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원일
194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6년 대구 「매일신문」에 '1961.알제리'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67년 제1회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일곱 살에 겪은 전쟁과 월북한 아버지로 인한 결손가족의 애환은 이후 40여 년에 걸친 그의 소설사를 관통하는 문학적 화두로 작용했다. 그의 작품들은 분단 현실을 보편성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빼어난 소설로 승화시키며 분단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소설집으로 <어둠의 혼>, <오늘 부는 바람>, <도요새에 관한 명상>, <환멸을 찾아서>, <그곳에 이르는 먼 길>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 <어둠의 축제>, <노을>, <바람과 강>, <겨울 골짜기>, <마당 깊은 집>, <늘 푸른 소나무>, <아우라지 가는 길>, <불의 제전>, <도시의 푸른 나무>, <푸른 혼>, <전갈>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사랑하는 자는 괴로움을 안다>, <삶의 결, 살림의 길>, <기억의 풍경들>이 있다.현대문학상(1974), 한국소설문학상(1978), 대한민국문학상(1978), 한국창작문학상(1979), 동인문학상(1984), 요산문학상(1987), 이상문학상(1990), 우경문화예술상(1992), 서라벌문학상(1993), 한무숙문학상(1998), 이산문학상(1998), 황순원문학상(2002),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2), 이수문학상(2003), 만해문학상(2005) 등을 수상했다.
저자 :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습니다.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작품으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고, 단편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어른 노릇 사람 노릇』 등이, 짧은 소설집으로 『나의 아름다운 이웃』이 있고, 동화집으로 『부숭이는 힘이 세다』 『자전거 도둑』 등이, 장편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등이 있습니다.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1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저자 : 송기숙
1935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지에 문학평론 '이상 서설'이 추천을 받아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1966년 단편 '대리복무'를 같은 지면에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했다.7.80년대 민주화운동과 교육운동에 참여하며 두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있는 작품을 속속 발표하여 민족문학의 중추역을 담당해왔다. 1972년 제18회 현대문학상, 1994년 제9회 만해문학상, 1995년 제12회 금호예술상, 1996년 제13회 요산문학상 등을 받았다.소설집으로 <백의민족>(1972), <도깨비 잔치>(1978), <재수없는 금의환향>(1978), <개는 왜 짖는가>(1984), <테러리스트>(1986) 등이 있다. 장편소설로는 <자랏골의 비가(悲歌)>(1977), <암태도(岩泰島)>(1981), <녹두장군>(1989∼94), <은내골 기행>(1996) 등이 있있다. 이 밖에 산문집 <녹두꽃이 떨어지면>(1985)와 <교수와 죄수 사이>(1988), 간행민담집 <보쌈>(1989), 역사이야기 <이야기 동학농민전쟁>(창작과비평사 1992) 등의 작품이 있다.
저자 : 오정희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1982년 「동경(銅鏡)」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동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독일어로 번역 출간된 장편소설 『새』로 독일 리베라투르 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서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사에서 매우 뜻 깊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저서로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짧은소설집 『돼지꿈』 『가을 여자』,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해 『내 마음의 무늬』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냈다.
저자 : 윤흥길
1942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출생하여 전주사범학교와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황혼의 집』『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장마』『완장』『소라단 가는 길』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1977), 현대문학상(1983), 한국창작문학상(1983), 현대불교문학상(2010)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최일남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3년 「쑥 이야기」가 『문예』에, 1956년 「파양」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서울 사람들』 『타령』 『춘자의 사계』 『손꼽아 헤어보니』 『너무 큰 나무』 『홰치는 소리』 『누님의 겨울』 『히틀러나 진달래』 『그때 말이 있었네』 『아주 느린 시간』 『석류』 등과 장편소설 『거룩한 응달』 『그리고 흔들리는 배』 『숨통』 『하얀 손』 『덧없어라, 그 들녘』 『만년필과 파피루스』 등을 펴냈다. 그 외 『기쁨과 우수를 찾아서』 『상황과 희망』 『바람이여 풍경이여』 『풍경의 깊이 사람의 깊이』 『최일남의 인간기행』(『신동아』 인터뷰집, 전3권) 등 다수의 산문집과 칼럼집, 인터뷰집 등이 있다. 월탄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인촌상과 장지연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동아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저자 : 하근찬
193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교원 시험에 합격해 수년간 초등학교에서 가르쳤다. 1954년 부산 동아대 토목과에 입학했다. 1955년 잡지 <신태양>이 주최한 전국 학생 문예작품 모집에서 소설 <혈육>이 당선되었고, 1956년 <교육주보> 주최 교육소설 모집에<메뚜기>가 당선되었다.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수난 이대>가 당선된 이후 <나룻배 이야기>, <흰 종이수염>, <위령제>, <분(糞)>, <왕릉과 주둔군>, <족제비> 등 단편 수십 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72년 장편 ≪야호(夜壺)≫와 단편집 ≪수난 이대≫를 간행했다. 이후에도 <노은사>, <남행로>, <고도행> 등의 단편과 ≪금병매≫, <내 마음의 풍금>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여제자> 등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전후의 대표적 소설가로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07년 11월 타계했다.
저자 : 이문구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으로 아버지와 형들을 잃고, 이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15세 때 가장이 되었다. 1959년 중학교 졸업 후 상경해 막노동과 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1961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김동리(金東里), 서정주(徐廷柱) 등에게 수학했다. 1966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다갈라 불망비'로 등단했다.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의 애환과 그러한 상황을 초래한 시대적 모순을 충청도 특유의 토속어로 잘 포착해 형상화하고 있다. 농촌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연작소설 <관촌수필>은 1950∼1970년대 산업화시기의 농촌을 묘사함으로써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현재의 황폐한 삶에 대비시켜 강하게 환기시켜 주는 작품이고, 새마을운동 이후 변모된 농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또다른 연작소설 <우리동네>는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겪는 소외와 갈등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일종의 농촌문제보고서와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나무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단편모음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1990년대 이후의 영악해진 농민과 삭막해진 농촌풍경을 각기 다른 양태를 지닌 나무에 비유해 정감 있는 토속어로 맛깔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의 문학과 인생역정의 또다른 표현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집으로 2000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 두산백과사전)1974~198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와 이어 1989년까지 「실천문학」 대표로 일하며 민주화운동에 사생활을 접어두다시피 했다. 제5회 한국창작문학상(1973), 제5회 한국문학작가상(1978), 제7회 요산문학상(1990), 제2회 서라벌문학상(1992), 제8회 만해문학상(1993), 제4회 농촌문화상 문예부문(1993), 대통령표창(1996), 제33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1), 은관문화훈장(2003)을 수상했고, 1982년에는 제1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다. 200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되나 이듬해 발병으로 중도하차하고 2003년 2월 25일 별세했다.원래 명쾌한 문장으로 사회 풍자소설에 능했는데 1970년대 초부터 토속어(土俗語)를 짙게 쓰면서 농촌사회의 현실을 주로 그렸다.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장한몽>, <매월당 김시습>과 소설집 <해벽>, <관촌수필>, <우리동네>, <유자소전>,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산문집 <끝장이 없는 책>, <마음의 얼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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