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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하진이
보리 | 3-4학년 |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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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보리피리 이야기 시리즈 8권.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사꾼 시인 박형진의 아련하고 슬픈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먹고 살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던 사람들과 고향에 남은 사람들의 슬픔이 담긴 책이다. 고깃배에 올라타 헤엄을 배우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겨레의 전통적인 살림 방식인 갯살림과 산살림, 들살림을 만나볼 수 있다.

갯마을에 사는 하진이, 영숙이, 용제, 수연이는 산과 들, 바다를 쏘다니며 연도 붙여 날리고, 바닷가에 자신들만의 비밀 집을 만들고 논다. 하지만 너무 가난한 동네라서 먹고 살 길이 없어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간다. 영숙이, 용제, 수연이도 모두 마을을 떠나게 되고 거짓말같이 하진이 혼자만 남겨진다. 마침 서울에 있는 형이 편지를 보내 하진이에게 서울로 올라 오라고 하는데….

  출판사 리뷰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사꾼 시인 박형진 선생님이 들려주는 아련하고 슬픈 어린 시절 이야기와
박지훈 선생님이 그린 아늑하고 포근한 갯마을 풍경을 만나 보세요.

“하진아, 너만은 고향을 꼭 지켜라.”

가난한 갯마을 아이들이 울고 울며 살아가는 이야기
갯마을에 사는 하진이, 영숙이, 용제, 수연이는 안겉이 아이들(동네 고샅 안에 산대서 붙여진 이름)이라 불러요. 가난하지만 씩씩한 아이들은 산과 들, 바다를 쏘다니며 연도 붙여 날리고, 바닷가에 자신들만의 비밀 집을 만들고 놀아요. 주린 배를 채우려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 구워먹거나 제비를 잡아 구워먹기도 하고 미영(목화)밭 서리를 하다 주인한테 들켜 혼쭐이 나기도 해요. 하지만 너무 가난한 동네라서 먹고 살 길이 없어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요. 영숙이, 용제, 수연이도 모두 마을을 떠나게 되고 거짓말같이 하진이 혼자만 남겨집니다. 마침 서울에 있는 형이 편지를 보내 하진이에게 서울로 올라 오라고 합니다. 하진이는 과연 어떤 결심을 할까요?

농사꾼 시인이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갯마을 하진이》의 주인공인 ‘하진이’는 농사꾼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형진 선생님입니다. 초등학교 때 100권짜리 「한국문학전집」을 다 읽어버리는 바람에 학교 공부가 시시해져 중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평생을 농사를 짓는 틈틈이 시를 썼습니다. 젊은 시절 세상 구경 하려고 고물 장수를 하면서 서울에서 지내던 잠깐 동안을 빼면 박형진 선생님은 나고 자란 고향에서 평생 농사를 짓고 있는 진짜배기 농사꾼인 거죠.《갯마을 하진이》는 어린 시절 농사를 지어본 잠깐의 경험만으로 ‘그 시절엔 이랬어.’하는 식의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평생을 농사일로 손마디가 굵어진 농사꾼이 들려주는 진솔한 고향 이야기입니다.

산과 들과 바다가 만나는 갯마을 이야기
박형진 선생님이 살고 있고 《갯마을 하진이》의 배경인 변산 모항은 산과 들과 바다가 만나는 곳입니다. 산에서 나는 것, 들에서 나는 것, 바다와 갯벌이 선물해 주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갯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도 하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갯마을 하진이》에는 이런 갯마을 특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고깃배에 올라타 헤엄을 배우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 먹고,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나무도 하고 목화 서리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겨레의 전통적인 살림 방식인 갯살림과 산살림, 들살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시를 향해 고향을 떠났던 그 시절 이야기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농민들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모이게 됩니다. 갑자기 인구가 불어난 도시는 달동네가 생기고 빈곤층이 늘어났지요. 하지만 시골에는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크고 작은 일을 해가던 농촌 공동체가 무너지게 된 겁니다.《갯마을 하진이》에는 먹고 살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던 사람들과 고향에 남은 사람들의 슬픔이 담겨 있습니다. 고깃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죽을 번 한 고비를 넘기고 나서 서울로 떠난 종길이 형님, 이모네 연탄배달 일을 도우러 부산에 갔다가 가출하는 용제, 공장가서 돈 벌어오겠다고 쪽지 하나 써 놓고 도망치듯 고향을 떠난 영숙이, 그리고 동무들이 모두 떠나버린 고향에 혼자 남게 되는 하진이의 슬픔에서 우리는 농촌 공동체가 붕괴되던 시절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동무들이 모두 떠나버린 고향을 홀로 남아 꿋꿋하게 지키는 하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고향과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형진
1958년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모항마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1990년까지 농민운동을 했고, 1992년 『창작과 비평』 봄호에「봄 편지」 외 여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바구니 속 감자 싹은 시들어 가고』 『다시 들판에 서서』 『콩밭에서』가 있고,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변산바다 쭈꾸미 통신』이란 산문집을 냈으며, 『갯마을 하진이』 『벌레 먹은 상추가 최고야』 등의 어린이책을 썼다. 현재 모항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목차

꼬시라운 버스
처음 꼬아 본 새끼
안겉이 아이들의 대보름
새조개가 마구 나온다 잉?
우묵바위 비밀 집
제비 훌치기
멱 감기 좋은 때
미영 서리
돈 벌어 갖고 와야지야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너만은 고향을 꼭 지켜라
하진이의 편지

그림 사전
글쓴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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