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고양이 모모가 짚더미 위에서 엄마와 함께 자고 있다. 햇빛이 눈썹을 간질이자, 모모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 주위를 둘러 보았다. 헛간 구석에서 기다란 털뭉치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자 모모는 폴짝 뛰어올라 북슬북슬한 꼬리를 힘껏 붙잡는다.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붙잡고 물어뜯으며 노는 아기 고양이의 귀여운 하루가 재미있게 펼쳐지면서 인간에게 개와 함께 제일 친숙한 고양이의 생태에 대해 배운다. 고양이가 가느다란 나무를 잘 걷는 것은 꼬리가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고, 4주 동안 어미젖을 먹는 포유 동물이라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 다섯번째 권.
출판사 리뷰
아기 고양이 모모는 엄마가 잠든 틈을 타 농장 탐험에 나섰어요. 그러다 그만 하늘을 나는 제비를 쫓아 헛간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갔어요. 모모는 무사히 엄마 품으로돌아갈 수 있을까요? 고양이는 호기심이 왕성해서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잡아보려고 한답니다.알쏭달쏭 신기한 동물들의 세계, 알고 나면 더 재미있는 동물들!쥐라고 다 지저분한 것은 아니다. 생쥐가 깔끔 떨기 좋아하는 목욕 애호가라는 사실을 안다면 쥐보고 더럽다는 손가락질은 더 이상 못할 것이다. 동물들의 세계에는 재미난 일들이 무궁무진하다. 사람에게만 산파가있는 것이 아니다. 돌고래가 새끼를 낳을 때면 나이든 돌고래들이 곁에서 도와주며 산파 역할을 한다. 덩치 큰 곰도 '파투'라는 양치기 개 앞에서는 오금이 저린다. 거북은 물에서 헤엄은 쳐도 거의 물을 마시지않는다. 고양이 중엔 눈 빛깔이 파란색, 오렌지색으로 짝짝이인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털이 없는 고양이도 있다. 이처럼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동물들의 세계가 '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유용한 정보가 만났다!'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는 생쥐, 돌고래, 곰, 거북, 고양이 등 각 권마다 한 가지 동물을 정해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해당 동물의 습성과 신체적 특징, 미처 몰랐던 상식 밖의상식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각 동물의 생태 정보는 이야기와 따로 배치하되 내용의 연관성을 살리는 '따로 또 같이' 구성을 취하여 두 배 더 즐겁고 두 배 더 유익하게 '보고 즐기는' 정보의 맛을 살렸다.때로는 세밀하고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익살맞은 삽화는 동물의 생김새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책 뒤에는 '길을 찾아라' 코너를 실어 앞에서 본 내용을 환기시켜 완벽한 이해를 도왔다. '닮은꼴 다른꼴' 코너에서는전세계에 분포된 같은 종의 동물들을 돌아보면서 더 넓은 세계로 아이들을 이끈다.저자 소개지은이 미셸 피크말1954년 프랑스 베지에에서 태어났다. 현대문학, 비교문학, 교육학 등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 작사가,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어린이 잡지를 펴내고 있다. 1989년 『순진한 녀석』으로 프랑스 어린이책 그랑프리를 받았다.
눈동자 모양은 빛의 양에 따라 바뀌어요. 낮에는 눈동자가 가늘고 길쭉하지만, 저녁이 되면 동그래져서 아주 흐린 빛도 볼 수 있어요. 고양이는 아무리 캄캄한 밤에도 환한 대낮처럼 잘 볼 수 있답니다. 귀는 조그만 안테나처럼 곧게 서 있어요. 귀를 뒤로 젖히면 겁이 났다는 표시예요. 긴 수염 덕분에 어둠 속에서도 벽에 부딪히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어요. 앞발로는 털실 뭉치를 갖고 놀거나 새끼 새를 잡아요. 또 귀 뒤쪽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어요.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