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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 이야기,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수상작
창비 | 청소년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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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1권.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 수상작으로, 조선 후기의 천재 문인 이옥과 김려의 이야기를 탁월한 상상력으로 되살려낸 역사소설이다. 작가 설흔은 두 고집 센 문인이 남긴 글에서 영감을 얻어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로 엮어냈다. 여기에 시대 배경과 더불어 이옥과 김려의 문학세계를 짚어주는 한문학자 강명관 교수의 상세한 해설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작품의 백미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역동적인 구성과 손에 집힐 듯 생생한 인물 묘사이다.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은 눈앞에 18세기 조선의 풍경을 펼쳐 보이고, 특히 김려가 벗의 문장을 돌아보며 글쓰기의 참뜻과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는 대목이 돋보인다.

글에 살고 글에 죽던 조선의 두 글쟁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지만, 두 문사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다. 작가 설흔은 김려의 어린 시절부터 험한 유배길을 거쳐 현재까지도 함께하는 친구 위 서방과 참담한 유배 생활을 견디게 해준 기생 연희, 그리고 죽은 벗의 그리운 문장을 외며 나타난 아들 우태 역시 글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임을 역설한다.

  출판사 리뷰

2008년 『완득이』,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 2010년 『싱커』를 내놓으며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던 창비에서 2011년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설흔 지음)를 선보인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는 2010년 제정된 ‘창비청소년도서상’의 대상 수상작으로, 조선 후기의 천재 문인 이옥과 김려의 이야기를 탁월한 상상력으로 오늘에 되살려낸 역사소설이다.

이옥은 조선에서 가장 멋진 문사 가운데 한 분이다. 이옥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옛날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기운이 넘친다. 짐작하기에 그는 단아하고 침착한 선비였던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속에서 쉬지 않고 들끓어 오르는 젊은 기운이 붓을 타고 뚝뚝 떨어져 내려 뜨거운 문장을 만들었을 것이다. 조선의 제도와 권세가 자유롭고 활기찬 그의 기질과 문장을 길들이려 했으나 그는 끝내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이옥의 벗 김려는 이옥의 삶과 문학의 가치를 속속들이 알아주었던 유일한 사람이다. 김려가 있어서 이옥 또한 자신의 문학 세계를 더 그윽하고 높은 경지로 만들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친교 또한 이옥의 작품처럼 우리 문학에 내려진 축복이다. - 성석제(소설가)

정조도 꺾지 못한 붓, 조선의 천재 문인 이옥과 김려를 만나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는 글에 살고 글에 죽던 조선의 두 글쟁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옥(李鈺)은 타고난 문학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정조의 문체반정의 희생양이 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제목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역시 그의 글에서 따온 것으로, 성석제의 『맛있는 문장들』에서도 멋스러운 문장으로 꼽힌 바 있다. 그의 벗 김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역시 조선 후기 문학을 대표하는 문사다. 게다가 이옥의 글을 문집으로 간행해 후손에 전한 것이 김려임을 감안한다면 우리 문학사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할 것이다. 이들은 고문(高文)에서 벗어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다 정조의 노여움을 사 과거 응시를 금지당하고 유배를 떠나는 등 고초를 겪는다. 그러나 권력에 굽히지 않고 평생 자신만의 글쓰기를 고집한다. 작가 설흔은 두 고집 센 문인이 남긴 글에서 영감을 얻어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로 엮어냈다. 여기에 시대 배경과 더불어 이옥과 김려의 문학세계를 짚어주는 한문학자 강명관 교수의 상세한 해설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글이 우정이 되고, 우정이 역사가 된다
글 때문에 갖은 풍랑을 겪었으나 끝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두 선비에게는 서로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김려는 이옥이 소설류의 문체로 비난받을 때에도 그를 적극 옹호하였고, 유배를 다녀온 후에는 이옥의 글을 필사하여 문집을 엮었다. 이들은 글을 통해 우정을 나눈 평생 친구라 할 것이다. 그러나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는 이미 알려진 두 문사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다. 작가 설흔은 김려의 어린 시절부터 험한 유배길을 거쳐 현재까지도 함께하는 친구 위 서방과 참담한 유배 생활을 견디게 해준 기생 연희, 그리고 죽은 벗의 그리운 문장을 외며 나타난 아들 우태 역시 글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임을 역설한다.
무엇보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백미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역동적인 구성과 손에 집힐 듯 생생한 인물 묘사이다.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은 눈앞에 18세기 조선의 풍경을 펼쳐 보이고, 김려가 벗의 문장을 돌아보며 글쓰기의 참뜻과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는 대목은 독자의 눈시울마저 뜨겁게 한다.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수상작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는 조선 후기 문인인 이옥과 김려의 우정과 삶의 굴곡을 통해, 인생을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하는 수작이다. 구성의 완성도가 높을뿐더러, 충실한 사료 조사로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문장 또한 가독성이 높고 간결하고 아름다워 대상을 받기에 손색이 없다. - 심사평 중에서

창비는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완득이』(2008)를 비롯해 『위저드 베이커리』(2009), 『싱커』(2010) 등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화제작을 발굴해 왔다. 여기에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감각과 시선의 교양서를 선보이고자 2010년 ‘창비청소년도서상’을 제정하였다. 입시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에게 책읽기의 참맛을 느끼게 하고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창이 되어 주고자 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는 제1회 대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도종환 안광복 김주환 한기호)들은 일찌감치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을 결정지었다. 특히 안광복 선생(중동고 철학 교사)은 작품 속 이옥의 삶에 감명받아 “‘적자생존’만 외쳐 대는 시대,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 주고 싶다.”며 추천사를 쓰기도 하였다.

* ‘창비청소년문고’는 창비에서 새로이 출간하는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입니다.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책읽기의 참맛을 느끼게 하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고자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설흔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수상했다.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 《우정 지속의 법칙》, 《소년의 고고학》 등을 썼다.

  목차

1 이옥의 아들
2 시기를 읽다
3 부령으로 가는 길
4 이옥의 아들에게 매질을 하다
5 나한, 거울, 그리고 책으로 빚은 술
6 차가운 유배객의 언덕에서 물고기를 낚다
7 생각하는 창문
8 글은 길 위에서 탄생한다

해설_강명관
작가의 말_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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