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식 보물창고 시리즈 2권. 2006년 가을, 미국의 플로리다주에서 2,000만 마리의 꿀벌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른바 ‘벌집군집붕괴현상’이라고 불리는 벌 실종사건을 맡은 ‘꿀벌 탐정’들의 이야기다. 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들은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꿀벌들의 신비하고 놀라운 모습들을 가득 담고 있다.
미국 전역의 농장을 돌아다니며 꿀벌을 빌려 주고 꿀을 얻는 해컨버그네 부자는 어느 날 갑자기 2,000만 마리의 벌들이 사라져 버린 끔찍한 일을 겪는다. 데니스, 제프, 다이애나, 메리언 등 이른바 ‘꿀벌 탐정’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꿀벌의 몸을 해부하여 바이러스의 감염, 기생충의 기생,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꽃가루와 벌집의 오염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을 조사한다.
책의 각 장마다에 실려 있는 사진은 마치 양봉장에 있는 듯한, 꿀벌 해부 실험을 직접 하는 듯한, 공원에서 꿀벌을 관찰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놀랍고 생생하다. 또한 부록으로 ‘양봉 용어 설명’과 함께 ‘모험해 볼 만한 웹사이트’가 담겨 있어 한층 더 전문적인 과학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출판사 리뷰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 인간도 사라진다!2006년 가을, 미국의 플로리다주에서 꿀벌 실종사건이 보고됐다. 해컨버그 데이브 아저씨네 벌통 안에 있어야 할 2,000만 마리의 꿀벌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전 세계 양봉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이 충격적인 소식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곧바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벌 실종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벌떼가 벌통을 두고 사라진 이른바 ‘벌집군집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이라고 불리는 벌 실종사건을 맡은 ‘꿀벌 탐정’들의 이야기다.
이미 오래 전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도 4년 내에 멸종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지구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약 3분의 1이 곤충의 수분 활동으로 열매를 생산하는데, 그 중 80%가 꿀벌을 통해 이루어진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지구상의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열매의 상당수가 사라지게 되고, 식물들도 번식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절반 이상(미서부해안 양봉업 60%, 미동부해안 70% 양봉업)의 주에서 CCD로 인해 꿀벌이 사라졌고,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스페인,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과 동남아 국가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도 보고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이 작은 꿀벌들의 움직임에 우리 인간의 미래가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처럼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꿀벌이 전하는 지구 환경 보고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꿀벌 탐정’과 함께 사라진 꿀벌을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모험!양봉장에 살고 있어야 할 수만 마리의 꿀벌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양봉인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데니스, 제프, 다이애나, 메리언 등의 ‘꿀벌 탐정’들은 곧 꿀벌이 사라진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하기로 한다. 바로 꿀벌 몸속에 살고 있는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조사하는 것. 그리고 불균형적인 영양 섭취 때문에 생기는 각종 질병과 벌집에서 추출된 농약 성분을 조사하는 것이다.
‘꿀벌 탐정’들은 꿀벌의 몸을 해부하기도 하고, 벌집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면서 벌이 사라진 원인들을 하나씩 짚어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 중 틈틈이 소개되는 꿀벌의 흥미로운 생태-꽃가루를 뒤집어쓰고 꽃꿀을 모으는 일벌(암벌), 온종일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게으른 수벌, 수천 마리의 알을 낳는 여왕벌, 달콤한 꿀이 저장된 벌방 등-와 생생한 사진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양봉장에서 만난 양봉인과 꿀벌 탐정들은 말한다. “인간의 욕심이 벌을 떠나게 한 것”이라고. CCD의 원인으로 기생충과 여러 바이러스의 감염,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 면역력 결핍 등을 추정하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더 많은 벌꿀을 얻기 위한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 흥미로운 책을 통해 우리가 꿀벌과 좋은 친구가 된다면, 떠났던 꿀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보스턴글로브-혼북 상’ 수상작가 로리 그리핀 번스의 두 번째 ‘지구 환경 보고서’『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바다 쓰레기를 추적하는 모험 속에서 흥미로운 해양 과학의 원리와 지리학, 해양학, 생태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담아 미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하고, 우리나라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도 선정된 『바다 쓰레기의 비밀』(보물창고, 2009)의 저자 로리 그리핀 번스의 두 번째 지구 환경 시리즈다. 지구 환경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롭게 접근하는 로리 그리핀 번스의 놀라운 관찰력은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책의 각 장마다에 실려 있는 사진은 마치 양봉장에 있는 듯한, 꿀벌 해부 실험을 직접 하는 듯한, 공원에서 꿀벌을 관찰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놀랍고 생생하다. 또한 부록으로 ‘양봉 용어 설명’과 함께 ‘모험해 볼 만한 웹사이트’가 담겨 있어 한층 더 전문적인 과학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 주요 내용
미국 전역의 농장을 돌아다니며 꿀벌을 빌려 주고 꿀을 얻는 해컨버그네 부자는 어느 날 갑자기 2,000만 마리의 벌들이 사라져 버린 끔찍한 일을 겪는다. 해컨버그 데이브 아저씨는 즉시 꿀벌 과학자들에게 연락을 하고, 그들은 꿀벌이 사라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시작한다. 데니스, 제프, 다이애나, 메리언 등 이른바 ‘꿀벌 탐정’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꿀벌의 몸을 해부하여 바이러스의 감염, 기생충의 기생,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꽃가루와 벌집의 오염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을 조사한다. 10여 년간 벌을 치며 벌들을 돌봐온 메리 아줌마는 벌통의 뚜껑을 열어 벌집을 구경시켜 주기도 하고, 양봉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기도 하고, 달콤한 꿀을 생산하는 과정도 생생히 보여 준다. 이따금씩 펼쳐지는 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들은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꿀벌들의 신비하고 놀라운 모습들을 가득 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리 그리핀 번스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과학자이자 어린이 논픽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벌에게 다섯 번 쏘였다. 한 번은 우연히 쏘였고, 네 번은 이 책 45페이지에 나오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애쓰다 쏘였다. 지은 책으로 『바다 쓰레기의 비밀』,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등이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www.loreeburns.com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