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으로 이름난 우주 비행사 라울 타팽. 라울은 벌써 여러 차례나 지구를 돌았고 달을 탐험했다. 하지만 라울이 정말 하고 싶은 건 알려지지 않은 아주 머나먼 은하계에 가보는 일.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우주 구석구석을 밑바닥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샅샅이 탐험하고 싶어 한다.
4월 14일 금요일, 우주 비행사 라울 타팽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다. B4라고 이름붙인 미지의 은하계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평화의 편지를 전하라는 것. 임무를 위해 라울은 빨간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나간다.
그림 속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과 글 내용의 묘한 불일치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라울과 미지의 은하계 B4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엉뚱하지만 유쾌한 반전과 아이다운 상상력을 제대로 즐기고 그림 속에 꼼꼼히 숨겨진 비밀들을 찾으려면 적어도 서너번을 읽어야 할 책이다. 꼼꼼히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