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34권.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긴장과 남북 대화가 반복되는 남북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과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할지, 북한과 꼭 대화를 해야 하는지, 국방력을 강화한다고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 통일은 꼭 해야 하는지 등을 평화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남북한의 문제들을 새롭게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오랫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만 보면서 북한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만 보고 살다가 처음으로 남북대화를 목격한 청소년들이 남북한의 대화와 관계 변화를 보면서 갖게 된 느낌과 생각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위해서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주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좋은 토론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한 걸음 더
한반도에 평화가 가능할까요?
북한과 대화해야 하나요?
무기로 평화를 얻을 수 있나요?
통일은 꼭 해야 하나요?
최근 남북교류와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우리는 남북 관계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군사적 긴장과 대화가 반복되면서 실망에 빠지거나, 북한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한반도 상황과 남북관계를 평화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으며, 남북관계의 평화로운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긴장과 남북 대화가 반복되는 남북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과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할지, 북한과 꼭 대화를 해야 하는지, 국방력을 강화한다고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 통일은 꼭 해야 하는지 등을 평화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남북한의 문제들을 새롭게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남북관계는 정부와 정치인들이 이끌어왔다. 그리고 어렵다는 이유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일반 국민이 끼어들 자리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서 남북관계에 대한 정책이 바뀌고, 정부와 정치인들의 결정에 의존해야만 했다. 북한에 대한 증오와 불신을 강화하고 군사적 대결에만 초점을 맞춰도 그대로 따라가야 했다. 그래서 이 책은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 한반도 평화, 평화적 통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국민이 평화의 관점을 가지고 남북관계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오랫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만 보면서 북한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만 보고 살다가 처음으로 남북대화를 목격한 청소년들이 남북한의 대화와 관계 변화를 보면서 갖게 된 느낌과 생각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위해서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주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좋은 토론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눈앞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으면 ‘평화로운’ 상태로 이해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정도는 ‘평화롭게 사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와 달리 이웃과 군사적으로 대립하지 않을뿐더러 충돌할 위험도 없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상황을 절대 평화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전쟁을 다양한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한국전쟁을 겪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한국전쟁의 영향을 받으며 사는 우리 삶을 바라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남북 공존과 한반도 평화, 나아가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국전쟁을 한반도의 비극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무찌르고 대한민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전쟁이 아니라 수백만 명의 목숨을 빼앗고 한반도를 파괴한 비극적인 일로 기억해야 합니다. 남한과 북한이 지금까지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증오하게 한, 남한과 북한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게 한 비극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삶까지 평화롭지 않게 한 비극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평화롭지 않은 삶을 평화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주진
평화학을 전공하여 국내 1호 평화학 박사가 됐다. 평화학 전공자로서 한국 사회에 평화학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고민하다 책 쓰는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1인 연구소인 평화갈등연구소를 통해 독립적인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갈등해결과 한국사회』, 『평화학자와 함께 읽는 지도 밖 이야기』,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평화를 보는 눈』, 『갈등은 기회다』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남북의 평화적 공존, 평화적 통일의 길
1장. 우리가 사는 한반도와 평화
전쟁의 수렁에서 탈출한 한반도
한반도에 산다는 것은
한반도는 얼마나 평화로울까
한반도는 평화로워질 수 있을까
2장. 한국전쟁의 기억과 한반도
한국전쟁이란
전쟁 후 놓친 것들
평화는 없고 증오는 있다
한국전쟁,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3장. 남북관계와 우리의 삶
남북대화의 시작
다시 시작된 남북대화
남남갈등은 왜 계속될까
우리 삶을 흔드는 남북관계
‘평화 아닌 평화’를 얘기하는 이유
4장. 무기로 얻는 평화?
국가안보 대 인간안보
국방비 증가! 평화지수 향상?
무장 강화와 한반도 평화
평화적 공존을 위한 군축
5장. 통일, 꼭 해야 하나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 꼭 필요한가
통일 방식
평화적 공존, 평화적 통일
6장. 공존으로 가는 길
우리가 아는 북한은?
북한과 대화해야 하나
공존해야 할 이유
한반도의 미래는?
7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
세계의 관심을 받는 한반도
세계가 원하는 한반도 평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