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누구나 디지털 시민이 될 수 있어요!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우리는 거대한 디지털 세상 속으로 들어가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하나로 이어지지요.
SNS, 온라인 게임, 잊혀질 권리, 제4차 산업 혁명, 네티켓…….
다 같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가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온다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우리 삶은 크게 달라졌어요. 디지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어른들의 회사 업무는 물론, 공부, 게임, 통신, 유통 등 많은 일을 컴퓨터로 빠르게 해낼 수 있게 되었지요. 모두 알다시피 단순하게 정보를 수집하거나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을 받는 차원을 진작에 넘어섰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웬만한 일은 다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도 있고,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 배달 받을 수도 있고, 집안일을 도와줄 도우미를 구할 수도 있고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개인 PR 시대, 즉 1인 미디어 시대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기도 해요. 특별한 장비를 갖추거나 전문 교육을 받지 않고도 얼마든지 뉴스를 만들어 내거나 개인을 홍보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우리의 여가 시간을 온통 인터넷과 함께 보내고 있지요. 이제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요.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하면서 살아온 어린이들은 더욱더 그러하지요.
세계경제포럼은 2016년 1월에 제4차 산업 혁명을 화두로 제시했어요. 그 후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일제히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3D 프린터, 빅데이터 쪽으로 쏠리게 되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해 2018년부터 ‘코딩’ 수업을 초등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시켰답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다고 해요.)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앞다투어 강조하고 있어서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예요.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는 “다음 세대에는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듯,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지요. 심지어 넷스케이프의 공동 창시자인 마크 안드리센은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를 먹어치울 것이다.”라는 섬뜩한 말을 남겼답니다.
‘디지털 시민 학교’는 바로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어린이들의 디지털 지식을 돋우고 면역력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어요. 《너도나도 디지털 시민SNS & 커뮤니티》, 《아무 말 대잔치 주의보권리 & 규칙》, 《내 정보가 줄줄 샌다고?안전 & 보안》,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디지털 건강》 등 모두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디지털 감수성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시민 학교’ 그렇다면 디지털 세상은 편리하고 즐겁기만 할까요? 사실 그 편리함과 즐거움 뒤에는 개인 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노출, 사이버 폭력, 저작권 침해, VDT 증후군 등 어두운 그림자가 옹송그리고 있어요. 순간적이고 말초적인 즐거움에 빠져서 재미만 좇다가는 큰일을 겪을 수도 있지요.
‘디지털 시민 학교’는 주제별로 나뉘어 있는 권별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시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빼곡히 담았어요. ‘디지털 혁명’이라 바꾸어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열어 갈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변화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안에서 현명하고 똑똑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미리 길을 열어 보이고 있답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둘러싼 디지털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디지털 감수성을 쭉쭉 끌어올려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지털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지요.
이 책의 특징
우리는 모두 디지털 시민! 컴퓨터 앞에 앉아, 혹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인터넷에 로그인을 하는 순간! 우리는 거대한 디지털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컴퓨터 등을 통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함께 인터넷 세상을 탐험하지요.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무언가를 만들기도 해요. 나라와 나이, 성별을 풀쩍 뛰어넘어서 말이죠. 그 인터넷 세상 속 사람들을 바로 ‘디지털 시민’이라고 부른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그러니까 일반 시민과 디지털 시민은 매우 비슷해요. 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사람과 마주치면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보면 기꺼이 도와주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다 같이 힘을 모아 헤쳐 나가지요. 그와 같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서로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해야 한답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인터넷 세상은 우리 마을보다 훨씬 더 크다는 거예요. 나라와 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걸쳐 있거든요.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곳을 안전하고 재미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선 다 같이 노력해야 해요.
‘디지털 시민 학교’의 첫 번째 책인 《너도나도 디지털 시민SNS & 커뮤니티》에서는 디지털 시민의 정의에서 시작해 포털 사이트, SNS, 커뮤니티, 인터넷 방송, 온라인 게임, 가짜 뉴스, 위치 기반 서비스, 빅데이터, 잊혀질 권리, 제4차 산업 혁명, 네티켓 등등 디지털 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담고 있어요. 우리가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맞닥뜨리게 되는 것들을 속속들이 밝혀 보이고 있지요. 말하자면 ‘디지털 시민 학교’ 시리즈 저체를 아우르는 개념서 역할을 하는 셈이랍니다.
알쏭달쏭 디지털 퀴즈!!! _ 나의 디지털 점수는 몇 점일까요?이 책의 말미에는 재미난 팁이 여러 가지 붙어 있어요. 책을 읽고 난 뒤, 앞에서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알쏭달쏭 디지털 퀴즈!!!’, 본문 안에 나오는 중요한 용어를 따로 모아 알기 쉽게 풀어 놓은 ‘알아 두면 힘이 되는 디지털 용어 사전’, 사이버 폭력이나 저작권 침해를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SOS! 위급할 때 쓸모 있는 웹 사이트’ 등이 마련되어 있거든요.
이 세 가지 팁을 차례차례 만나고 나면,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정보를 머릿속에 또렷이 새기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어렵고 낯설게 여겨지는 용어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알려 주고 있거든요. 또, 레고 블록 형태를 띤 그림이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읽는 재미를 한껏 돋워 줄 거예요.
‘레고’는 어릴 적에 누구나 즐겁게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 데다, 몇 해 전부터 ‘잠뜰’ 님과 ‘도티’ 님의 눈부신 활약으로 어린이들에게 엄청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 역시 블록 형태를 띠고 있지요. 이런저런 재미를 누리며 이 시리즈를 뚝딱 읽고 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디지털 박사’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인터넷에 방을 만들 수 있다고요?이미 수억 명의 어린이들이 SNS 계정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이끼리 모여 있는 사이트도 있지만, 어른들이 주로 활동하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어린이들도 많아요. 만 14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선을 긋는 곳도 있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요. 자, 그러면 인터넷 속에 어떤 방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나도 주인공, 인터넷 방송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방송 매체예요. 인터넷으로 방송을 내보내기 때문에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는 달리 제작비가 적게 들어요. 또,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시청할 수 있지요. 컴퓨터나 웹캠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고, 공중파 방송국처럼 스튜디오도 필요하지 않아요. 이런 점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얼마든지 인터넷 방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자신 있으면 덤벼 봐, 온라인 게임인터넷 세상에는 게임이 엄청나게 많아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등 여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지요.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의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어요. 게임을 하는 동안 채팅방을 열어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답니다. 인기가 많은 게임 사이트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몰려 있기도 해요.
누구나 자유롭게, 유튜브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사이트예요. 2005년에 미국에서 스티브 첸·채드 헐리·자웨드 카림 등이 만들었는데, 그 이듬해에 구글에서 사들였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어요. 사이트 이름이자 회사 이름인 유튜브(YouTube)는 영어로 ‘당신(You)’과 ‘텔레비전(Tube)’을 합친 뜻이에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제작자이자 시청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셈이죠. 실제로 ‘유튜브’는 별다른 조건이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시청할 수 있어요.
나랑 비슷한 사람 다 모여, 커뮤니티인터넷 세상에는 취미 생활을 위한 사이트가 아주 많아요. 색칠하기를 비롯해서 식물 키우기, 새 관찰하기, 드론 날리기 등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취미를 주제로 한 커뮤니티가 있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끔씩 약속을 잡아서 정기 모임을 하기도 한답니다.
잊혀질 권리가 필요해요!인터넷에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리긴 쉬워도 지우는 건 아주 힘들어요.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쌓인 정보의 양을 ‘빅데이터’라고 불러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사이트에 자주 방문해 글을 남기거나 검색을 하면, 그 모든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서 데이터로 쌓이는 거지요.
내 정보가 홍보에 이용된다고?인터넷에는 여러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기업들은 여러분이 남기고 간 흔적, 즉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한답니다. 말하자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떤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만화 영화 속 캐릭터, 연예인, 신발 등등의 자료를 수집해서 제품을 기획하거나 홍보하는 데 이용하는 거예요.
디지털 시대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같은 것을 사용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아주 편리해졌어요. 이제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에요. 실제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거나 멀리 있는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장점이 아주 많아요. 하지만 이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중독되는 사람도 늘어났답니다. 예전에 비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사생활이 노출되는 일이 잦아졌고요. 심지어 그것이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져 누군가를 고통에 빠뜨리는 일도 종종 생겨나고 있지요.
내 정보를 마음대로 지울 수 없다고? 옛날에는 어떤 사건이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졌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탓에 검색만 하면 누구든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지요.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자신의 정보를 지워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이것을 바로 ‘잊혀질 권리’라고 해요. 유럽에서는 자신의 정보가 떠다니는 걸 원하지 않을 때 언제든 삭제를 요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런 제도가 법적으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어요. 인터넷에 있는 정보의 삭제 권한이 인터넷 사이트나 SNS를 만든 기업에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