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랜 기간 중고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서교육과 토론을 진행한 저자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독서의 필요성과 공부와 입시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쓸모 있는 독서법을 정리한 내용이다. 저자는 말한다. “선행 학습은 독이지만 선행 독서는 약이다.” 다소 어렵고 두꺼운 내용의 책이라도 한 권을 끝까지 독파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지적 향상이 이뤄지고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고.독서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공부나 입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어 책 읽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가진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공부가 쉬워지고 입시가 만만해지는 독서법을 소개한다. 수능, 내신, 학종 등 각각에 특화된 맞춤형 책을 소개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 준다.특히 서울대생들의 독서 이야기와 책을 어떻게 읽고 정리하는지 그 방법과 더불어 서울대가 권하는 스터디 독서를 소개한다. 읽기와 쓰기가 통합된 스터디 독서법으로 독해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서울대 합격생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실제 사례까지 수록했다. 정보와 지식이 두루 담겨 있어 공부와 입시 문제로 머리가 아픈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쓸모가 많은 책이 될 것이다.독서의 관점에서 입시 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국어 과목의 비중과 한 학기에 책 한 권 읽기가 의무화되며 독서를 하지 않고서는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없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독서력, 문해력, 독해력 등으로 표현되는 읽기 능력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실제 수능 1등급 학생들의 독해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어느 정도 속도로 책을 읽으며 읽은 내용의 몇 퍼센트를 이해하고 있을까요?
실제 제가 만난 대치동과 특목고, 자사고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모두가 독서광이었습니다. 공부를 독서로 시작하고 독서로 끝내는 학생들이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데, 시험 성적만 좋은 학생도 물론 있었지만 이들은 대부분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수능이 쉽게 나오는 해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갈 수 있었지만 수능 국어가 2019학년도처럼 제대로 어렵게 출제될 때는 독서를 통한 독해력 상승 외에 다른 방법으로 수능 국어를 준비한 학생들을 곤혹스럽게 합니다.
학종에서 교내 상의 비중이 줄고, 자율 동아리도 못 적고,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의 분량도 줄어든다면 대학은 무엇을 가지고 학생의 비교과를 판단할까요? 한 가지 덧붙여 말하면 학생의 진로 희망과 사유를 적는 항목도 2019년도 신입생부터는 사라집니다. 학종에서 대학들이 가장 비중 있게 보는 전공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진상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대치동 엄마들로부터 최고의 독서 전문가 및 입시 컨설턴트로 인정받고 있다. 대치동에서 최상위권 학생들과 독서 및 서평 수업을 많이 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생의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가장 많이 본 컨설턴트로도 유명하다. 별명이 이 세상의 모든 책을 읽은 사람으로 통할 만큼 자연과학, 인문, 사회과학 가리지 않고 하루에 한 권 이상 연간 5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수업과 컨설팅에 적용하고 있다. 15년 동안 강남 대성학원, 대성 마이맥, EBS 등에서 논술과 수능 언어 영역 비문학 입학사정관제 강의를 해 왔으며 안동 풍산고 같은 명문고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 독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치동 최고의 학부모 커뮤니티 ‘디스쿨’에서는 학부모 대상 입시와 독서 강좌를 꾸준히 개최하기도 했다. 스피드북과 스터디 포스의 논술 독해연구소장과 입시 연구소장을 지내며 독해력 교정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입시 및 독서 일을 하기 전에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조선일보에 입시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해 왔고 지금까지 20여 편의 교육 스테디셀러를 저술해 왔다. 지은 책으로 《수시의 진실》, 《학생부 합격의 법칙》, 《신 특목고 합격의 비결》, 《비문학 시간에 논술 공부하기》, 《통합 논술 주제어 사전》, 《학생부와 자소서 독서 활동의 진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