평등과 겸애를 주장하고 삶으로 실천한 묵자의 생각이 담긴 고전, 《묵자》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묵자는 공자의 학문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현실세계와 너무 동떨어져 있고, 백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묵자는 묵가를 창시한 뒤 모든 사람이 하늘 아래 평등하고, 다 함께 일하고, 같이 나누며 행복하게 살자는 생각을 설파했다. 한마디로 민중의 철학을 얘기한 것이다. 이 때문에 훗날 중국의 근대 개혁가 중에 양계초란 사람은 묵자를 일컬어 ‘작은 예수요, 큰 마르크스다’라고 평가했다.

  출판사 리뷰

묵자, 시대를 껴안고 백성의 편에 서다

《공자, 이게 겸애(兼愛)다!》는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백성의 입장에서 평등(平等)과 겸애(兼愛)를 주장하고 삶으로 실천한 묵자(墨子)의 생각이 담긴 고전, 《묵자(墨子)》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자고 일어나면 나라가 뒤바뀌는 잔혹한 세상이었다. 세상이 어지러운 탓에 수많은 학설과 학파가 난립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한 건 공자로 대표되는 유가(儒家)였다. 공자는 인(仁)을 기치로 내걸고 군자의 도리를 말하며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해서 세상을 다스리려 했다. 하지만 유교의 가르침이 국가의 지배원리가 되면서 예(禮)는 뒤틀려버렸다. 핵심 가치인 충(忠)과 효(孝)가 지배층의 질서체제를 유지하는 원리로 작동했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충성을 강요하는 지배층에 내몰려 전쟁터로 나가 밤낮으로 싸워야 했고 각종 노역에 시달리며 배고픔에 허덕여야 했다.
묵자(墨子)는 공자의 학문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현실세계와 너무 동떨어져 있고, 백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묵자는 묵가(墨家)를 창시한 뒤 모든 사람이 하늘 아래 평등하고, 다 함께 일하고, 같이 나누며 행복하게 살자는 생각을 설파했다. 한마디로 민중의 철학을 얘기한 것이다. 이 때문에 훗날 중국의 근대 개혁가 중에 양계초란 사람은 묵자를 일컬어 ‘작은 예수요, 큰 마르크스다’라고 평가했다.
묵자와 그의 제자들은 온몸이 닳도록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兼愛)’를 전파하고 전쟁터에서조차 평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지만, ‘한 시대의 지배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이다’라는 얘기처럼, 통치자와 지배층은 묵가의 생각을 탄압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게 하고 말았다.


겸애(兼愛), 비공(非攻), 비명(非命)으로 살펴보는 묵자의 사상

묵자는 세상의 온갖 해악의 원인을 ‘별애(別愛)’, 즉 차별적인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국이 소국을 공격하고,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고, 군주가 백성에게 횡포를 부리는 해악이 모두 차별적인 사랑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만일 제후(諸侯)가 자기 나라처럼 다른 나라를 위해 힘쓴다면 전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경대부(卿大夫)가 자신의 일족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씨족을 위해서 힘쓴다면 다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묵자는 약 2500년 전에 지구상 모든 사람이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다면 혐오도 없고, 갑질도 없으며, 전쟁도 없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두 사랑하는 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묵자의 생각은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兼愛)의 실천을 통해 이룰 수 있다. 혼란기였던 춘추전국시대에 묵자는 백성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을 전쟁이라고 보고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비공(非攻)을 피력했다. 묵자는 작은 불의는 비난하면서도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큰 불의에 대해 비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정의’로 얼버무리는 군주의 모습을 비판하면서 자발적으로 전쟁터로 뛰어들어 침략한 적을 적극적으로 물리침으로써 백성들에게 평화를 되찾아주었다. 그러므로 비공은 현실적인 반전 평화주의의 실천 방법이었던 셈이다.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보다는 세상 전체를 구하는 일에 투신하는 존재, 이들이 바로 묵가(墨家)였다.
겸애와 비공을 실천하며 적극적으로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묵자는 비명(非命)을 이야기하며 일반 백성들에게 유학(儒學)의 숙명론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가난과 부, 안정과 혼란이 모두 하늘의 뜻이라며 사람이 바꿀 수 없다고 얘기하는 유학에 맞서, 묵자는 귀족이라고 해서 영원히 귀족이 아니고 백성이라고 해서 영원히 백성이 아니라고 설파하며 하늘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묵자가 비명(非命)을 외친 까닭은 정해진 운명이 있다며 삶에 간섭하는 자들에 맞서 싸우라는 뜻이었다.
묵자는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철학자, 반전 평화주의자, 민중을 위해 발로 뛴 실천가, 세상을 바꾸려 했던 혁명가의 면모까지 갖췄다. 그렇기에 기득권을 가진 통치자들이 보기에 너무나 ‘위험한’ 사상가였다. 결국 묵자와 묵가의 사상은 중국 역사 속에서 근 2000년간 탄압을 받으며 백성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말았다.
온갖 갑질이 난무하고 을과 을의 전쟁을 종용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세상엔 남이란 없다며 차별 없는 사랑을 외친 묵자의 생각을 되살려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
철학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古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아울러 인생, 삶의 태도, 사회와 국가 등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 스스로 자유롭게 키워나가도록 도와준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 이를 극복하려 했던 사상가의 고민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런 복합적인 이야기가 책에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본다. 옛사람들의 고민이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를 곁들여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꾀했다.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해준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결부해 생각하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마우스랜드(Mouseland)'라는 생쥐나라가 있어. 생쥐들이 태어나, 놀고, 먹고, 살다가 죽는 그야말로 생쥐들의 나라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성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하며 《딴지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 《괴물로 변해가는 일본》, 《미국 vs 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 》,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등의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를 통해 전쟁의 막후에 있었던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을 더듬어보며 전쟁의 본질을 파헤쳤고, 이를 재정리해 《전쟁 국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이란 통합본으로 출간했다.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의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1권으로 《플라톤, 이게 나라다!》, 2권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 3권으로 《공자, 이게 인(仁)이다!》를 펴냈다.

  목차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진보 vs 보수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한 정치
01 묵가의 생각은 왜 잊혔을까?
02 유가와 묵가
03 묵자, 천하를 이롭게 하는 삶

2장 《묵자》의 가르침
-《묵자》를 읽기 전에
04 겸애(兼愛), 차별 없이 사랑하라
05 비공(非攻), 현실적 평화주의
06 비명(非命), 운명을 거부하라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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