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돌고래 푸름이가 상어에게 쫓기다가 산호초 숲에 갖혀 버린 꼬마 돌고래 돌돌이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혼자 힘으로 돌돌이를 구할 수 없는 푸름이는 '호루라기 소리'를 내서 다른 돌고래들을 부르고, 마침내 다른 돌고래들과 나타난 고래 아줌마는 파랑 비늘돔 무리에게 도움을 청해 돌돌이를 무사히 구해낸다.
포유류이면서 바다에 사는 고래의 신비스러운 생태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하나씩 밝혀진다. 메론처럼 툭 튀어나온 이마에서 초음파를 보내 위험물들을 감지한다는 것,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는 것, 약 7미터 높이를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것 등이 작은 박스로 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다. '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아기 돌고래 푸름이는 넓고 푸른 바다에서 해초를 베고 누워 있었어요. 푸름이는 열 마리도 넘는 새우를 꿀꺽꿀꺽 삼키며 하품을 했어요. 그리고 찰랑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스르르 눈을 감았어요. 푸름이는 하늘 높이 뛰어오르는 꿈을 꾸었어요. "오늘 밤엔 꼭 별똥별을 따다가 바다 위에 조각배처럼 띄워야지..." 푸름이는 잠꼬대를 하다가 퍼뜩 잠에서 깨어났어요. 누군가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누구일까요?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