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름 방학을 맞아 일곱 쌍둥이 생쥐들과 부모님이 바닷가에 놀러 가면서 벌어지는 즐거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깜찍하게 그려진 생쥐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귀엽습니다. 일곱 마리의 생쥐들은 바닷가에 놀러 가서 하고 싶은 일도 모두 다르답니다. 장난꾸러기 생쥐들을 바닷가에 데려 갈 생각을 하니 아빠는 걱정이 앞선답니다.
전철을 타고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했어요. 일곱 개의 튜브를 줄로 연결하여 바다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 엄마가 싸 오신 맛나는 점심도 먹어요.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오고 배도 부르니 모두들 스르르 낮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바닷물이 아기생쥐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파라솔까지 밀려 왔고, 바다 가운데에 있는 바위에서 낮잠을 주무시던 아빠는 저 멀리에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빠 생쥐가 수영을 할 줄 모르시는 것이었지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계신 아빠를 어떻게 구해 드리면 좋을까요? 장난꾸러기같기만 하던 아기 생쥐들이 멋진 생각을 해 내고 아빠 생쥐를 구할 수 있었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야마시타 하루오
1937년에 태어나 히로시마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현재는 카나카와현에 살며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동화 <편지를 주세요>, <바다를 줄께>, <반은 줘>, <이불 해수욕>등이 있다.
그림 : 이와무라 카즈오
1939년에 태어나 동경예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했다. 1970년 그림책 작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고단샤 출판 문화상 그림책 부문 수상, 소학관 회화상, 산케이 아동 출판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는 \'이와무라 카즈오 그림책의 언덕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작품으로는 <14마리의 생쥐 시리즈>, <생각하는 개구리>, <뾰족산의 모험 시리즈>, <외로운 첫 기차>, <개구리는 졸려요, 졸려> 등이 있다. 지금은 도치키현에 살며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