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철학,종교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이미지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이솝의 지혜, 철학자의 생각법! 일상에서 써먹는 철학 개념
이케이북 | 청소년 | 2020.01.03
  • 정가
  • 14,500원
  • 판매가
  • 13,050원 (10% 할인)
  • S포인트
  • 720P (5% 적립)
  • 상세정보
  • 21x14.7 | 0.414Kg | 300p
  • ISBN
  • 979118622227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이솝 우화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주제들을 골라 엮었다. 이를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혜 사이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한다. 철학의 주제는 크게 세 부류로 나눴다. 첫째는 우리가 지성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고, 둘째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이런 구분은 편의상 나뉜 것일 뿐이며,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덩어리다. 그 모두가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야기는 교차하기도 섞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식으로 구분했지만, 이야기들을 엮어서 어떻게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가는 독자의 몫이다.

  출판사 리뷰

이솝 우화로 우리 삶을 철학하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철학적 이론과 실천적 지혜를 탐험하다


이 책은 이솝 우화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주제들을 골라 엮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혜 사이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하는데요. 철학의 주제는 크게 세 부류로 나눴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지성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고, 둘째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런 구분은 편의상 나뉜 것일 뿐이며,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덩어리입니다. 그 모두가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니까요. 따라서 이야기는 교차하기도 섞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식으로 구분했지만, 이야기들을 엮어서 어떻게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가는 독자의 몫입니다.

… 베이컨의 네 가지 우상 방법적 회의 자유와 계몽의 시대 우리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 통 속의 뇌 이중효과의 원리와 책임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적도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노이라트의 배 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죄수의 딜레마 숭고의 감정 피로사회 《에밀》 무지의 베일 악의 평범성 콩도르세의 유토피아 열린사회의 적 콩도르세의 역설 판단중지 반성적 평형 앙가주망 …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실천적 지혜는 철학적 이론과 무관하지 않아요
이솝 우화는 사람들 대부분이 글을 모르던 시절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일종의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주로 동물인 것은 인간의 성격을 유형별로 분석해서 캐릭터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솝 우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함축적인 교훈을 주죠. 이런 점에서 이솝 우화는 인류가 오랫동안 전승해온 매우 훌륭한 문화유산입니다.
물론 모든 이솝 우화가 우리 삶에 대한 보편타당한 진리를 말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오늘날의 감수성에서 보면 맞지 않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인간을 유형화해 분류한 점이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어 경계해야 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므로 편견을 갖게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솝 우화가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회자되는 까닭은 그 속에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둘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어서입니다.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내는 이솝의 지혜와 철학자의 생각법
오늘날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현실이 다르다고 믿습니다. 학교에서 정의롭게 살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은 전혀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에서 이타적으로 행동하라고 배우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순진한 바보 취급을 받기 십상이죠. 이처럼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혜가 분리된 상황은 우리를 삶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고민거리와 여러 사회 문제 27가지를 이솝의 지혜와 철학자의 생각법(철학 수업)을 오가며 함께 방향을 살펴 나갑니다. 여러분은 이 주제들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고 또 다듬어감으로써, 한 개인의 삶은 물론 그런 개인들이 모인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팩트 체크, 사실과 해석을 구분하라
아우슈비츠의 비극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본질은 무엇인가?
알파고 충격, 기계가 세상을 지배한다?
인간이 발명한 도구가 인간을 바꾼다
북극곰의 비애, 예고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인스타그램의 함정, 행복은 비교에서 온다?
갑질에 대한 분노와 정의란 무엇인가?
청교도 정신은 자본주의를 어떻게 발달시켰는가?
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월-E〉와 〈블레이드 러너〉, 인간보다 더 인간답다
SNS로 연결된 친구가 모두 재산은 아니다
타불라 라사, 인간에게 교육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흙수저와 금수저, 공정성의 딜레마
프랑스대혁명이 쏘아올린 자유와 평등 이념
〈리틀 포레스트〉, 도시에서 개인은 왜 행복할 수 없는가?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참여하라

현재를 즐기라, 카르페디엠. 개봉 당시 젊은이에게 수많은 영감을 준 〈죽은 시인의 사회〉(1989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님은 집안의 기대 때문에 성적의 노예가 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인생을 위한 꿈을 키우라고 격려하며 이런 말을 해줍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오늘을 잡아라!’, 즉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현재를 즐기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죠.
본래는 스피노자의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하더라도 오늘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카르페디엠은 그저 현재를 즐기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도리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다소 비장한 의미입니다. 물론 똑같은 이유로 오늘을 즐기자고 해석할 수도 있죠.

철학에서도 이런 상황을 경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우리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실수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해 ‘우상(idola)’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이때 우상은 본받고 싶은 훌륭한 인물이 아니라 잘못된 숭배의 대상이라는 뜻인데요. 베이컨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사실은 거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베이컨은 우상이라고 말한 것이죠. 우화 속 배고픈 늑대처럼 내가 원하는 정보가 더 크게 보이고, 더 크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내 귀에 달콤한 정보만을 믿죠. 그래서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감각적 쾌락을 목표로 하는 쾌락적인 삶, 명예를 얻거나 어떤 일에서 뛰어남을 인정받는 정치적인 삶,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이 바로 관조하는 삶입니다. 관조(theoria)는 그리스 말로 ‘테오리아’라고 하는데, 영어 이론(theory)의 어원입니다. 관조하는 삶, 즉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는 삶이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육체적 감각을 만족시키려는 쾌락적인 삶은 매우 일시적입니다. 심지어 그 만족감이 사라지면 허탈하기까지 하고요. 또 명예를 추구하는 삶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존해 늘 속박된 상태이므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수를 통해 자신의 행복감을 확인하려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붙잡혀 있는 셈이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이런 행복은 자족적이지 않으므로 불완전합니다. 반면 관조하는 삶은 다른 사람에 의존해 속박되어 있지도 않고, 또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승억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현상학과 학문 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트리어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과 청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연구회 논문상”,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관계, 철학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학문의 진화》, 《렌즈와 컴퍼스》, 《찰리의 철학공장》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이솝우화로 우리 삶을 철학하다

첫 번째 이야기 _슬기롭게 산다는 것은 _지성을 사용하는 방법
1. 오늘이 중요할까, 내일이 중요할까?
〈개미와 베짱이〉 실존, 존재의 의미를 묻는 존재자
2. 들리는 모든 이야기가 다 진실은 아니다
〈엄마와 늑대〉 베이컨의 네 가지 우상
3. 이유와 근거를 따져 지성을 사용하는 한 방법
〈늙은 사자와 여우〉 방법적 회의
4. 때로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방앗간 주인과 아들, 그리고 당나귀〉 자유와 계몽의 시대
5. 자기 자신을 직시하라
〈늑대와 그림자〉 우리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
6.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의 힘이다
〈우유 짜는 소녀와 들통〉 통 속의 뇌
7. 호모 파베르,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까마귀와 물병〉 이중효과의 원리와 책임
8. 들어서기 전에 나갈 길을 생각하라
〈여우와 염소〉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9. 미래는 현재를 잘 살피는 것으로부터
〈점성술사〉 적도

두 번째 이야기 _착하게 산다는 것은 _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
1. 행복이란 무엇인가?
〈욕심 많은 개〉 금욕주의와 쾌락주의에 대한 오해
2. 나와 너는 사정이 다르다?
〈동물들과 전염병〉 노이라트의 배
3. 네가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여우와 황새〉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라는 말의 오해
4. 근면이 답이다
〈농부와 자식들〉 돈이 돈을 버는 세상
5. 정당하게 일한 자만 소유할 권리가 있다
〈늑대와 사자〉 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6. 자유, 인간의 조건
〈늑대와 개〉 선택의 자유와 죄수의 딜레마
7. 겸손과 자신감 사이
〈각다귀와 황소〉 인간의 한계와 이를 뛰어넘는 ‘숭고의 감정’
8. 경쟁만이 답은 아니다
〈독수리와 갈까마귀〉 피로사회와 탈진하는 사회
9.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경우
〈북풍과 태양〉 ‘자연으로 돌아가라’와 《에밀》

세 번째 이야기 _더불어 잘 살기 _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
1. 공정한 분배란?
〈사자와 당나귀와 여우〉 무지의 베일
2.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딱정벌레와 독수리〉 근대 과학의 성공과 콩도르세의 유토피아
3. 절대 권력의 속성
〈개구리들의 임금님〉 열린사회의 적
4. 착한 사람들의 세상
〈시골 쥐와 도시 쥐〉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5.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자유, 윤리적 행위의 조건
6. 곤궁에 빠진 이를 탓해서는 안 된다
〈황소와 염소〉 콩도르세의 역설과 민주주의의 의미
7. 당신에게는 아무것 아니어도 누군가에게는 아픔이다
〈아이들과 개구리〉 판단중지
8.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두 개의 항아리〉 반성적 평형
9.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헤라클레스와 마부〉 앙가주망

  회원리뷰

리뷰쓰기